"신협,단위 농·수협, 새마을금고 그리고 우체국은 예보의 예금자 보호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꼭 기억하고 계셔야 합니다"
지난해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신입사원이 된 온태호씨(전북대 행정학과 졸·30)
함께 인터뷰에 나온 임선영 씨(경북대 경영학과 졸·26)
“예금자 보호대상이 안되는 금융회사가 어디냐”는 질문에,
“그 문제는 예보 필기시험의 단골”
- 예금보험공사 -
금융기관이 파산 등으로 예금을 지급 할 수 없을때 예금을 보장하여 금융안정성을 돕는 곳.
굵직한 금융위기때마다 소방수 역할.
‘불행의 씨앗’을 없애기 위해 금융기관의 경영 리스크 분석.
파산 금융기관의 소액 예금자들에게는 1인당 최고 5000만원까지 예금을 보장.
예보는 경영·경제·법에 대한 지식을 갖춘 인재 채용.
면접장에 함께 들어간 지원자 3명이 모두 행정고시 준비생.
임 씨는 회계사 자격증 보유자.
홍보실 우정수 팀장
“합격자들 상당수는 고시 준비생이거나 전문자격증을 가진 사람들”
◆“역경을 이겨내면 경력을 얻는다”
온태호 씨의 예보 입사준비기간은 단 5개월.
“쉬운문제보다 행시 기출문제나 논술형 모의고사 등 스스로 힘든 방식의 공부법”
“채점하는 분들이 교수님이라고 생각되어 글씨와 그래프를 큼지막하게 그렸다”고 팁
지난해 경제분야 논술형 문제
‘현물보조,현금보조,가격보조의 소비자 후생이 가장 극대화되는 점을 설명하라’
온 씨는 5년 고시생활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웠다고 함.
◆“빨리 합격하려면 친구와 함께 공부하라”
임선영씨
8월엔 3년간 공부했던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하고 11월엔 예보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
“짧은 기간동안 합격할 수 있었던 비결은 ‘혼자가 아닌 함께함’때문이었다”
“예보 시험과목은 회계사와 유사했고 난이도는 회계사 1차 시험 수준이었다”
필기시험 팁
진위형 필기시험은 평소 경제신문을 통해 경제상식을 익히고 회사 홈페이지에서 예보에 대한 상식을 대비.
토론면접 주제는 평소 신문을 꾸준히 읽으면서 최신 이슈를 체크할 것을 당부.
‘기초연금 지급’문제가 찬반토론 문제.
면접 대비용 팁
“저축은행 정리와 자금회수, 우리금융지주 매각, 금융기관 차등 보험료 등이 최근 예보의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