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산맥의 최고봉-랍슨 마운틴(Robson
Mountain)
로키산맥의 최고봉인 랍슴 마운틴(Robson Mountain 3,954m)은 안개가
자주 껴있기에 틀라우디 캡 마운틴(Cloudy Caped Mountain)으로 불린다. 그름에 가려지지 않는 봉우리를 볼 수 있는 날이 1년에 고작 30일 정도라고 했다. 그 날은 날씨가 좋고 타이밍이 잘 맞아 그 봉우리의 위용을 볼 수 있었다.
랍슨마운틴은 정말 장관이었다. 그 순간의 흥분을 사진으로 담기엔 나의 실력이 부족했다.
정말 방문을 해보라는 말밖에 더할 말이 없다.
랍슨마운틴 앞에는 Mount
Terry Fox가 있다. 이 산의 이름은 골수암이 걸린 한 청년, 테리팍스의 이름을 따온 것이다. 골수암으로 의족을 사용할 수밖에 없던 그는 비록 자신은 골수암에 걸렸지만 다른 사람들의 치료기금을 위해 캐나다 전국여행을 시작했다. 시작은 미미했으나 차츰 캐나다인들이 이 대단한 청년을 위한 기금모으기에 동참했다. 하지만 영웅의 삶은 짧았다. 그는 캐나다 전국투어중 하늘나라로 갔지만, 사람들은 그를 위해 로키산맥의 한 봉우리를 테리팍스로 지정했다.
롭슨 산은 캐나다 아니 더 나아가 세계의 보석이라고 불려도 전혀 손색이 없는 아름다운 곳이다. 여름이건 겨울이건 롭산산을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은 로키의 풍경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힌다.
롭슨 산 공원은 브리티시 콜롭바어주가 제정한 두 번째로 오래된 공원이기도 하다. 버그 레이크 트레일(Berg Lake Trail)에서 가장 가깝고 또한 로키의 모습을 가까이서
보려는 사람이나 레프팅, 가누잉, 하이킹, 야생동물 관찰 등의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려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San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