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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마동 광양회센터(골드타워) 3~5층에 위치한 쥬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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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 추석 휴일은 토요일을 포함해 대체공휴일까지 가족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도 시간은 남고 또 남는다. 어디로 가야할까? 해외여행이나 국내 인기 여행지 숙박 예약은 이미 쉽지 않은 상태. 그렇다면 광양의 도심에서 추석을 즐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특히 광양 중마동 도심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인 키즈 파크 ‘쥬키’는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요즘 인기몰이가 한창이다.
지역 최초 동물테마키즈파크 ‘쥬키’ 각광
광양에 지역 최초의 실내 동물테마키즈파크가 지난달 14일 문을 열었다. 문화콘텐츠 전문회사인 (주)투게쥬(대표 송기호)는 이순신 대교가 바로 보이는 광양시 중마동 바닷가에 지역 최초의 실내 동물테마파크인 ‘쥬키’를 1년 가까이 준비해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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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초등학교 병설유치원생들의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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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키’는 동물원을 가리키는 ‘Zoo’와 ‘Kid’의 합성어로, 동물과 어린이가 서로 교감하는 감성체험공간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담은 이름이다.
365일 동물을 활용한 감성교육과 재미, 가족의 휴식이 있는 새로운 개념의 실내 동물원인 ‘쥬키’는 중마동 광양회센터(골든타워) 건물 3~5층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서 만날 수 있는 동물은 평소 보기 힘든 사막여우와 라쿤, 마라, 보아뱀, 반달곰 등 50여 종 1000여 마리가 현재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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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아뱀 만져보기 체험에 즐거워 하고 있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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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키는 층별 각기 다른 콘셉트로 공간을 구성하고 있다. 5층 동물체험장, 4층 음식점과 어린이 놀이 공간 및 생일파티장, 3층은 부모들의 편안한 휴식을 위한 야외테라스와 어린이 전용 캠핑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5층 동물체험존 쥬키월드에서는 입구에 있는 대형앵무 리오 포토존을 포함해 △앵무새, 핀치, 잉꼬를 체험할 수 있는 버드아일랜드 △라쿤과 코아티, 바위너구리, 다람쥐를 접할 수 있는 쥬키의 숲 △작은 동물 체험장인 프렌들리 팜, 습지 산책로 등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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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 쥬키라운지에는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연중 이벤트와 공연이 펼쳐지는 판타지 스테이지와 어린이 놀이터인 웰빙 키즈노리, 수유실, 쥬키 선물가게 등을 갖추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웰빙 키즈노리는 편백나무로 시공해 어린이들의 아토피나 피부질환까지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3층 쥬키의 정원에는 야외테라스를 하나의 식물원으로 조성해 사시사철 아름다운 꽃과 건강에 좋은 각종 허브 식물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뿐만 아니라 탁 트인 광양만과 이순신 대교도 감상할 수 있으며, 아이들을 위한 스카이 점핑도 운영한다.
또한 앞으로 쥬키는 체험학습 측정 솔루션인 ‘TMS’를 개발, 부모가 파크 내 아이들의 행동패턴을 분석해 성장 심리상태를 측정할 수 있도록 하는 무료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광양 랜드마크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쥬키’
▲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쥬키 송기호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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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키는 전남지역은 물론 경남 하동과 진주, 사천 권역까지를 주요 마케팅 지역으로 설정하고 연간 20만 명의 입장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무엇보다 광양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30여 명의 고용창출과 함께 10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와 지역민들과 함께 성장하고 발돋움하기 위해 지난달 대한노인회 광양시지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어르신들을 채용했다.
뿐만 아니라 광양실고 학생 16명이 실습을 하며, 학생들이 졸업하면 이곳에서 취업도 가능하다. 이 같이 지역인재를 채용함과 동시에, 지난달 29일에는 광양남초등학교 전교생들과 교직원들을 초청해 무료체험을 실시하는 등 호평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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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에 동물원이라는 발상 자체를 의아해 하며 우려하는 시선이 많았지만, 우여곡절 끝에 쥬키를 오픈한 결과, 기대 이상으로 반응이 좋은 걸 몸소 느꼈다. 이에 힘입어 추석연휴에도 오픈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온라인예약사이트 오픈 기념 이벤트도 현재 진행하고 있다.
쥬키는 경기도 권역의 대형 동물원에서 전문 사육사를 영입하고 지역인재 채용에도 힘썼던 것이 주변 분들에게 많은 플러스 요인이 된 것 같다. 사업 초기라서 부족한 부분도 많은데, 이런 점들은 앞으로 하나씩 성심성의껏 보완해 나갈 것이다.
앞으로 쥬키는 광양지역 외에 인근 지자체까지 주요 마케팅 지역으로 설정하면서 광양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또한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교육장소는 물론, 가족 모두가 동물을 통해 교감할 수 있는 문화교육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광양경제신문에서 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