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많이 했지요..
밑반찬 만드느라 고생좀 했지요..
게으른 산행 다녀와서 무릎 통증으로 고생하건만 쉬지 못하고 서서 일을 많이 하고나니 아..힘이 드네요..
마늘을 두접이나 사서 손질한 시간도 없고 해서 배란다 방치해 두고 돌아다녔더니 다 썩어가네요..
반은 다 버렸습니다..아까비라~
하루종일 마늘 다 까서 반은 흑마늘 만들려고 안쳐놓았고..반은 양념거리로 씻어 두었네요..
언제 또 찧을지...헉헉~
그리고는 밑반찬 4가지를 만들고 나니 하루해가 저물어 어두워졌네요..
잔멸치 볶음.. 오이지 무침.. 장조림..잔감자 조림... 아 힘드네요..반찬 만들고 나니 설겆이는 또 한 가득나왔네요..
하지만 씽크대에 그냥 쌓아두었습니다..도저히 더 이상은 내 무릎이 싱크대에 서서 일을 할수가 없네요..흑흑~
다음 주말에 흘림골과 곰배령을 가야 하는데 이래서 어찌 가려는지 욕심을 비울수가 없네요..아~ 내 무릎 좀 돌려도~
조리해 놓은 음식을 웬만해서는 사먹질 않는 성격인데...
어제 장 보면서 넘 힘들어 생닭을 들었다 놨다 하다가 그만 끓여놓은 닭을 사오고 말았지요..
값도 생닭이나 비슷한데 생닭 사서 만드느라 사서 고생하지 말자..편하게 살자..맛은 없을테지만 내가 살고 보자...
그런데 정말 맛은 별루이네요..양념이 아무것도 안들고 찹쌀만 조금 넣어 끓인 맹숭맹숭한 맛...
그래서 인삼도 넣고..대추도 넣고 감초도..마늘..도 파도.. 더 넣고..더 푹 끓였더니 낳아졌네요..
마트표 삼계탕은 마트표 그냥 닭탕이네요.
그래도 올해 초복은 편하게 먹긴했지요..다음 중복엔 제대로 된 삼계탕을 맛나게 끓여서 다시 먹을랍니다..
실은 축령산 남편한테 보내려고 마트표라도 사왔는데 복날이라고 같이 근무하시는 선생님 댁에서 끓여다 보내준다니
딸과 우리 둘이서만 잘 먹었지요..ㅎㅎ
다음 주 며느리 생일을 맞아 아들 내외를 오라 했으니 밑반찬 만들어 놨다 보내줘야지요..
다음 주엔 반찬 만들 시간이 없으니 초복 날 하루종일을 이러구 콩닥댔네요.그 넘의 자식이 뭔지..........
우리집.. 축령산..아들 집....만든 반찬 세군데로 나누어놓으니 얼마 되지도 않네요.. 에휴~~
첫댓글 밑반찬을 맛갈스럽게 잘하시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