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 후 49일 -연기게송-

[동진]

1)의미

부처님은 초선정에 들어 사성정에 올라 꺠달음을 얻어 1주일 간격으로 7주동안(49일) 보드가야 보리수 주변에 머물면서 일주일씩 깨달음의 경지를 반주하면서 사유하셨다.

2)불교공부의 마음가짐

- 언어로 주어진 정보는 견문을 통한 자기경험의 감동과 즐거운 기억이 남아 있지 않으면 지나간 이야기에 불과하다.

- 공부 내용을 답사하고 정리하고 견문에 대해 글을 써 보는것이 자기 것으로 만드는 최고의 공부 방법이다.

1. 성도 후 49일

 1) 첫번째 1주일

 연기의 이치를 사유하다

  ㄱ. 내용

  - 연기는 불교에서 알파요 오메가다.

  - 부처님의 깨달음은 연기와 사성체이다.

  ㄴ. 사성제의 카테고리

사성제	고짐	멸도
비교	상대적이고 현실적 세속간이다	절대적 지항적 지고의 세계
	세상에 대한 진리	초월적 무위의 세계

ㄷ, 연기게송 (緣起偈頌)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此有故彼有 이것이 없으므로 저것이 없고 此無故彼無	이것이 일어나므로 저것이 일어난다 此生故彼生 이것이 사라지므로 저것이 사라진다 此滅故彼滅
구기적(俱起的) 연기	계기적(継起的) 연기
공간적 연기	시간적 계열 연기
대승불교의 화염연기, 중중무진연기	인과응보
내가 있으면 너가 있다 공생 상생의 관계 공동체 형성	카르마의 법칙 (업의 행위가 성립된다)

연가설에는 두가지 다 포함된다

*계기적인과의 본질

부처님은 연기설을 두 가지 본 뜻을 같이 보았는데, 계기적 인과를 더 중요시 하였다.

ㄱ) 이유

 - 위기적 찰나다(긴장감 있는 연기)

   우리의 삶은 찰나의 순간에 마음먹기에 따라 선과 악이 결정되어 다음 삶의 질이 달라진다. 이것이 위기적 찰나다.

  그러므로, 그 순간에 나의 생각, 내 마음에 용심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나의 의식과 세계적 삶의 길이 달라지게 된다.

ㄴ)중국에서는 계기적 연기보다 구기적 연기를 중요시 하였다.(화엄연기, 중중무진연기)

 예) 삼국시대 신라의 통일 이념도 화엄연기에 두었다.

  당나라 측천무후의 대평성대, 일본의 군국주의 지도자의 대공아 공력권(인도까지 점령하라는 논리)

 - 왕이나 통치자는 자기의 선과 악의 성찰을 회피하고 우주적 공간속에 있는 자기의 존재를 부각시켜 나라의 통치수단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2. 연기(緣起, Depentdent arising)

   의미 : ~것에 의존하여 ~생겨난다.

       조건 지어져서 생겨나다

   (1) ~것 : 법, 존재

         사물이나, 사건 현상, 의미, 우주 삼라만상의 형상, 철학적, 심리적 현상

   (2)무엇에 제반 조건들이 모여서 일어난다(우주를 관통하는 진리다)

   (3) 모든 조건이 생기고 태어나는 무한한 요소가 있다.

      -빛 = 시각적 정보

      -공간, 중력(별들의 발생)

   (4)개념의 확장 -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없는것이 무자성이다. 이것이 공이요 개념의 확장이다.

                  연기 되었기 때문에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다"라고 독립적으로 존재 할 수 없고 조건 지어져서 일                   어난 것이다.

ㄷ)연기설의 중요성

 1)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다.

   - 내가 마음에 걸리는 게 있고 마음이 불편하고 행복하지 못한 요소가 있다는 생각에 불행하고 고통스럽다고 원망한       다.

 2) 세상은 존재 자체가 불안정하고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3) 무엇에 큰 기대를 하지 말아라

   철학적으로 사유하여 빛과 그림자를 같이 보는 상대적 사고를 가져라 절대적인 것은 없다.

 4) 고(苦)에 대해

   달관하라 이것이 고성제다

   * 니체의 정신형성 3단계

    (1)낙타의 단계 - 복종할줄 아는 삶, 사막을 꾸준히 지치지 않고 짐을 지고 가는 낙타처럼 가라

    (2)사자의 단계 - 명령하는 자유의 정신, 운명적 주인이 되어라

    (3)아이의 단계 - 유희를 통하여 삶을 축제로, 스스로 돌아가는 바람개비 처럼어린 아이가 되어라

                       (해탈의 삶, 자발적 즐겁게 살아라)

                      -망각의 힘, 새로운 시작, 놀이, 신성한 긍정

 5) 결론 

 육체는 죽는다. 부처님께서 "전재 자체의 가치를 평가하여 가치론적으로 보라" 가치를 낙관론적으로도 비관론적으로도  보지 말라

苦(고) < 달관해라 < 똑같이 보라

 = 이것이 고성체다.

 - 존재는 가공을 한 순간 가치가 없어진다. 밋밋하게 여여하라.

 - 아짐과 범집에 집착하면서 고(苦)의 고통의 조건과 고통의 결과를 만들지 말라.

  "과거로부터의 자유인"(지두 크리슈 나우르티)이 되어라. 과거는 습득된 관습이요 언어나 개념의 고정관념이다.

 - 실체 없는 존재의 근거를 찾지 말라.(제형무상 이다.)

  " 어린 아이가 엄마가 일어서면 좋겠다"는 존재론적인 확실성을 찾는 서양적인 방식에 유신론이요 허무주의와 해체무의자가 되고 만다. 결국에는 공허하면서 자살충동을 느끼게 된다. 

*개인의 생에 연기설을 적용시킨다면 이렇다.

 -불교에서 개인의 고통은

  "인간으로 태어났기 때문이다" 이것이 원인이다. 육도윤회이다. 고통의 결정은 자기 스스로 결정하고 업을 짓기 때문에 ,               그리고 계기적 인과응보에 의해서 선택 되어진 것이다.

-통계적 확률(과학적 측면)을 보자

 - 어느 정해진 기간 동안에 시간 단위에서 많이 일으킨 생각이 그게 힘인데 그것을 살펴 보면 다음에도 마음 쓰게 될 거라는 예측이  된다. (인생은 에너지 보존의 법칙이다.)

 - "본능적 생의 욕망이다" - 쇼펜아워

 -출가자는 보리심과 대승원력을 바란다. 

   무명으로 인하여 행이 일어나고, (생략) ~괴로움의 무더기가 일어난다.(붓다 프로젝트 p107 참고)

  이것이 십이연기다.

2) 두번째 1주일

  깨달음의 자리를 만들어준 보리수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눈을 깜박이지 않고 응시 하면서 법열에잠기다.

3) 세번째 1주일

  보리수 주변을 경행 하였다.

 -경행=마음을 챙기면서 일정한 속도로 왔다 갔다  하는 보행정진을 말한다.

4) 네번째 1주일 

  보배의 방에 머물면서 아비달마를 명상 하였다.

5) 다섯번째 1주일

  폭풍과 폭우가 쏫아지고 불었다. 나무에 깃들어 살던 무짤린다 용왕이 나타나 똬리를 틀어 부처님을 보호 하셨다.

  (붓다 프로젝트 p108참조)

6) 여섯 번째 1주일 

  라자야따나 나무(반야나무) 아래에서 법열을 즐기다.

7) 일곱번째 1주일

  아자빨라 나무 아래에서 보내셨다.

2. 법을 설하옵소서.

  1) 부처님 진리 설파할 의도를 내시다 한 순간 의혹이들다.

    "내가 발견한 진리는 미묘하고 사람들이 들어면은 싫어할것 같고 귀를 귀우려지 않을것 같은 의문을 가지시게 된다.

     내 진리는 시대와 세상의 흐름을 거꾸려가는 길이다. 이갓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세상을 거스리는 역류(逆流)의 가르침이다.

   불교의 이해는 높은의식수준과 진리를 듣을 준비가 되어야만이 이해할 수 있다.

 2) 회심의 대동기

   -나는 무엇을 위해 수행하는가? 

   -깨달음의 동기를 물어보라.깨달음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되며 이것은 깨달음의 수단이다.

     진정한 깨달음의 목적은 중생을 행복하게 하는 보편적 (원대한) 책임감이다.

   "부처님은 범천(하늘님)의 간절한 부탁과 중생에 대한 연민으로 세상을 살펴본다.

    수면 가까이에 있는 연꽃봉오리 같이 때가 덜 묻은 중생에게 아침 햇살 같은 가르침을 주면 그들이 물 위로 솟아올라

    꽃을 피우지 않겠는가?

   ㄱ) 진리의 가르침에 대한 인간의 분류

     - 정정취(正定趣): 가르치지 않아도 바른길을 가는 무리 = 환생자

     -부정취(不定趣): 인연조건에 운며이 결정되는 사람들.

                        - 수습(修習)과훈습(薰習)의 공부수행을 하다,

     -사정취(邪定趣): 태어나자마자 불교의 인연이 없어 샅된 길로 가게 결정된 사람들(힘, 권력을 가진 무리들)

3)범천의 권청(梵天의 勸請)

 ㄱ)뜻: -법천: 인도에서 하느님이라는 뜻이다.

        - 권청: 부처님께 법령을 굴려달라고 청하는 이것을 청전법륜(請轉法輪)이라 한다.

 ㄴ)범천의 청전법륜

 - 합장. "가장 현명하신 분이시여 모든것을 보시는 분이시여 슬픔을 없앤 분이시여.

  진리의 누각에 올라 태어남과 늙음과 슬픔에 빠져 있는 사람들을 굽어보소서.

 영웅이시여, 승리자이시여, 일어나소서

 진리를 설파해주소서, 분명 이해하는 이가 있을 겁니다."

ㄷ) 십우도(十牛圖)의 임전수수(入廛垂手)

 "내 이제 감로의 문을 여나니 귀 있는 자는 들어라! 낡은 믿음을 버리고"

 -십우도의 마지맞 단계의 입전수수이며 부처님이 시장속으로 들어가셔서 손을 내밀면서 

 법륜의 진리로서 세상에 참여하셨다는 의미다.

ㄹ) 완결

*원담 스님의 주석

 "장차 큰 비를 내릴 구름은 오랫동안 참으면서 가슴 속에 번개의 씨앗을 심는다.

 이제 때가 왔다. 드디어 법의 구름에서 빗방울이 떨어지고 번개가 치며 천둥이 울린다.

[Wondam:원담]

잘 정리해주셨군요. 감사합니다.

[munin문인]

동진 거사님 꼼꼼하게 정리해주신 덕분에 정리안된부분을 다시 정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