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6. 하나님의 창조이상에 부응하는 삶
우리의 생활 속에서 이기적인 개인주의적 사고나 행위는 철저히 뿌리를 뽑아야 합니다. 이것은 타락성의 뿌리와 같은 것으로 모든 악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차원의 이기주의 행동이나 집단의 개인주의적인 행위는 마찬가지입니다.
참사랑을 중심 삼은 절대가치관의 정신과 정반대의 길입니다. 남을 위해 희생하고 베푸는 대신 자기를 위해 남을 희생하게 만들고 자기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파렴치한 행위입니다.
타락으로 야기된 인간의 몸 마음의 싸움 속에 교묘히 파고들어 사탄이 인류에게 심어놓은 독버섯입니다. 일신의 영달과 안위를 위해서 보기에 아름답다고 하여 한번 취하고 나면 중독에 빠져 일생을 고생해도 빠져나오기 힘든 악의 덫입니다.
우리 몸을 살펴보아도 우리 것이라고 주장할 부분이 하나도 없습니다. 부모의 사랑으로 태어난 우리는 99.999퍼센트가 어머니의 피와 살 그리고 뼈입니다. 나머지 0.001퍼센트는 아버지의 정자라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거기에서 어떻게 내 것을 주장할 수 있으며 이기적인 개인주의에 대한 명분을 찾아낼 수 있습니까? (465-328~329,2004.8.22)
우리 사지백체는 모두가 어머니의 연장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즉 우리 몸의 모든 요소는 이미 부모의 정자와 난자에 포함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예외가 없습니다.
전과 후를 놓고 생각해 보십시오! 전이라는 말을 하게 된다는 그 자체가 벌써 후를 선유조건으로 인정하고, 위라는 말도 아래를 먼저 인정해야 성립되는 말이며, 좌라고 할 때는 우를 전제하고 하는 말입니다.
같은 논리로 남자라는 말도 여자라는 존재가 선유하기에 성립되는 것입니다. 즉 남자는 여자 때문에 태어난 것이며, 여자는 남자를 위해 태어난 것입니다. 남자가 없으면 여자도 필요 없습니다. 같은 논리로, 여자가 없으면 남자도 존재가치가 없는 것입니다.
결국 자기 때문에 태어난 것은 하나도 없다는 말입니다. 모든 존재물은 상대를 위하여 존재하고 작용하는 것입니다. 상대적인 관계로 이상향을 향하게 창조되었다는 뜻입니다. (465-329~330,2004.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