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춘청랑"에 꽂혀 드라마 굿즈와 정백연 배우의 굿즈를 사는 중이다.
나만 좋아 사들인 모든 것들이 예쁜 쓰레기로 남을 수 있다는 걸 염두에 두고 나름 자제를 하며 구입을 하고 있다.
"조춘청랑"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정백연 배우는 '징보란체' 라는 글씨체를 가지고 있는데 그가 쓴 글씨체와 자신의
생각을 담은 몇 장의 메모지를 보았다.
애정하는 중국 연예인들의 짧은 글로 중국어 해석을 공부하는데 잘생긴 외모뿐만 아니라 한번쯤 읽어 볼만한 내용을 담은
글도 좋아서 이번에 정백연 배우의 글을 필사하는 쓰기 책을 샀다.
국한문 병용시기를 거친 사람들은 알 거다. 읽을 줄은 아는데 쓰지는 못하는 어쩡쩡한 한문 실력을.
인쇄된 글자위에 따라 쓸 때는 괜찮은데 따로 쓰기를 하면, 딱지모양처럼 생긴 한자쓰기 칸에서 제멋대로 써지고 컸다
작았다,받침이 길었다 짧았다, 민머리인지 갓머리인지,삐침인지 꺽임인지, 내가 쓰고도 참! 마음에 안드는 글씨까지...
그래도 좋아하는 배우들의 글을 보면서 중국어 단어도 늘리고, 문장도 해석하면서 공부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비록, 배우들의 손글씨를 못 알아봐서 눈이 빠져라 상형문자 그리듯이 따라 쓰고 있긴 하지만.
그나저나, 구입은 했는데 주문과 입금은 제깍 받으면서 배송은 세월아 네월아 하는 판매처가 어느 세월에 보내주려는지...
첫댓글 먼저 주문한 드라마 굿즈와 정백연 배우의 사진이 판매처에서 배송을 시작했다~~
주문과 입금은 칼같이 요구하면서 정작 배송은 세월아 네월아인데 어쩌겠는가 나는 '을' 인 것을ㅠㅠ
그래도 내일,모레 사이에 올 테니 필사집은 좀 더 기다려 봐야지.
왔다~~!!!
그리고 많이 놀랐다~~!!!
3500개 상용자가 40P 한문 공책같은 칸에 빽빽하게 들어 차있고,나머지 13장은 정백연의 글이 적혀있다.
아무래도 파파고나 옥편을 사용해 간체자 한자의 음과 뜻을 찾으면서 해야 할 것 같다.
에휴, 빨리 도착한 것은 아주 많이 반가우나 실물을 접하니 정신이 아득해진다.
이걸 언제 다 하고 언제 글씨 연습까지 한다니??
41장부터 53장까지를 먼저 시작해 봐야겠다,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