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나노산단 연결 '나노대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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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나노산단 연결 '나노대교' 추진

• 입력 : 2016-12-08 [23:01:52]
• 수정 : 2016-12-08 [23:01:52]
• 게재 : 2016-12-09 (13면)

                   

경남 밀양 나노국가산단을 연결하는 '나노대교'(조감도)가 건설된다.

경남도는 2020년 밀양 나노국가산단 완공시기에 맞춰 급격하게 늘어날 교통량을 소화할 나노산단용 나노대교 건설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도, 87억 들여 내년 초 착공
삼문동~전사포리 국도 연결

나노대교는 87억 원(도비 30억, 시비 57억)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방건설기술심의 등을 거쳐 내년 초 착공될 예정이다.

이는 오는 2020년 나노국가산단이 완공될 경우 폭증하는 교통량을 분산하는 한편 나노국가산단의 물류수송을 원활하게 하기위해서다.

이에 따라 이 다리는 밀양시 삼문동 국도 25호선과 전사포리 국도 58호선을 직접 연결하게 된다.

나노대교는 나노국가산단 뿐만 아니라 주변 사포 일반산업단지, 제대 농공단지, 부북 농공단지 등 275만㎡ 77개 업체 1만여 명 근로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나노국가산업단지는 올 연말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위해 농림부 등 관계부처 협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 나노국가산단은 밀양시 부북면 일원 165만㎡ 부지에 오는 2020년 목표로 LH공사가 조성한다.

나노국가산단이 오는 2020년 준공되면 그 시기에 맞춰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개통, 무안~내이 간 지방도 확포장, 국도 58호선 산업단지 진입도로 등도 완료된다.

경남도 박구원 도시교통국장은 "나노대교가 완공되면 나노국가산단 등 산업시설과 밀양시 경제 동반성장 기틀이 마련될 것"이라면서 "도시 미관까지 고려해 경관을 갖춘 교량건설 계획으로 밀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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