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입하는 지난주 토요일
들어왔지만
음력으론 아직 삼월 스물한 날,
그야말로 봄 천하다.
사람 나이로 얘기하자면
방년 십팔 세 꽃띠 나이일, 이
봄!
산 내 들 온통 터 잡고 청춘
뽐내는
저 푸르디푸른 나뭇잎들은,
한 땐 자고 일어나면
불쑥불쑥 크더니, 이제 다 컸다고
더이상 몸집을 불리진 않는다.
그리곤
그들만의 밀어를 속삭이기
시작했다.
우거진 저 숲
그 안에서...
유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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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방년 18세
광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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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3
23.05.10 09:11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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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직 한창 크는 녀석들도 꽤 있긴 하지만,
가지 끝까지 다 내밀은 녀석들은 이제 색채 작업들어가나요~
갈수록 짙어지네요.
늦되는 것 중, 나중에 가장 큰 잎을 자랑하는
플라타너스 잎도, 이제 막 살을 불리고 있지요!
벌써 구레나룻을 보이는 녀석들도 더러 보입니다.ㅎㅎㅎ
나도 그나이가 있었을까~~~
딱 고3때 산이 푸른지 꽃이 예쁜지도 모르던시절^-^
그시절로 돌아간다면 뭘 하고 싶을까???
딱히 떠오르는것도 없는 맹탕이네요~~~
그래도 한번 가보고는 싶네요!!!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전 여학생 꼬셔서 극장도 가고, 빵집도 가고, 그러고 싶습니다. 예전 학교 다닐 땐 숯기가 없어서 여학생과 교제해본 적이 없어서요.
^ㅎ^
@광땡 지금도 늦지 않았어요. 걸리지만 않으믄. ㅋ
@수호천사 아 여부서여, 이미 걸린 전과가 있어서 이렇게 부추기시면 곤란합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