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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사 정기법회
2016.12.04.일(음력11.06)
왜 불교인가(Ⅱ)
(미래의 인류를 구원할 수 있는 종교는 신불교 영산불교이다)
오늘 처음 오신분들, 그리고 제주도 우리 신도분들 오늘 법회를 경청하시기 위해서 나와 주신 우리 신도분들 고맙습니다. 오늘은 제7기 영산불교대학 졸업식 겸 부산에서 정기법회를 갖습니다. 오늘 처음 오신분들 고맙습니다. 거듭 말씀드립니다. 부처님 법 말씀을 듣기 위해 나와 주신 우리 제주도 신도분들 고맙습니다. 그리고 제7기 졸업생들 937명으로 보고 받았습니다. 937명 졸업생들 축하합니다.(박수)
우리 영산불교대학 졸업생들을 특별히 축하드리는 것은 4년제 대학 졸업생들 혹은 석사학위 받고 박사학위 받은 분들을 향해서 축하한다고는 않습니다. 대단히 보람 있는 공부를 하셔서 아주 고맙습니다.
○ 우리 영산불교는 가끔 내가 힘주어서 이야기하는데 우주적 진리의 종교입니다. 이건 대단한 이야기입니다. 우주적 진리의 종교입니다. 이 종교의 종교인 우주적 진리의 교학(교리)을 알기 위해서는
▪ 동서고금의 철학을 회통(會通)해야 됩니다.
▪ 4대 종교의 교리를 해박(該博)하게 알아야 됩니다.
4대 종교라고 하면 일신교의 기독교 이슬람교가 되겠지요. 그다음에 힌두교 불교입니다. 그러면 이제 보입니다. ‘아하! 이것이 문제구나. 이러한 철학과 종교가지고는 미래의 인류를 구원할 수 없겠구나.’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지난 시간에 ‘미래 인류를 구원할 수 있는 우주적 진리의 종교 신불교 영산불교에 대한 것을 주제로 10일 정도 여유를 줄 테니까 A4용지 10장 정도로 해서 써서낼 분은 써내시오.’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여러분들에게 좀 더 구체적으로 주문을 드리겠습니다.
‘A4용지 15장으로 하되 다음 대전 법회(2016.12.18.일)때까지 써내십시오.’ 어떤 분은 ‘책 1권으로도 부족하겠습니다.’라는 말을 듣고 참 고마웠습니다. 그럴 수 있어야 됩니다. 그러한 수준으로 철학이나 종교나 불교나 우리 영산불교의 사상을 습득할 것을 바랍니다. 이정도 되면 우리 신불교를 충분히 전도(傳道)할, 포교할만할 자격을 갖추게 됩니다. 여래사(如來使)가 되는 겁니다. 부처님의 심부름꾼인 여래사가 되는 거예요.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졸업하지 말라는 거예요. 졸업하지 말고 노후를 계속 정법을 배우고 염불하는 시간으로 활용하도록 스님이 간곡히 부탁드리는 겁니다.
저 세상 사람들 보세요. 명예퇴직이라든지 정년퇴직을 한 후에 어떻게 소일하는지 압니까? 아마 여러분들이 나보다 더 잘 알 거예요. 보람 있고 소중하게 보내야 됩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습니다. 친구들끼리 만나서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자기집안이야기, 마누라이야기 자식이야기, 남 흉보기, 음담패설 등… 다하게 되면 장기 두고 바둑 두고 점심저녁식사내기 화투놀이하고… 이렇게 해서 말년을 소일합니다. 이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이건 시간을 죽이는 거예요. 여러분 이렇게 노후를 보내지 마세요.
그래서 스님이 죽을 때까지 영산불교 떠나지 말고 공부하시오. 한 달에 두 번 있는 법회에 꼭 나오시고, 우리 영산불교에서 한 달에 갖는 행사에 꼭 참석하십시오. 그러면 젊어서 아무리 업을 많이 지었다고 하더라도 절대로 삼악도에 가지 않습니다. 참회하면서 공부하면서 염불하면서… 그렇게 되면 반드시 높은 하늘에, 나아가서 윤회를 벗어납니다. 반드시 벗어납니다 여러분.
윤회를 벗어나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압니까?
과학적인 이야기가 되겠지만, 윤회를 벗어나기는 미사일이 지구의 중력권을 벗어나기보다도 더 어렵다. 아니! 지구 중력권이라니요? 태양계의 중력권을 벗어나기만큼 어려울 거예요. 거기가 아라한입니다. 보살은 은하계, 삼계(三界)의 중력권을 벗어난 거예요. 아라한이 되고, 보살이 되고, 붓다가 되는 곳이 영산불교입니다.
○ 내가 30년~40년 전의 일화가 있습니다. 서울에 와서 총무원 상임포교사로 있을 때였습니다. 내가 있는 절에 서울대학을 나온 젊은이 두 세 명이 사법고시를 공부하고 있었어요. 그 사법고시를 준비하는 청년들을 불러다 놓고 내가 여담을 가졌습니다.
(큰스님) : 자네들! 지금 무엇 때문에 공부하는가? 스님으로서 묻는 거예요.
(청년) : 저는 사법고시 준비합니다. 저는 행정고시를 준비합니다.
(큰스님) : 아 그래! 그러면 합격한 후에는 뭣하지?
(청년) : 합격하고 나서는 내가 바라던 이상형의 여자와 결혼하고 아들딸 낳고 멋지게 한번 사는 거지요.
(큰스님) : 그렇게 산 다음에는 뭐하지?
(청년) : 아! 늙지요. 그동안에 돈도 많이 벌어놓고 명성도 있고 하니까 느긋하고 풍요롭게 노후를 보낼 수 있지요.
(큰스님) : 아! 그러면 또 어떻게 하지? 그 후에는 어떻게 하지?
(청년) : 아니 그거야 죽는 거지요. 이 땅에 뼈를 묻는 거지요 뭐.
(큰스님) : 사후세계를 아는가?
(청년) : 아! 우리는 그런 거 알 것도 없고, 그건 관심 밖입니다.
(큰스님) : 아! 그래? 자네들 말일세, 자네들 몸뚱이(육신)가 자네라고 생각하는가?
(청년) : 예? 그렇지요. 아! 이건 내 것이지요. 나(我)이지요.
(큰스님) : 그래…(웃음) 그러면 자네들도 시간 없고 스님도 시간 없는데 말해주겠네. 이 몸뚱이는 내 것이 아니어. 나(我)가 아니어. 이것은 허망하고 무상한 것이어. 80년~100년을 지탱하지 못한다네. 이 몸뚱이는 그런 거요. 그래서 불교에서는 이 몸뚱이를 나(我)라고 하지 않아. 거짓 나(我)라고 해.
(청년) : 아! 그렇습니까?(지성인들이라 그걸 알아들어요.)
(큰스님) : 그런데 정신이라는 것이 있지? 이 몸뚱이는 육신이라고 하고, 정신이라는 것 있지? 정신, 마음 말일세. (그걸 수상행식(受想行識)이라고 하지요 여러분?) 그 정신이라는 것, 그것도 내가 아니어. 정신이라는 것도 내 것이 아니어. 그것도 무상한 거여. (무상하다고 하면 실체가 없다는 거예요.) 그것도 나(我)가 아니어.
(자, 이 몸뚱이 · 정신, 이걸 불교에서는 오온(五蘊=色受想行識)이라고 합니다. 오온이라고 하지요? 그렇게 배웠지요? 오온, 이건 거짓 나(我)라는 것을 여러분들도 다 아셔요. 그러면 이 정신의 실체를 알아야 돼요. 이 몸과 정신의 실체를 알아야 됩니다. 그 실체가 무엇인가? 그때까지 내가 알고 있는 불교 상식으로서는 그게 진짜 나(我)다. 이렇게 이해했던 거예요. 그래서 그 청년들한테 말한 거예요.) 이 몸뚱이도 내 것이 아니고, 나(我)가 아니고, 나의 이 정신도 물론 나가 아니고, 이 몸뚱이와 정신이 결합된 이것도 내가(나가)아니어. 이것의 실체가 있다. 주인공이 있다. 본체가 있다. 그 본체를 찾는 것이 불교다. (이런 말을 그때 했습니다. 그때는 그 정도밖에 못해요. 그거 상당한 거예요. 알아듣겠지요? 거기까지는 알아듣겠지요?)
(청년) : 그러면 실체를, 자기의 주인을, 진아(眞我, 참나)를 찾은 사람은 어떻게 됩니까?
(큰스님) : 아, 그거야 진아는 영원히 죽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영원히 생사를 마음대로 하고, 대 자유를 누리고 영원히 잘 살 수 있지. (그 말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많은 말이 필요하지요. 많은 부연 설명이 필요하지요. 그러니까 그 청년들도 그 이상은 상상할 수가 없지. 그 정도 들어가면 형이상이 되니까 아무 말도 못하는 것이지요.
(청년) : 아, 스님은 스님공부나 하세요. 우리 같은 범부(凡夫)들은 그저 한세상 멋지게 사는 것으로 목표하고 있습니다.
(죽음이후는 생각하지도 않고, 그저 한세상 출세하여 권력 잡아서… 권력 잡으면 어떻게 되지요? 돈과 성(性, 이성, 여자)은 따라오는 거예요. 그렇다면 오욕락을 누리기 위해서 살아본다 그거예요. 그것이 최고라는 거야.)
우리하고 가치관이 다르잖아요. 그러니까 스님이나 그 공부하시오.
○ 그러더라고요. 그래? 그리고 이제 헤어졌습니다. 그 후 이제 몇 년 전에 그 청년들의 근황을 알아보니까 한 청년은 사법시험에 합격해서 경기도 의정부 지원장을 하고 있다나? 한가할 때 나하고 통화를 했습니다. 지금은 변호사를 하고 있을 거요. 그렇습니다.
그 후로 30년~40년이 흐른 지금 이 사람은 뭐라 말하고 싶겠습니까? 여러분 어떻게 말하고 싶습니까? 어떻게 말이 나와야 됩니까?
나(我)를 찾는다?
좋은 말이지요. ‘나를 찾는다!’ 이게 불교에서 하는 이야기입니다. 선불교(禪佛敎)에서도 하고요. 그 나를 찾기 위해서 선방에서 ‘뭣꼬?’하고 ‘무~ 무~’하는 거예요. 그렇지요? 나를 찾기 위해서 하는 거예요. 그러나 나를 찾았다하더라도, 나를 찾은 사람도 적습니다. 10명이면 한두 명이나 될까?
지난시간에 이야기했을 거예요. 그것가지고 윤회에서 벗어날 수 없다 하는 것이 현지사의 이야기입니다. 이제 대단히 깊습니다. 나를 찾았다고 해서 다 되는 것인 줄 아느냐? 나를 찾았다고 해서 부처인줄 아느냐 하는 거예요. 견성이면 성불인줄 아느냐 그 말이어요.
견성(見性), 나를 찾았다 그래. 성품자리를 봤다 그 말이어. 지금 선불교, 교가에서는 성품자리를 나로 보는 거예요.
성품자리는 뭐냐?
앞에서 정신을 마음이라고 했으니까 마음의 마음, 의식 이전, 천지미분 전의 이것, 유무 상대를 초월한 그 자리를 성품자리라고 합니다. 마음자리 혹은 성품, 성품자리라고 해요. 이걸 나라고 봅니다. 그러나 우리 신불교에서는 ‘아니다!’ 그럽니다. 전혀 점수가 없는 말은 아니어요. 불교에서는 존재의 궁극적인 원리, 다시 말해서 이 우주의 본체를 공(空)이라고 하잖아요. 빌 공(空), 공(空)이라고 하잖아요? 여러분 학생들은 잘 알 거예요. 이 공(空)을 힌두교에서는 범(梵)이라고 했고, 브라만(Brahman)이라고도 했습니다. 선불교에서는 마음으로 대체합니다. 이걸 진아(眞我)라고 보거든요. 그런데 우리는 엄밀히 말하자면 그것이 100점은 아니라는 것이지.
○ 진아는 그렇게 보지 않고 내 본체 · 주인공 · 영혼체를 이야기하는 거예요. 그렇습니다. 그 영혼체는 우주본성과 결합되어 있는 거예요. 결합되어 있습니다. 우주본성과 결합된 내 영혼체, 이것이 나(我)라고요. 그런데 지금의 불교에서는 나라고 하는 실체를 철저히 부인(否認)합니다. 현상세계뿐만 아니라 저 본체계 나의 존재까지 부인해버려요. 말하자면 영혼을 철저히 부인해버려요.
무아(無我)를 잘못해석 해버린 거예요. 잘 들으십시오. 무아는 그게 아니어요.
자, 나 영혼체, 나의 본체, 이것이 주인공이어요. 그래서 우리 신불교에서는 공자를 빌 공(空)로 써줍니다. 저기 선불교에서는 공 자를 공(公)자로 써주는 거예요. 벼슬 공(公)자. 벼슬자리 공(公).
그러니까 나를 찾았다 하더라도, 그건 사실 나가 아니지만 어느 정도 40점~60점의 답은 됩니다. 찾았다 하더라도, 그걸 깨달았다고 하는 겁니다. 깨달았다고 하더라도 윤회에서 벗어날 수 있느냐? 아니어요.
해탈 열반에 들 수 있느냐? 아니어요. 자재 만현은 아니라고 봐요.
해탈 열반에 들려면 아라한과를 얻어야 됩니다. 아라한과를 얻으려면 팔정도 수행법으로 해서 들어가는 거예요. 그렇게 해야지, 선방(禪房)에서처럼 ‘뭐꼬? 뭐고?…’ 아무 고등학교 대학교 나온 애들한테 그저 선방에 집어넣고 화두 줘가지고 화두만 가지고 그냥 ‘뭐꼬? 뭐꼬?… 무? 무?…’ 이렇게 합니다. 그렇게 깨달았다고 한단 말이어요. 그것가지고 윤회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자, 진짜로 깨달은 분도 있어요. 그 성품자리를 본 사람도 있어요. 정말로 100에 하나, 1,000에 하나 있어요. 그래도 윤회를 벗어났다고 못 봐요. 절대 못 봐요. 그랬다면, 공 · 본체, 본체의 소식을 안 것만으로는 부족하단 말이어요. 다 안 것도 아닙니다. 이 본체, 본성에 대해서 이야기하려면 정말로 많이 이야기해야 돼요. 실천공 대상공을 가지고 이야기했지만 더 깊고 많은 이야기가 있어요.
선(禪)에서 화두가지고 깨달음은 그 일부입니다.
자, 유무를 떠난 저 절대계의 소식은 알아요. 그러니까 집착 없는 저 절대계의 소식은 알아요. 그 이상은 모릅니다. 그 이상은 많은 보림(保任)을 통해서 이제 연기법(緣起法)을 알게 되고, 또 여러 가지 공(空)의… 내가 책에도 충분히 설명해 놓지 못했지만, 그렇게 이제 알아간다고요. 그래서 깨달았으면 이렇게 말해요.
‘네가 우주의 법칙 · 우주의 이법 · 이치를 좀 알았으면 이제 부처님께 귀의하라. 부처님께 귀의하라. 그래서 철저하게 계율을 지켜라. 특히 성(性) 남녀관계 사음(邪淫)은 용서가 안 된다. 그러면서 두타행으로 들어가라.’
그런 거요. 두타행으로 들어가라. 혹은 팔정도 수행을 해서 선정(禪定, 정정 정념), 이 선정을 통해서 여덟 단계의 단계를 거친 후가 아라한인데, 그렇게 되어야 윤회를 벗어나는 것이다. 그렇게 정 코스(바른 과정) 정석을 밟아서 올라가야 완전한 정견(正見)을 확립하고, 사성제 진리를 확철히 통찰하고, 삼법인 12인연의 진리를 확실히 통찰하는 정견이 서고 · 눈이 열린다. 아! 사후세계가 있구나. 아! 사후세계가 있구나. 또 지혜가 열리고, 윤회에서 벗어날 수 있는 힘이 생기고 그러는 겁니다. 이것이 정 코스입니다.
정 코스이기 때문에 우리는 어떻게 제자들이나 신도들한테 가르쳐 주느냐?
‘팔정도 칭명염불을 하라!’고 하는 거예요. 착한 사람이 되어서《금강경》읽고,《금강경》이라고 하는 것은《반야경》의 한 경전인데 그걸 많이 읽으면서 사유해 들어가면 지혜가 생깁니다. 반야지혜의 경전이자 부처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반드시《금강경》을 읽고, 부처님다라니(비로자나총귀진언)를 하고, 그리고 부처님 존호를 칭명하라는 거예요. 이렇게 가르쳐 줍니다.
그러면 우리는 부처님께서 와계시는 집안이니까, 부처님 교단 · 붓다교단이니까… 오늘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항상 이야기하지만 부처님께서 자재 만현의 정수리 위에 앉으셔서 여러분을 보시고 필요하실 때 빛으로 여러분의 업장을 씻어주신다고요. 업장을 씻어주십니다. 그러다보면 한 달에 다섯 번 있는 행사, 열 번 있는 행사에 다 참석하고, 한 달에 두 번 있는 법회에 꼭 참석하고, 그리고 외도와 천마 용신들의 마구니들한테 점령당하면(빙의되면) 큰일이잖아요. 이렇게 되면 윤회를 벗어날 수 없으니까 이걸 떼는 작업이 있잖아요. 지금 진행하고 있는 원결천도재(寃結薦度齋)를 하게 되면 반드시 떼어 준다고요. 원결, 이건 참 무섭습니다. 이게 있는 한 보살이 된 후에도… 이걸 다 떼어버려야지 이걸 정리하지 못하면 사람으로 올 때 여간 고생하지 않는다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것을 정리해야 윤회에서 벗어나고 보살이 되는 거예요. 보살이 되는 일부터는 정말로 부처님가피가 필요합니다. 반드시 필요합니다. 자력으로는 절대로 보살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를 스님이 아마 5가지~10가지를 들어서 법문시간에 여러 번 이야기했을 겁니다. 도저히 자력으로 안 되는 것이 있다.
앞에서 외도 마구니들한테 빙의되어 있다? 그 사람들한테 그냥 정신이 빠져서 한때 신도가 된 적이 있다? 전번시간에 말씀했을 거예요. 밀장부분이지만 말씀드린다고요. 선 여의주입니다. 이것을 빼앗겨버리면 그 사람은 안 돼요. 그 사람은 정법에 들어와서 염불해도 별 소용이 없습니다. 반드시 그 선 여의주를 빼앗아 와야 됩니다. 여러분 아무한테나 말하지 말고 그건 꼭 알아두십시오. 이건 밀장입니다. 반드시 부처님께서 빼앗아 옵니다. 부처님같이 힘 있으신 분이 가셔서 돌려달라고 해야 됩니다. 달라고 하면 주지 않을 수 없어요. 그런데 그 외도들이 빼앗아 놓은 선 여의주가 수 천만 개가 있단 말이어요. 똑같이 생겼지만 부처님께서는 아십니다. 석장을 따악 들이대면 그 사람의 여의주가 딱 들어붙어요. 부처님밖에 빼앗아 올 사람이 없습니다. 그 선 여의주를 돌려받아서 그 사람 정수리 위에다가 올려놓고 믹서(mix)시켜 버립니다. 반드시 그 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업장을 소멸한다고 해도 아닙니다. 윤회를 벗어나기도 어렵습니다. 업장도 아주 무서운 업장이지요. 아라한이 되려면 상당한 업장이 벗겨져야 된다고요. 그렇게 해야 그 영혼체가 해맑고 밝고 지혜 있고 힘이 있습니다.
탐진, 업을 짓는 원인이잖아요. 탐진치 집착, 보살이 되고 붓다가 되려면 이것의 뿌리를 뽑아줘야 됩니다. 업장도 여러분들이 많이 법문 들으셔서 아시겠지만, 아직 받아야할 업장이 집채덩이만해요. 수미산이나 태산만하다고 하면 너무 과장된 것 같고, 집채덩이만하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겠어요. 그 정도 됩니다. 그런 업장을 소멸해줘야 됩니다. 그 업장을 소멸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신 분은 부처님뿐이거든요. 그 업장을 소멸해 주지 않으면 그 업에 대한 책임, 그 업에 대한 과보를 받습니다. 무서운 업, 중지옥에 갈 업장(업)이 있고, 극무간지옥에 갈 업이 있습니다. 그걸 소멸해줘야 돼. 그렇지 않으면 그 지옥을 가니까요. 그래서 업장소멸도 해야 되고, 탐진 번뇌의 뿌리도 뽑아야 됩니다.
또 외도, 앞에서 말씀드렸던 천마 용신 등등 마구니의 기(氣) · 습(習)도 빼내어야 됩니다. 그것들과의 인연도 단절해야 되고, 그것들에게 빼앗긴 내 선 여의주도 빼앗아 와야 된다고요. 이것은 여러분이나 학자들이 모르는 부분입니다. 우리 영산불교에서만 이야기하는 소중한 법문입니다. 이렇게 해야 윤회를 벗어나고 보살이 되는 거예요. 깨달았다고 하는 것 가지고는 아직 안 됩니다. 그걸 꼭 아십시오.
○ 지금 우리 인류가 정신을 못 차리고 있습니다. 지난시간에도 말씀드렸지요. 탐욕이라는 것 때문입니다. 탐욕의 병을 앓고 있거든요. 자, 세상 사람들이 살아가는 지금의 모습이라고 할까? 참 꼴불견인데, 들어보십시오.
19세기,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약200년 못 되었을 거예요. 그때 들어와서 인류역사상 물질문명이 고도로 급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합니다. 그 때문에 자본주의가 생겨나고 과학기술이 발달됩니다. 그러면서 세상 사람들은 돈이 최고로구나! 하는 것을 알아요.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해요. 그러면 그럴수록 우리 인간 정신은 아주 황폐화 되어요. 인간성을 다 잃고 살아요. 인륜과 도덕은 땅에 떨어져 갑니다. 도덕불감증이 만연되고 반인륜적이고 반사회적인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거예요.
지금 오탁악세(五濁惡世) · 말세(末世)라고 하는 21세기 초(初)를 봅시다. 그런 거예요. 맞습니다. 그래서 민족이나 인종이나 종교나 이념 등에 분쟁이 일어나고, 또 잔혹한 자살폭탄테러 같은 것이 자행되고, 도처에 전쟁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가공할만한 핵무기가 양산되어 가고 있고, 생화학 무기가 발달되어서 잘못하면 우리 인류가 공멸(共滅)될 판입니다. 다 죽어버릴 판이어요.
그런데 우리 인간만 그러느냐?
탐욕 때문에 자연에 까지 번져가고 있어요. 열대림을 남벌(濫伐)하고 있고요. 열대림을 남벌하면 안 됩니다. 그리고 자원이 고갈(枯渴)되어 가고, 먹이사슬에 있는 동물들이 남획(濫獲)되고 있습니다. 온갖 환경오염 물질이 배출되고 있어요. 그리해서 지구온난화가 가속되고 있어요. 하나밖에 없는 지구가 큰 병을 앓고 있습니다. 죽을병을 앓고 있단 말이어요. 이거 큰일 났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인류는 이런 중병에 걸려 있다는 자각도 제대로 못하고 있고, 또 앓고 있는 중병의 근본원인도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모르고 있다는 거예요. 자, 지금 대단히 중요한 시기입니다. 우리는 저 불쌍한 사람들의 입장을 통찰해야 돼요.
○ 그래서 내가 실존주의 실존철학을 왜 좋아하느냐 하면, 그 실존주의에서는 사회라든지 인간이라든지 내가 병들었다고 생각을 해요. 맞는 거예요. 우리가 보는 것과 같은 거예요. 맞습니다. 그런 병든 상태에서 빠져나와야 된다 그거예요. 빠져 나와라. 그래서 싱싱한 신체와 정신을 되찾아야 한다고 역설합니다. 진실한 나를 찾아서 피눈물 나는 정신적인 분투를 해서 진실한 나로 되돌아가야 된다 그거예요. 참 좋은 것입니다. 나 자신의 주체성을 찾아 진정한 인간이 되라고 합니다. 얼마나 좋은 이야기입니까? 이걸 주체적 진리라고 하는 거예요. 객관적 진리가 아니고 주체적 진리라고 해요. 실존주의에서 이런데 관심을 둔 것이 참 흐뭇하더라고요.
그동안에 우리는 너무도 비본래적인 생활을 해왔다는 거요. 진정한 나라고 하기에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아왔다는 거예요. 그래서 실존철학에서는, 실존주의(主義)에서는 본래적인 자기회복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나는 이걸 평가합니다. 이런 것을 외친 저 사르트르(Jean Paul Sartre)나 하이데거(Martin Heidegger) 같은 분들이 윤회를 벗어났느냐?
그런 여부를 따지기 전에 우선 여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만을 평가하는 거예요. 물론 그런 세기적인 철학자들, 윤회를 벗어나는 건 아니지요. 그 문턱까지도 못 갔지요. 체험을 못했으니까 아니지요. 아라한이 아니지요. 수다원도 아니지요. 이것은 확실합니다.
○ 우리 불교에서도 지금 오탁악세라고 합니다. 지금 오탁악세입니다. 겁탁(劫濁)이라고 하고, 견탁(見濁) ․ 번뇌탁(煩惱濁) ‧ 중생탁(衆生濁) ‧ 명탁(命濁)이라고 합니다.
⁃ 겁탁이라고 하는 것은 시대가 흐려 많은 세월이 흐르다보니까 세상이 험악해져서 기근이 있고 전쟁이 있고 병이 있고 질병으로 고생해요. 치유될 수 없는 질병이 전염되고 있고, 우리 지구촌 일부에서는 배고파 죽어가는 그 불쌍한 민족들도 있어요. 곳곳에서 전쟁이 그렇게 터지고 있고요. 그걸 겁탁이라고 합니다.
⁃ 견탁이라고 하는 것은 삿된 견해 삿된 법, 그러니까 정법이 아닌 것이지요. 그런 삿된 법이 만연되어서 정법을 들으려 하지도 않고, 올바른 말을 해도 그저 물질이나 돈이 최고라고 합니다. 이런 거예요.
⁃ 번뇌탁이라고 하는 것은 번뇌가 아주 치성해요. 사람마다 그저 근심걱정 번뇌로 살아간단 말이어요. 그렇게 탁해져 있어요. 번뇌로 아주 혼탁해 있고요.
⁃ 중생탁입니다. 그리해서 중생들이 착한 생각은 하지 않고, 그저 못된 생각만 한단 말이어요. 악행만 한단 말이어요. 이게 중생탁이어요.
⁃ 명탁입니다. 우리 수명도 위협 받고 있어요. 온갖 질병으로 위협 받고 있다고요. 막을 수 없는 온갖 병들이 생겨납니다. 이걸 명탁이라고 합니다.
말세는 이렇게 오탁의 현상이 일어납니다. 자, 이때에 나도 여러분도 우리형제도 이웃도 이 나라 사람들도 지구촌 사람도, 또 윤회전생하고 있는 저 많은 불쌍한 중생들을 정법의 문으로 인도하고, 그들을 구원할 수 있는 ‧ 구제해 주려고 하는 생각을 하는 것이 보살입니다. 그런 생각을 해야 돼요. 자기만을 생각하지 말고 그런 생각을 해야 된다고요.
그래서 인류를 중병에서 구원할 수 있는, 구출해 낼 수 있는 것은 그 사람의 진짜 주인공 본체에 병들어 있는 것을 치유해야지요. 영혼을 구해야 된단 말이어요. 그런 크나큰 소명이라고 할까? 그런 것이 있습니다.
나는 거기에 철저합니다. 나는 미래제가 다하도록 기어이 이 인류가 앓고 있는, 중생이 앓고 있는 중병을 치유하는데, 그래서 그들을 구원하는데 내 미래 모든 생을 다 바칠 것이다 하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기독교만 봐도 새 교단이(교파가) 2만5천개라고 해요. 대단하지요. 어쨌든 4대 종교를 훑어보겠습니다. 이 4대 종교는 인류의 중병을 치유하고 구원할 수 있는가?
인류를 구원할 수 있는 그런 자격이 있는 가를 여러분이 봐야 됩니다. 내가 전번에도 오늘도 이런 주제로 논문하나 써내시오 했는데, 지난번 그 지난번 법문을 많이 인쇄했을 거예요. 가져다 보시고, 오늘 법문 잘 들으십시오. 오늘 나머지 이야기를 하려고 했는데 2시간 걸리겠더라고요. 그래서 절반으로 줄이려고 했습니다. 2시간용으로 해놨는데 절반을 줄이려고 보니까 설명을 짧게 해야 되고 이렇게 그냥 짚고 넘어가는 식으로 할 수 밖에 없는데 좀 안타깝습니다.
⁃ 자, 기독교를 봅니다. 기독교가 정말로 인류를 구원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종교인가? 한번 보는 거예요. 나는 아니라고 봐요. 절대 아니라고 봐요.
왜냐?
하나님은 없는 거예요. 실제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인간을 포함한 우주만물을 창조한 절대자 하나님은 없는 거예요. 유일신을 부정합니다. 아닌 거예요. 그건 인간이 만들어낸 우상입니다. 그 하나님은 인간이 만들어낸 우상입니다.
우리 부처님께서도 “절대로 창조주 하나님은 없다.”라고 여러 번 말씀하신 거예요. 그러면 말 끝났지 않습니까. 뭐 기독교는 훑어 볼 것도 없어요.
자, 성경을 보세요. 내가 젊었을 때 성경을 봤어요. 아담부터 따져보면 인류가 이 지구에 출현한지 1만년도 안 되지요. 7000년~8000년 될 겁니다. 넉넉잡아서 1만년 동안에 지구를 만들었고 우주를 만들었고… 여러분, 이 말을 믿습니까? 이게 말이 됩니까? 여러분은 과학하신 분들이 아니지만, 과학적으로 보아 지구역사만 해도 45억년입니다. 우주의 역사는 150억년~200억년을 이야기합니다. 우리 인간의 본체, 여러분의 본체의 역사는 그것 곱하기 수 백천만 배도 더 되어요. 아니 무시겁 이래로(이전부터) 우리는 살아왔어요.
1만년 가지고 우주만물을 전부 창조했다? 그건 말도 안 됩니다.
구약(舊約, Covenant in the Old Testament)을 보면 하나님이 아주 괴팍(乖愎)스럽습니다. 괴팍스러운 것이 문제가 아니라 이건 너무너무도 악행을 저지른 천인공노할 범법자보다도 더한, 중죄인들이 범한 그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무수한 사람을 살인하고, 그 말할 수 없는 악행을 저질렀는데 그게 사랑의 하나님입니까? 그게 어찌 하나님입니까? 적어도 자기들이 이야기하는 거룩한 하나님, 온 우주만물을 창조했다고 하는 하나님은 정말로 신성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 부처님처럼 절대자이어야 되는 거예요. 한 오라기도 오점이 없는 거예요. 그건 중생이지요. 극무간지옥에 떨어질 극죄인이지. 그건 하나님이 아니지.
○ 그다음에, 앞에서도 말했지만 이 우주에는 지구만한 천체가 얼마나 많은지 압니까? 인도 항하(恒河)강변에(항하강이라고도 하고, 갠지스 강이라고도 하는 이 강은 인도 북부를 흐르는 큰 강이다. 전체 길이는 2506km, 유역 면적은 840000㎢이다. 히말라야 산맥의 강고토리 빙하에서 발원하여 인도 북부를 동쪽으로 흐르다가 비하르 주 동쪽 경계에서 남동으로 방향을 바꾸어 벵골 평야를 지나 벵골 만에 흘러든다.) 널려 있는 모래알 수보다 더 많다는 거예요. 그게 문제가 아니어요. 물리학에서 보면 이거 상상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한 것을 생명체까지 말 몇 마디로 엿새 동안 만들어 버렸다? 있어라! 해서 있어버렸다? 이건 과학적으로나 상식적으로나 도저히 불능일 뿐만 아니라 너무도 불합리하고 비합리적인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전생을 모릅니다. 다겁생이라는 것은 더더구나 엄두도 못내요.
윤회전생? 육도 윤회전생? 몰라요. 이건 진리임에도 불구하고, 이건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확실한 진리입니다. 이것은 아라한부터 알아가기 시작하는 거예요. 더 공부해 들어가면 알아가는 거예요. 그런데 그렇게 공부한 분이 기독교계에서는 없었다 그 말이지. 영적으로 깊이 들어간 분이 없었으니까 전생을 인정하지 않지요. 등등 그렇습니다.
◯ 지금 종교를 크게 4개의 종교, 4대 종교를 놓고 보면 절대자 하나님을 중심으로 한 창조론이 있고, 아니다! 절대자가 있는 것이 아니고 어떤 법칙(우주법칙)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자연법칙 우주법칙을 이야기하는 종교가 있어요. 이 자연법칙을 이야기하는 종교가 불교입니다. 절대자 하나님을 이야기하는 종교는 일신교이고요. 하나님, 절대자 유일한 그분이 모두를 만들었다고 하는 창조론을 이야기하는 것은 이슬람교나 유대교나 기독교이고요.
우리 불교는 그것이 아니다. 창조론은 없다. 신은 없다 하는 것이 불교예요. 그러면 어떻게 해서 삼라만상(우주만물)이 벌어져 나온 것인가?
그 말을 하기 전에, 힌두교를 조금 언급하겠습니다. 힌두교는 이것도 저것도 아닙니다. 양면성을 지니고 있어요. 범(梵, 브라만)이, 그것은 우주본체인 공(空)을 인격화시킨 거예요. 범이, 혹은 그것이 자기 자신을 전개시켜서, 그 말은 마치 거미가 자기 몸에서 실을 자아내잖아요. 그래가지고 집을 짓잖아요. 자기 자신을 전개해서 우주만물을 창조하고, 자기 분화력을 통해서(분화력이라는 것은 우리 불교에서 말하자면 천백억 화신을 내듯이) 자기의 몸을 수 천만억으로 나투어서 각 개체에 들어간 것이 아트만(atman)이라고 그래요. 사람 몸속으로 들어간 것이 아트만이다 하거든요. 그런데 그 힌두교에서는 업과 윤회와 해탈도 이야기해요. 업, 카르마법칙을 또 이야기한다고. 그래서 양면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행의 목표는 ‘범과 아트만(영혼)이 하나구나!’하고 깨쳤을 때, 체험적으로 깨쳤을 때는 해탈한다고 하거든요. 해탈해가지고 범천에 난다고 하거든요. 이게 힌두교입니다. 힌두교에도 여러 학파가 있는데 베단타학파에서 이야기하는 것인데, 이걸 전변설(轉變說)이라고 해요.
자, 그 방대한 그 베다 혹은 우파니샤드 바가바드기타 등등 그 방대한 힌두교, 불교를 모르고 신불교를 모르는 사람들은 그 성서를 읽어보면 퐁 빠집니다. 대단한 철학을 가지고 있단 말이어요. 업과 윤회 해탈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일신교처럼 천박(淺薄)하지 않습니다. 철학이 있습니다. 그래서 평가를 합니다.
하지만 범아일여(梵我一如)를 깨쳤다고 해서 윤회를 벗어나느냐?
그것은 아니어요. 아닙니다. 앞에서도 말했지요? 선방에서 ‘이 뭣꼬’ 해서 깨친 사람은 윤회를 벗어날 수가 없다고요. 아직 그런 깨달음 가지고는 해탈할 수 없다는 거요. 왜 그러느냐? 업장 탐진 등이 있고, 기타 악과 습의 뿌리 같은 것이 있고, 외도 천마 용신 마구니의 인연을 끊어야 되고 원결 등등 있잖아요. 이런 것이 정리되어야 해탈이 되고 보살이 되어 정토에 왕생할 수 있는 거예요.
이 범아일여 가지고는 이제 문턱을 밟았다고 할까?
그것도 아니라는 말이지. 시작도 아니란 말이어요. 시작이라고 봐야 될까?
그 정도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그 정도가지고 중생을 구원한다고? 인류를 구원한다? 이건 안 돼.
구원이라는 것의 1차적인 것은 삼악도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하늘로 태어나는 것, 그 하늘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기독교 하늘, 이슬람 하늘이 다 있어요. 6하늘 5하늘 4하늘이니까 영원하지 않잖아요.
그런데 구원이라는 진정한 의미는 윤회에서 벗어나는 거예요. 윤회에서 벗어나버리는 걸 구원이라고 그래. 거기까지 끌어 줘야 돼요. 그러려면 부처님밖에 없다 그거지. 만능자재하신 부처님가피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 자, 기독교하고 힌두교를 살펴봤습니다. 우주적 진리의 종교라면 이러이러한 깊은 수준까지 올라가야 된다 하는 것이 있습니다. 내가 내놓은 61개 문항을 어느 교수님이 다섯 개 문항으로 써왔는데 참 잘 되었더라고요. 지금 내가 외울는지 모르겠습니다.
① 인간을 포함한 우주만물이 도대체 어떻게 생겼느냐 그거요.
일신교에서는 하나님이라고 그러지요. 그건 아니라고 하잖아요. 그러면 어떻게 해서 생겼느냐 그거라. 힌두교에서는 앞에서 어떻게 이야기하지요? 그것도 아니라 그거라. 이걸 알아야 됩니다. 가끔 스님이 이야기하잖아요? 45억 년 전에는 인간이 없었어요. 150억 년 전에는 이 천체 우주가 없었어. 그전에는 아무것도 없었어. 아무것도 없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지구가 생기고 뭐가 생기더니만 사람이 어디서 왔단 말이어요. 이거 이거 여러분 의심가지 않습니까? 알아야 돼요. 이걸 설명할 수 있어야 된다 그거라.
이 우주론, 우주론에 있어서 창조설을 부인한다면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합니까? 여러분 이걸 설명할 수 있어야 됩니다. 오늘 졸업하신 분들, 교수님들에게 많은 강의를 들으셨을 거예요. 그러면 이 정도는 알아야지. 이 문제가 정말 풀기 어렵고 해답하기가 어려워요. 이거 어렵잖아요. 저기 하늘 왕들, 그러니까 외도 하늘 왕들도 이거 모르거든요. 그 수준 갖고는 모릅니다. 여러분 이 중에서 책1권정도 쓸 수 있다면 그분은 대단한 보물인거요. 확실히 여래사예요. 부처님 심부름꾼 자격이 있는 거요. 여러분 모두가 그런 정도의 수준에 이르렀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부처님의 가피는 물론이고, 부처님의 절대하고 만능자재하신 그 위대한 실체를 알 수 있어요. 그래서 염불하는 거요. 간단없이 염불하고 싶은 생각이 나는 거예요. 그래서 여러분 우리 영산불교대학만은 공부해라 그거라. 학문해라 그거라. 이 신불교 교학은 해라 그거라.
② 인간의 본체가 뭐냐? 행과 불행이 오는 원리?
지금 아무도 몰라요. 그리고 행복하게 산다? 불행하게 산다? 말하자면 고통 받고 산다? 정말로 멋지게 재미있게 산다? 어떻게 하면, 왜 그러느냐 그거야. 행과 불행을 가져오는 이유와 원리를 알아야 됩니다. 그래야 포교를 나가지. 지금 모두 살기 어렵다고 하는데, 여러 가지로 고민하고 그러는데 여러분들이 당당하게 그 사람을 붙잡고 이야기할 수 있지요.
③ 사후세계(死後世界)에 대해서 말해보라 그거라.
사후세계, 우리 신불교만이 완벽하게 이야기합니다. 기독교는 전생이 없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지옥 천당을 이야기해요. 그러나 일부입니다. 하나의 지옥 하나의 천당이더라고요. 그런 지옥은 또 없습니다. 그런데 지옥은 말했어요. 그러나 지옥은 8만4천 지옥이라고 해서 등급으로 보더라도 다섯 등급으로 나눕니다. 우리 신불교에서 자세하게 이야기하잖아요.
죽은 후의 세계, 얼마만큼 착하게 살고 악하게 살았느냐에 따라서 중음세계도 가고 명부에 들어가서 여섯 세계로 배정되어 가는데, 그 여섯 세계 윤회 안의 세계를 알아야 되고, 윤회를 벗어난 성자들이 가는 세계가 있거든. 그건 힌두교도 몰라. 거기는 윤회를 벗어난 것만 알지, 거기서 백천만리 떨어진 삼계를 초탈해버린 정토세계는 몰라요. 극락정토세계를 더 올라가면 약사정토가 있거든요. 더 올라가면 붓다가 가는 세계인 상적광 세계가 있습니다. 힌두교도 이건 몰라. 그래서 죽은 후의 세계를 말해봐라 그거야. 죽은 후에 우리가 갈 수 있는 세계가 어떻게 어떻게 있나 하는 걸 물어본단 말이어요.
④ 구원이라는 것이 무엇이고,
구원을 성취하려면(이루려면) 어떻게 살아야 되느냐?
구원의 논리에 대해서 알아야 돼. 구원할 수 있는 분은 오직 부처님인데, 부처님도 무턱대고 구원해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자력을 기반으로 해서 충분히 수행을 하고 공덕을 닦아야 손을 내민단 말이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 구원의 논리가 뭐냐 하는 것을 알아야 되고, 구원해줄 수 있는 분에 대해서 물어봐야 돼.
그러면 누가 구원해줄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분이 있느냐?
⑤ 어떻게 하면 영원한 행복이 보장된 세계를 갈 수 있을까? 이런 다섯 가지 명제를 명쾌하게 해답할 수 있는 종교는 신불교 영산불교뿐입니다.
지금까지의 불교(재래불교, 기존불교)는
⁃ 부처님의 실존, 그러니까 부처님이 계신다는 것, 그 거룩하고 희유하신 부처님의 실체, 그러니까 지혜와 자비를 완성하고 복덕을 구족하고 백천삼매에 자재하시고, 8만4천 신통묘용을 부리시고, 업장을 소멸해주시고, 지옥중생 축생중생 아귀중생을 건지시고, 아라한이 되도록 이끌어주시고, 보살이 되도록 영체작업 해주시고, 붓다가 되도록 가피주시고 한 그러한 부처님의 위신력을 알아야 되는데, 지금까지의 불교는 그걸 모릅니다. 재래불교 기존불교는 그걸 모릅니다. 없다고 하지요. 심즉시불(心卽是佛)이라고 하지요. 마음이 부처라고 하지요. 큰일 날 말만 하지요. 부처님의 실존을 모릅니다.
⁃ 부처님의 진불인 청정법신 비로자나불을 알아야 돼요. 청정법신 비로자나부처님은 우주자체입니다. 우주본체와 하나가 되었고 우주와 하나가 되어버렸어요. 그 불가사의한 빛으로 그렇습니다. 그것은 빛으로 가능해요. 그래서 부처님은 그 불가사의한 능력을 지니는 거요. 그 부처님을 모르면 구원 받을 수 없습니다. 잘하면 하늘에는 태어나겠지요. 좋은 일 많이 하고, 정말 착하고 나쁜 짓 하지 않았으면 자력으로 하늘까지는 가겠지요. 그러나 성중하늘부터 대단히 어렵습니다. 거기서부터는 스승이 있어야 돼요. 큰 스승이 있어야 돼. 그래서 아라한이 되는 것이고요. 보살이 되려면 부처님을 만나야 됩니다. 부처님 교단을 만나야 돼요. 그렇지 않고는 불가능 한 거요. 절대 불가능 합니다. 이걸 말씀드립니다.
⁃ 또 지금까지의 불교는 인간의 본체를 몰랐습니다. 인간 주인공 영혼체를 전혀 몰랐어요. 무아설에 퐁 빠져가지고 그걸 전혀 몰랐어요. 무아란 그런 뜻이 아닙니다. 여러분 잘 알아두십시오. 무아라는 것은 현상계 이야기입니다. 모든 사물이나 인간은 영원히 죽지 않는 실체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 이야기인데, 현상세계에서 그렇습니다. 맞아요. 그런데 본체계의 나(我)를 ‧ 영혼체를 모르면서, 본체계의 나를 전혀 모르고 현상계의 무아해석을 갖다가 저쪽까지 가서 해석한다고요.
무아는 또 실천면에서 이런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我)라는 이기적이고 소아적인 생각을 버려라 하는 말입니다. 나(我)라고 하는 이기적인 생각, 중생들은 그것으로 똘똘 뭉쳤잖아요. 이기적인 생각, 그걸 버려버려라 그거라. 소아적인 생각을 버려버려라. 완전히 버려버려라. 허공같이 버려버려라. 모든 탐욕심 집착심을 버려버려라. 아집을 털어내 버려라. 그러면 진짜 나를 만날 수 있고, 그런 후에는 아라한이 되고 보살이 되고 붓다가 되는 공부를 해야 됩니다. 이걸 몰라요. 재래불교에서 전혀 모릅니다.
⁃ 또한 깊은 열반의 세계를 몰라요.
정토세계를 모르고, 약사정토세계를 모르고, 상적광세계를 몰라요. 또 그렇게 해서 지금의 불교가 왜곡되고 왜소화 되어버렸거든요.
인도에서 불교가 망한 원인은 무아설에 있습니다. 무아설을 잘못 해석한데서 왔다고요. 무아설을 잘못 해석한데서 인도인들이 불교를 배척했습니다.
⁃ 여러분 영혼의 주체가 없으면 윤회를 못하는 겁니다. 한번 태어나서 죽어버려야 되는 거예요. 영혼의 본체인 영혼의 주인공, 영혼체가 없으면 이 몸뚱이가 안 나옵니다. 있을 수가 없어요.
여러분 부부가 100년을 살아도 인연이 없으면 자녀가 안 나와요. 어떤 사람의 본체가, 영혼체가 몸속으로 들어와야 되는 거예요. 그래야 잉태하게 되고 수태(受胎)하게 되는 거예요. 그놈이 나와 버리면 죽는 거예요. 그 본체를 모른다고요. 그 본체가 없으면 우주만물도 생겨날 수가 없어요. 이 몸뚱이도 없고 우주만물도 생겨날 수 없습니다.
우주만물은 인간의 중생의 공업력(共業力)이 크게 작용합니다. 그리고 본체의 힘이 작용해요. 인간의 씨종자 공아자(空我子)라고 말했지. 씨종자가 나오고, 질료인(質料因)이 나오고 해서 서로간의 상호작용 중중무진(重重無盡) 연기(緣起)해가지고 이렇게 세상이 벌어진 거예요. 그런데 사람은 그 영혼체가 괴겁 시에 그 나라 국토로 가있다가 이 지구상에 사람이 살만한 여건이 되고, 사람이 왔을 때 그 엄마아빠를 인연 있는 영체가 내려와서 되는 거잖아요. 그것은 이제 저 별천지 무릉도원… Ⅱ권 개정판에 그렇게 써놓았다가 부처님으로부터 꾸중을 들은 거예요. 이것은 밀장인데 함부로 말을 한다고 꾸중 들은 거예요. 이건 아무도 모르거든요.
이것을 모르니까 기독교에서는 그냥 진흙을 빚어 신이 훅 불어가지고 사람 만들고, 남자 갈비뼈 빼내가지고 여자 만들고… 온갖 희한한 말이 나오는 건데, 여러분 몸뚱이보다도 영혼체 이것의 역사는 백천만겁이 문제가 아니라 무시겁이라니까요.
이 영혼체는 1 ‧ 2 ‧ 3 ‧ 4번 까지 있는데 1 ‧ 2 ‧ 3번 영체 이것은 영원히 죽지 않는다고요. 이것은 영원히 죽지 않으면서 또 뭉쳐 다닙니다.
하늘을 갈 때는 3번이 밖에 있고 1 ‧ 2번은 그 안으로 들어갑니다.
성중하늘에 태어 날 때는 2번이 밖에 있고 1 ‧ 3번은 그 안으로 들어갑니다.
극락에 갈 때는 1번으로 갑니다. 2 ‧ 3번은 그 안에 들어가 있잖아요. 이걸 전혀 모릅니다.
○ 자, 그래서 이 영산불교의 사상 철학은 대단히 깊습니다. 다른 종교하고는 비교 자체가 안 되는 거예요. 이런 공부를 여러분이 하는 거예요. 여러분들은 얼마나 행복한줄 압니까? 그래서 스님이 여러분들에게 ‘참 복이 많은 분들이다. 선택된 분들이다.’하는 거예요. 지금 지구촌 인구가 약70억이어요. 그중 우리 신도가 몇 천 명입니다. 엄청난 복을 지은 분들이어요. 참석해도 업장이 씻어지고, 그저 나와서 법문만 들어도 하늘 갈 정도가 되니까…
그런데 ‘우리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왜 하늘에 못 갔습니까?’하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그 사람이 지은 죄, 또 법문 듣고 가서 무엇을 했는지 그건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현지사 신도가 되었으면 착한 사람이 되어야 됩니다. 계율을 지켜야 돼요. 죄지으면 안 됩니다. 계율 지켜야 돼요.
죄라는 것이 무엇인지 압니까?
우주이법 우주법칙을 반(反)하고 역행하는 것이 죄입니다. 그런데 여러 나라 법들이 그걸 몰라 자연법을 따라서 헌법을 만들고 법을 만들지만, 정말로 완벽한 국법을 만든 나라는 없을 거예요. 없습니다. 저기 티베트도 그렇습니다. 자연의 이법에 거슬리는 행위, 반하는 행위가 죄(罪)입니다.
신통을 좋아한다? 자꾸 사람 몸을 받아온다? 이건 자연의 질서, 자연의 이법에 역행하는 거예요. 그래서 부처님께서 “이 사람 논죄 받는다.” 그러시거든요. 누구(?)인지 내가 말하지 않겠습니다. 누구인지 알겠지요?
계율은 거기의 바탕에서 만들어진 거예요. 그래서 착하게 살아야 됩니다. 죄를 짓지 않아야 됩니다. 죄 짓지 않으려면 무엇이 큰 죄인지 무엇이 작은 죄인지 알아야 됩니다. 스님이 법문을 많이 해주잖아요. 그러니까 여기에 와서 들어야 된다 그거라. 여러분들은 지혜가 없으니까 모릅니다. 혼자는 몰라요. 지혜 있는 분이, 먼저 간 분이 자꾸 가르쳐 줘야 됩니다. ‘이건 죄다, 이렇게 살면 안 된다.’하고 가르쳐 줘야 됩니다.
○ 자, 오늘 졸업생 여러분 ‘이제 졸업했으니까 그만이다.’고 하지 마세요. 그만이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계속 다녀야 됩니다. 여러분 노후를 보람 있게 보내야 됩니다. 안 그렇습니까? 그렇지요?(신도 : 예~) 정말 그렇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수들 대단합니다. 내가 한두 교수 자랑 좀 하겠습니다.
⁃ 우리 ○○거사 대단합니다. 물리학에 아주 밝고요. 또《화엄경》을 1년 보라고 했는데 책까지 써내더라고. 그 수준이 화엄조사(華嚴祖師)보다 더 나아요. 이건 대단한 거예요. 처음에〈비교종교〉도 하라고 했거든요. 부처님께서 “아! 잘썼다.”고 하셨습니다. 대단한 거요. 대단한 분입니다. 이제《반야경》을 하라고 했어요. 그 분량이 600여권 됩니다. 반야(般若)를 해야 되거든요.《반야경》을 봐야 됩니다. 여러분들은《금강경》하고〈반야심경〉만 공부할 걸요. 반야경 600권 보라고 했어요. 다 보기는 난해하니까 십만송 ‧ 2만5천송 ‧ 8천송…등이 있어요.《대품반야경》이라든지《인왕반야경》등이 있습니다. 봐라 그거요.
⁃ 우리 ○○거사도 대단한 분입니다. ‘철학을 어떻게 썼나?’하고 봤더니 아주 대단해요. 내로라하는 철인들의 사상을 주무르더라고요. 이거 대단한 거요 여러분. 이건 대석학의 경지입니다. 우리 영산불교에서만 가능한 거예요. 우리 사상을 보니까 다 보여요. 사상이 보이고 철학이 보입니다. 칸트다, 헤겔이다, 소크라테스다, 플라톤이다…하는 철학을 보고 ‘이건 아니다.’라고 지적하고 주무른다고요. 그럴 수 있어야 됩니다. 철학도 그렇고.
⁃ 우리 ○○교수는《금강경》의 대가(大家)이십니다. 자타가 공인하는 대가이십니다. 참 대단합니다. 그런 분 밑에서 여러분이 공부해요. 영산불교사상을 잘 압니다. 잘 가르쳐줄 거예요.
몇 년 전에는 이 사람들도 애기였는데 잘 성장했어요. 크게 성장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들어온 사람들은 행운이고, 또 졸업한 사람들도 계속 다니시기 바랍니다. 정토반도 있고, 4학년은 1반 2반 3반으로 나누어서 계속합니다.
그래서 ‘내가 그 어떤 종교의 석학 학자나 성직자와 논전(論戰) 법전(法戰)을 해도 나는 충분히 이길 수 있다. 이정도 수준이면 충분하다.’할 정도까지 공부하라고요. 그러면 그와 동시에 여러분은 모든 업장이 씻어지고 아라한이 되고, 어느 때보면 보살인가가 나올걸요? 그러니까 스님의 이 권유를 여러분 흔쾌히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렇지요?
지금 시간이 다 되었지요? 말을 해야 된다고 보니까 한2시간 걸리겠더라고요. 그런데 70분 만에 절반정도 했을 거예요. 다음시간으로 미루겠습니다.
여러분 좋은 리포트를 써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 이렇게 1,450여명 왔다고 들었습니다. 항상 이정도는 되어야 스님이 참 기뻐서 재미있고 깊은 법문을 해드리지요. 한 사람씩 더 데리고 오면 3,000명 될 것 아닙니까?
나무 영산불멸 학수쌍존 시아본사 구원실성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천상천하무여불 시방세계역무비 세간소유아진견
일체무유여불자 고아일심귀명정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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