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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8장 9-13절. 마술사 시몬의 개종
구절 해설
9절. 그 성에 시몬이라 하는 사람이 전부터 있어 마술을 행하여 사마리아 백성을 놀라게 하며 자칭 큰 자라 하니
New American Standard Bible: Now there was a man named Simon, who formerly was practicing magic in the city and astonishing the people of Samaria, claiming to be someone great;
그 성에 시몬이라 하는 사람이 전부터 있어 마술을 행하여
Ἀνὴρ δέ τις ὀνόματι Σίμων προϋπῆρχεν ἐν τῇ πόλει, μαγεύων
man now certain named Simon had been formerly in the city, practicing sorcery
‘전부터 있어서’(προϋπῆρχεν)는 미완료 과거로서(had been formerly) 전부터 계속 쭉 있어 왔다는 뜻입니다.
‘마술을 행하여’(μαγεύων)는 현재분사로서(practicing sorcery) 계속 마술을 행하고 있는 것을 가리킵니다.
1. 이 ‘시몬’이라는 사람은 마술사 시몬(Simon Magus)으로 불리는데, 고대 교회의 이단자로서 영지주의를 창시한 사람(father of Gnostic teaching)입니다.
순교자 저스틴(Justianus)은 그의 변증론(Apology, 1권 26:56)에서 이 시몬이 기톤(Gitton)에서 온 사마리아의 마술사라고 말했습니다.
2. 그런데 이 시몬과 다른 시몬이 있었는데, 유대인 역사가 요세푸스(Josephus, 고대사 20권 7:2)는 벨릭스 총독이 구브로 사람 시몬을 고용해서 드루실라가 남편 에뎃사의 왕 아시수스를 버리고, 벨릭스에게로 오도록 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드루실라는 벨릭스 총독의 아내가 되어 바울을 재판하는 자리에도 참석했습니다(행 24:24).
그러나 이 시몬은 본문에 나타난 마술사 시몬과는 다른 사람이었습니다.
또 마술사 시몬과 비슷한 사람이 사도행전 13장 8절에 나오는데, 그는 같은 마술사로서 엘루마라는 이름을 가진 자였습니다.
그는 구브로 섬 총독 서기오 바울에 대한 사도 바울의 복음 전도를 방해하다가 봉사가 된 사람이었습니다.
또한 성경 외에도 티아나의 아폴로니우스(Apollonius)라는 마술사도 있었는데, 피타고라스의 원리라는 과학을 이용하여 마술을 행했습니다.
이처럼 마술사들은 화학과 과학을 이용하여, 사람을 속이고, 마술을 행하고, 혹은 구브로의 엘루마처럼 마귀의 종으로서 마술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당시 사마리아는 이방 신전들이 많아서, 마술사 시몬이 활동하기에 적합한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복음 전도자 빌립의 등장으로 사마리아 성은 복음화되었고, 미신 우상숭배가 물러가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이고, 크신 은혜였습니다.
3. 전설에 의하면 마술사 시몬은 과학과 속임수를 이용해서 공중에 날아다녔다고 하며, 사람을 짐승으로 바꿀 수 있다고 했고, 동상이 말을 하게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Clementine의 설교집. 6권 10:4).
이처럼 그는 마술과 미신으로써 사람들을 현혹시켰고, 심지어 구약성경을 자의적으로 인용하여 자기의 주장을 펼쳤고, 자기가 창조주보다 더 위대하다고 주장했고, 자신이 메시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면에서 마술사 시몬은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자였습니다(살후 2:4).
4. 이 마술사 시몬은 로마 글라우디오 황제 때(AD 41-54 재위) 로마를 방문하여, 그의 마술로써 사람들의 큰 호응을 얻고 심지어 원로원 사람들이 시몬에게 신적인 존경을 표했으며, 한 섬에 동상을 세워주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저스틴의 변증서 1권 26:56)
그런데 저스틴이 지적한 바로 그 장소에서 1574년에 시몬을 신성 시 하는 비문(Semoni Sanco Deo Fidio)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성경 본문이 역사적으로 확실한 사실임이 간접적으로 입증된 셈입니다. Baker.
사마리아 백성을 놀라게 하며
καὶ ἐξιστάνων τὸ ἔθνος τῆς Σαμαρίας,
and astonishing the people of the Samaria,
‘놀라게 하며’(ἐξιστάνων)는 현재분사로서(astonishing) 계속 놀라게 하고 있는 것을 가리킵니다.
원래 이 단어(ἐξιστάνων, 원형은 ἐξίστημι)는 정신이 나갔다(I am out of my mind)는 뜻인데, 여기서는 매우 놀란 것을 뜻합니다.
여기서 ‘백성’( ἔθνος, nation, people)이라는 단어는 사마리아 성민을 뜻하는 것이 아니고, 마술사 시몬이 사마리아 지역 전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는 것을 가리킵니다.
자칭 큰 자라 하니
λέγων εἶναί τινα ἑαυτὸν μέγαν,
claiming to be someone himself great;
‘하며’(λέγων)는 현재분사로서(claiming) 계속 큰 자라고 말하고 다니는 것을 가리킵니다.
2. 시몬의 직업은 마술사였습니다.
애굽에서 배운 마술로 백성들을 놀라게 해서 낮은 자, 높은 자 할 것 없이 모두 다 그를 청종하였습니다.
어쩌면 '우리 시대의 카파필드'와 같은 대 마술사였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마술은 화학이나 과학을 이용하고 손재주를 부리는 속임수입니다.
그리고 때로는 악한 영의 도움을 입어 행하는 사술입니다.
저가 '사람을 놀라게 했다'는 것은‘엑스타시스’로 자기를 잃어버리는 황홀한 상태를 만들었다는 뜻입니다.
10절. 낮은 사람부터 높은 사람까지 다 따르며 이르되 이 사람은 크다 일컫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하더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and they all, from smallest to greatest, were giving attention to him, saying, "This man is what is called the Great Power of God."
낮은 사람부터 높은 사람까지 다 따르며, 이르되
ᾧ προσεῖχον πάντες, ἀπὸ μικροῦ ἕως μεγάλου, λέγοντες
to whom were giving heed all, from small to great, saying
‘따르며’(προσεῖχον)는 미완료 과거로서(were giving heed) 과거부터 계속 추종하며 따르는 것을 가리킵니다.
‘이르되’(λέγοντες)는 현재분사로서(saying) 계속 말하고 다니는 것을 가리킵니다.
이처럼 낮은 사람부터 높은 사람까지 모두 마술사 시몬을 추종했다는 것은 마술사 시몬이 사마리아 성의 정신적 지주였다라는 뜻입니다.
이처럼 마술사 시몬이 지배하는 사마리아 성은 귀신 들린 자들이나 사지가 마비된 자들이나 불구자 등 병든 자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전도자 빌립이 온 후로는 귀신이 떠나가고, 병든 자들이 고침을 받았고, 사마리아 성의 정신적 지주는 마술사 시몬에게서 전도자 빌립에게로 넘어갔습니다.
심지어 마술사 시몬 자신도 빌립의 복음 전도를 믿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즉 사마리아 성의 복음화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리고 사마리아 성은 기쁨으로 가득 찼습니다(행 8:8)
이 사람은 크다 일컫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하더라.
Οὗτός ἐστιν ἡ δύναμις τοῦ Θεοῦ, ἡ καλουμένη Μεγάλη.
This (one) is the Power of the God, which is called Great
‘일컫는’(καλουμένη)은 현재분사 수동태로서(is called) ‘일컬어지고 있는’이라는 뜻입니다.
앞의 동사(ἐστιν)는 현재형입니다(is).
이 마술사 시몬은 자신을 하나님이라고 주장했거나 하나님의 최고 대리자(God himself or his chief representative)라고 주장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그를 가리켜 '이 사람은 크다 일컫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까지 일컫게 했던 자였습니다.
11절. 오랫동안 그 마술에 놀랐으므로 그들이 따르더니
New American Standard Bible: And they were giving him attention because he had for a long time astonished them with his magic arts.
그들이 따르더니
προσεῖχον δὲ αὐτῷ,
They were giving heed now to him,
직역하면 ‘그들이 그를 따르고 있었다’는 뜻입니다.
‘따르더니’(προσεῖχον)는 미완료 과거로서(They were giving heed) 과거부터 계속 따르고 있는 것을 가리킵니다.
오랫동안 그 마술에 놀랐으므로
διὰ τὸ ἱκανῷ χρόνῳ ταῖς μαγίαις ἐξεστακέναι αὐτούς.
because the long time with the magic arts he had amazed them
직역하면 ‘오랫동안 그 마술로써 그가 그들을 놀라게 했기 때문에’란 뜻입니다.
‘놀라게 했기’(ἐξεστακέναι)는 완료 부정사형 동사(to have amazed)인데 결과를 나타내는 부정사로서 ‘놀라게 했다’(he had amazed)는 뜻입니다.
1. 사마리아 사람들은 빌립과 베드로와 요한이 전도하기 전까지는 영적으로 시몬에게 예속되어 종교적으로 종노릇을 했습니다.
우리나라도 기독교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점쟁이와 무당과 사주팔자에 종노릇 해왔습니다.
12절. 빌립이 하나님 나라와 및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관하여 전도함을 그들이 믿고 남녀가 다 세례를 받으니
New American Standard Bible: But when they believed Philip preaching the good news about the kingdom of God and the name of Jesus Christ, they were being baptized, men and women alike.
빌립이--그들이 믿고
ὅτε δὲ ἐπίστευσαν τῷ Φιλίππῳ,
when but they believed the Philip,
‘믿고’(ἐπίστευσαν)는 부정과거로서(they believed) 확실히 믿은 것을 가리킵니다.
하나님 나라와 및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관하여 전도함을
εὐαγγελιζομένῳ περὶ τῆς βασιλείας τοῦ Θεοῦ, καὶ τοῦ ὀνόματος Ἰησοῦ Χριστοῦ,
proclaiming the gospel about the kingdom of the God, and the name of Jesus Christ,
‘전도함을’(εὐαγγελιζομένῳ)은 현재분사로서(proclaiming) 전도하고 있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남녀가 다 세례를 받으니
ἐβαπτίζοντο, ἄνδρες τε καὶ γυναῖκες.
they were baptized, both men and women
직역하면 ‘남자들과 여자들이 계속 세례를 받았다’는 뜻입니다.
‘세례를 받으니’(ἐβαπτίζοντο)는 미완료 과거 수동태로서(they were baptized) 계속 세례를 받은 것을 가리킵니다.
이 사람들은 ‘믿고’ ‘세례를 받았으나’ 아직 성령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Bruce 173-174. by Linguistic Key)
사마리아 사람들이 빌립 집사의 전도를 받고, 빌립에게 순종하여 예수님 믿고 다 세례를 받았습니다.
13절. 시몬도 믿고 세례를 받은 후에 전심으로 빌립을 따라다니며 그 나타나는 표적과 큰 능력을 보고 놀라니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Even Simon himself believed; and after being baptized, he continued on with Philip, and as he observed signs and great miracles taking place, he was constantly amazed.
시몬도 믿고 세례를 받은 후에
ὁ δὲ Σίμων καὶ αὐτὸς ἐπίστευσεν, καὶ βαπτισθεὶς,
the even Simon also himself believed; and having been baptized
‘믿고’(ἐπίστευσεν)는 부정과거로서(believed) 확실히 믿은 사실을 가리킵니다.
‘세례를 받은’(βαπτισθεὶς)은 부정과거 분사 수동태로서(having been baptized) 분명하게 세례받은 확실한 사실을 가리킵니다.
1. 마술사 시몬은 지금까지 사마리아 성 사람들이 자기를 존경하면서 추종했는데, 전도자 빌립이 나타나자 사마리아 성 사람들이 시몬을 버리고 모두 다 빌립에게로 떠나갔습니다.
이 마술사 시몬은 로마 황실에까지 가서 큰 존경도 받았으나, 이제 빌립이 나타나자 자기의 명성은 땅에 떨어졌습니다.
그러자 시몬도 사람들을 따라서 전도자 빌립에게로 갔는데, 시몬은 빌립의 복음 전도를 받고, 믿고 세례조차 받았습니다.
그 후로 시몬은 열심히 빌립과 성도들의 무리를 따라다녔습니다.
그리고 시몬은 베드로에게서 성령을 받고, 사도들처럼 기적을 행하고, 큰 존경을 받고도 싶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에게 책망을 받았고, 후에는 영지주의 이단의 창시자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볼 때, 마술사 시몬은 마술을 버리고, 믿고 세례받은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나, 진정 성령으로 거듭나지 못하고, 기독교와 헬라 철학을 섞은 혼합적인 사상가가 되고 말았습니다.
2. 그러므로 이 때 시몬이 믿고 세례를 받았다고 했는데, 과연 시몬이 참된 믿음을 가졌는지는 의문입니다.
왜냐하면 후에 베드로가 한 말(행 8:21)을 보면, 시몬의 마음이 하나님 앞에서 올바르지 못하다고 책망을 받았고, 시몬은 이 도(λόγῳ: 영어 역본에는 ministry, matter) 에 참여할 아무런 분깃이 없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 8:21. 하나님 앞에서 네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 이 도에는 네가 관계도 없고 분깃 될 것도 없느니라.
이 문제의 해답은 사마리아 신자들이 믿고 세례를 받았으나, 아직까지 성령을 받지 못한 거듭나지 못한 교인들이라는 것입니다.
그 증거가 사도행전 8장 16절에 있는데, 사마리아 성 성도들이 믿고 세례를 받았으나 아직까지 한 사람도 성령 세례를 받은 사람이 없었다는 데 있습니다.
사도행전 8:14-17.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이 사마리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매, 그들이 내려가서 그들을 위하여 성령 받기를 기도하니, 이는 아직 한 사람에게도 성령 내리신 일이 없고 오직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만 받을 뿐이더라. 이에 두 사도가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을 받는지라.
이 사마리아 성 교회와 비슷한 사례가 사도행전 19장 에베소 교회에도 있었습니다.
즉 에베소 교회는 12명 정도의 성도로 구성된 교회였는데, 성령 세례를 받지 못하고, 요한의 세례만 받은 성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바울 사도가 가서 안수하자 모두 성령 세례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행 19:1-7)
3. 그러나 마술사로서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된 사례도 있습니다.
마술사 허모게네(Hermogenes)에게는 빌레도(Philetus)라는 제자가 있었습니다.
이 빌레도가 야고보 장로에게 토론을 벌이러 갔습니다.
그런데 빌레도는 성령의 지혜와 능력으로 말하는 야고보 장로에게 설득당하고 돌아갔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의 선생님 허모게네에게 말하기를 ‘나는 마술사로서 갔는데, 그리스도인이 되어 돌아왔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Baker
이처럼 마술사 가운데서도 진심으로 그리스도인이 된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믿고 세례받은 후로도 계속적인 성령님의 도우심이 아니면, 믿기 전에 마술하던 습성이 살아나서 더욱 타락된 생활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진리의 말씀으로 계속 무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심으로 빌립을 따라다니며
ἦν προσκαρτερῶν τῷ Φιλίππῳ,
was being steadfastly continuing with the Philip
‘전심으로 따라다니며’(ἦν προσκαρτερῶν)는 두 단어로 되어 있는데, 앞의 단어는 미완료 과거로서(was being) 계속된 행동을 가리키고, 뒤의 단어는 현재분사로서(steadfastly continuing) 꾸준히 계속하고 있는 것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두 단어를 합하면, ‘꾸준히 계속 (빌립과 함께) 있었다’는 뜻입니다.
즉 시몬은 전도자 빌립을 계속 붙어다니며, 따라다닌 것을 가리킵니다 (attend constantly and adhere).
그 나타나는 표적과 큰 능력을 보고
θεωρῶν τε σημεῖα καὶ δυνάμεις μεγάλας γινομένας
beholding then signs and miracles great being performed
‘나타나는’(γινομένας)은 현재분사이고(being performed) (표적과 능력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상을 가리킵니다.
‘보고’(θεωρῶν)는 현재분사로(beholding) 보고 있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놀라니라.
ἐξίστατο.
he was amazed
‘놀라니라’(ἐξίστατο)는 미완료 과거로서(he was amazed) 계속 놀라고 있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1. 시몬도 빌립의 전도를 믿고 세례를 받은 후에 전심으로 빌립을 따라다녔습니다.
그러면서 빌립을 통해서 나타난 표적과 큰 능력을 보고 놀랐습니다.
이처럼 사마리아 성의 영적 주도권은 시몬에게서 빌립에게, 마술에서 기독교로 넘어갔습니다.
마치 우리나라에서 영적 주도권이 유교와 불교와 무당교(샤마니즘)에서 기독교로 넘어간 것과 같습니다.
이처럼 사마리아의 종교적 지도자였던 마술사 시몬도 기독교로 전향하고, 빌립을 전적으로 따라다녔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복음화는 그 지역의 종교적 주도권이 완전히 기독교로 넘어와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지금 우리나라처럼 유교 제사와 무당이나 점쟁이나 사주팔자와 풍수지리가 평민들을 지배하고 있으면, 이것은 완전한 복음화가 아닙니다.
가정의 복음화도 제사가 사라져야 합니다.
그리고 결혼 날짜 잡는 것도 사주팔자를 따르면 안 됩니다.
아기를 수술해서 낳을 때도 사주팔자를 따르면 안 됩니다.
장사지낼 때도 풍수지리를 따라서는 안 됩니다.
오직 기독교 문화가 완전히 자리 잡아야 참으로 예수 믿는 가정과 예수 믿는 나라가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설교
1. 사도행전 8장 1-13절의 핵심적인 설교는 사마리아 지방이 시몬의 무당 종교에서 빌립의 기독교로 전체적인 개종을 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2. 원래 사마리아 지방은 잘 아시는 대로 유대인과 이방인이 섞여진 혼혈족들이 사는 것이고 하나님과 우상 신을 섞어서 섬기는 혼합 종교 지방이었습니다.
3. 그런데 요한복음 4장에서 예수님은 이런 사마리아 지방의 수가성에 사는 여인을 한낮에 우물가로 찾아가셔서 전도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사마리아 여인은 자기가 사는 마을 사람들에게 전도하여 그 마을 전체가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4. 그런데 시몬이라는 마술사가 놀라운 기적을 행하면서 온갖 미신과 무당 종교를 퍼뜨렸습니다.
그래서 빌립이 전도하기 이전에는 사마리아 지방 사람들은 모두 시몬의 무당 종교를 따랐습니다.
5. 예루살렘 교회는 베드로를 중심으로 큰 부흥운동이 일어나서 3천 명, 5천 명으로 부흥했습니다.
그런데 스데반 순교 사건을 시작으로 예루살렘 교회에 큰 핍박이 일어났고, 사울(바울)이라는 사람이 각 가정에 쳐들어가서 성도들을 잡아 가두고 재산을 몰수하고 성도들을 때리고 죽였습니다.
그러자 사도들 외에는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성도들이 없었고, 모두 집과 재산을 버리고 유대와 사마리아와 다메섹으로 피난을 갔습니다.
6. 그런데 일곱 집사 중에 하나인 빌립 집사가 예루살렘을 떠나 사마리아 지방에 가서 전도하는데, 하나님께서 놀라운 표적과 기적을 나타내주셨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마리아 성 사람들과 사마리아 지방 사람들이 빌립이 전하는 예수님을 믿고 따랐습니다.
이처럼 사도행전 1장 8절에 말씀한 대로 예루살렘과 유대뿐만 아니라 사마리아에도 복음이 전파되었습니다.
7. 그중에 특기할 만한 사건은 사마리아 성읍을 온통 무당 종교로 몰아넣았던 마술사 시몬이 빌립의 전도를 받고 예수 믿고 세례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무슨 뜻입니까?
네, 바로 사마리아 성이 시몬의 무당 종교에서 이제는 빌립의 기독교로 집단적인 회심이 이루어지고, 성시화가 이루어졌다는 뜻입니다.
8. 1960년대 우리나라는 선교사들이 병원을 세우고, 학교를 세우고, 고아원을 세워서 한국 사람들이 기독교를 모두 좋게 여겼습니다.
즉 마음에 이미 복음을 받을 준비가 옥토밭처럼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추석 명절 같은 때 알 수 있듯이 아직도 우리나라는 유교의 제사가 지배하고 있고, 정치인들도 무당들에게 찾아가듯이 무속종교가 우리나라를 지배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요즘은 반기독교 운동이 활발해서 국민들의 정서가 복음 전도를 거부하는 마음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도시가 사마리아 성읍처럼 성시화가 이루어지고, 우리나라가 사마리아 지방처럼 빌립 같은 능력 있는 전도자를 통해서 민족적으로 회심하는 놀라운 변화의 역사가 나타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마술사 시몬에게 사로잡혀 있던 사마리아 지방이 빌립의 전도를 받고, 미신에서 기독교로 집단적 회심이 이루어진 사건을 보았습니다.
이처럼 우리나라도 무당 종교와 유교와 불교에서 기독교로 완전한 복음화가 이루어지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성령 충만함이 이 나라에 이루어져서 큰 기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섬기며 모든 가정과 자손이 잘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