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1 (화) 삼월이가 가고 사월이가 찾아왔다 ^^ 기온이 많이 올랐지만 아직 나무에 새싹들이 나지않아
잡목이 우거지기 전에 오래전부터 생각해둔 산행코스가 있어서 오늘 실행하였다. 내고향 청도에서 경산까지
걸어보는 산길코스인데 청도 곰티재~용각산~선의산~삼성산~백자산~경산 대신대학까지 종주하는 구간이다.
작년 5월 지리산 종주를 앞두고 청도 동곡재에서 경산까지 종주할때 일부구간은 선답한 경험이 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나서게 되었다 동대구에서 청도역까지는 새벽 06:50분발 무궁화 열차로 이동하였고, 들머리까지는
청도택시를 이용하였고 산행거리 25 Km // 8시간 30분정도 소요되었다. 오늘은 나혼자만의 호젓한 산행이다.


▲ 산행도 // 곰티재...........용각산.........선의산........잉어재..........삼성산.......상대재........백자산.........대신대
3.9Km 4.4Km 3.3Km 3.8Km 3.0Km 3.3Km 3.0Km

※ 선의산에서 삼성산으로 연결하는 잉어재 부근의 4 Km 정도의 구간 산행도는 생략....


▲ 07:26 // 청도역에 도착하여 나오면 바로 추어탕 거리이다

▲ 07:28 // 자주가는 추어탕 집에서 추어탕 한그릇으로 영양을 보충하고....

▲ 07:55 // 청도택시로 곰티재까지 순간이동(?)후.....기사님께 한컷 부탁 ~~ 산행출발점이다.
※ 곰티재까지는 10분거리(만원1장)이고 택시는 역전앞이라 항상 대기중이다. ^^

▲ 08:10 // 산행 15분째,...멀리 용각산 정상이 조망된다.

▲ 08:25 // 산행 30분째, 2 Km 진행에 1.9 Km 남았네....아직은 임도여서 진행이 빠르다.

▲ 08:31 // 조금더 진행한후 오른쪽 산길로 진행이다....여기서 용각산 정상까지는 1.5 Km 거리이다.


▲▲ 08:41 // 산길로 올라서자 진달래꽃이 곳곳에서 화사한 모습으로 .....반기네 ^^

▲ 08:47 // 정상 700m 전부터는 너덜지대와 급경사 오르막이다.

▲ 09:03 // 정상을 향한 된비알 오르막을 오르면서....열심히 응원하는 생강나무꽃도 한번 잡아주고 ~~

▲ 09:10 // 산행 1시간 15분만에 첫 경유지 용각산 정상(697m)에 도착...정상석이 자연석 그대로다 ^^
※ 용각산(龍角山) - 용이 땅을 뚫고 하늘로 승천하며 생긴것이라는 전설에서 유래....

▲ 09:10 // 용각산 정상의 이정표....잉어재까지는 7.7 Km (곰티재에서 11.6 Km 거리)

▲ 09:11 // 용각산에서 다음 경유지 선의산을 조망....

▲ 09:12 // 용각산에서 내려다본 청도....아침 안개가 자욱하다
※ 이지역에 비가내려 운무가 덮히는 광경은 용각모우(龍角募雨)라 하여 청도 팔경의 하나이다.
또한, 청도에는 오늘아침처럼 아침 안개가 많은 지역인데 감꽃이 수분을 할 시기에 습도가 많아
벌들이 날지를 못해서 수분이 안되면서 청도감에는 씨가 없다고 한다.

▲ 09:19 // 용각산 바로 아래에는 3천평 규모의 진달래 군락지가 사람 키 높이로 퍼져 있는데
고지대에는 아직 개화가 되지않아 오늘은 저지대 진달래만 원없이 보았다.....조금후 소개 ^^

▲ 09:49 // 용각산에서 산행 30분째....선의산 가는길의 진달래...

▲ 10:22 // 용각산에서 산행 1시간째....마침내 선의산 정상이 생강나무꽃 뒤로 조망...

▲ 10:47 // 선의산 정상으로 가는 마지막 계단....하산길은 뒷쪽이다.


▲▲ 10:49 // 용각산에서 1시간 30분만에 도착한 선의산 정상(756m)...
※ 선의산(仙義山) - 산능선이 선녀가 내려와 춤을 추는 형상이라하여 宣依山이라 하였다가 바뀌었다고 함.

▲ 10:50 // 선의산 전망대에서 용각산과 지나온 능선을 조망.....

▲ 10:50 // 선의산 정상 넓은곳에는 전망대와 두개의 정상석, 두개의 평상이 놓여져 있다.

▲ 11:01 // 선의산에서 잠시 휴식후 올라온 반대쪽으로 하산한다....

▲ 11:09 // 선의산에서 내려오면 나무계단을 만나고 절벽위 능선을 만난다....

▲ 11:14 // 하산 10여분이 지나면 이런 안내표를 만나면 능선따라 직진 (금정골 방향 아님)...

▲ 11:21 // 하산 20분경과....전망바위에서 바라본 가야할 능선과 삼성산 조망 ~~

▲ 11:23 // 전망바위를 내려가는 로프 구간....

▲ 11:49 // 선의산을 한참 내려오면 고도가 낮아지면서 개화된 진달래꽃을 만난다.






▲▲▲▲▲▲▲ 12:13 // 선의산을 내려오면서 잉어재 부근의 진달래꽃 ....

▲ 12:16 // 선의산에서 1시간만에 잉어재 도착.....우측으로 좀 내려간후 도로를 건너가야한다.

▲ 12:19 // 도로를 건너 펜스가 터진곳으로해서 절개지 산길로 올라간다.

▲ 12:22 // 절개지를 오르면서 좌측부터 송백지, 신방지, 잉어지를 조망....




▲▲▲▲ 12:30 // 잉어재를 건너온후 절개지를 오르면서 만난 진달래꽃들...

▲ 12:30 // 절개를 10분쯤 오르면 임도를 만나고 이후 임도로 진행.....

▲ 12:43 // 임도따라 10여분 가다보면 남산 휴게소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만나게 된다....

▲ 13:22 // 조곡재를 만나면서....삼성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윗쪽길로 가야한다....

▲ 13:23 // 윗쪽길로 와서 다시 화살표 방향으로 산 능선으로 오른다.....

▲ 13:29 // 잡목이 자라고 등로 정리가 안되어 진행하기가 불편한 지역이다.

▲ 13:39 // 잉어재에서 1시간 20분만에 삼성산 정상(554m) 에 도착....
※ 삼성산(三聖山) - 원효대사, 설총, 일연선사 3명의 성현이 태어난곳이라 하여 삼성산이라 한다.

▲ 13:50 // 삼성산에서 상대고개로 내려가는 능선길...

▲ 14:07 // 저산을 넘어야 상대고개인데, 지난번에 넘어간 산이기에 이번에는 좌측 임도를 따라 우회키로...

▲ 14:11 // 임도로 우회하면 많이 돌아가지만, 휴식겸 쉬엄 쉬엄 가기로 한다.

▲ 14:19 // 삼성산에서 40분만에 상대고개에 도착....화살표 방향으로해서 산길로 오른다.

▲ 14:41 // 상대고개에서 오르막길 20여분 오르면 철탑을 만난다....여기에서 좌측으로 진행


▲▲ 14:45 // 철탑을 지나 기필봉(484봉)으로 오르는 길에도....

▲ 15:28 // 봉우리를 넘으면 다시 편안한 소나무 숲길이 나타나고...

▲ 15:30 // 백자산으로 가는 등로에도 진달래꽃이 만개한 상태로 온 산을 물들였다.^^

▲ 15:36 // 백자산 가는길에 몇군데 갈림길이 있는데 거의 우측길로 가야한다.....이정표가 없어 조심 ~

▲ 15:41 // 상대고개에서 1시간 20분만에 백자산 정상(486m)에 도착....오늘 사람을 처음 만난다.^^

▲ 15:42 // 산객께 부탁하여 최종 경유지에서 인증 샷 ~....이제 마무리 하산이다.
※ 백자산(柏紫山) - 한때 잣나무가 많아서 백자산으로 불리워졌다고 한다.

▲ 15:44 // 날머리는 대신대학으로 하산 진행이다....3 Km 거리

▲ 15:49 // 백자산에서 내려오면서 대구-부산 고속도로와 멀리 성암산을 조망....

▲ 15:53 // 백자산에서 급경사 내리막길 내려오면 체육시설을 만난다.....



▲▲▲ 16:06 // 진달래꽃길 한참 더 내려오면.....

▲ 16:28 // 오늘 산행의 날머리 대신대 정문이다....

▲ 16:29 // 날머리에서 인증 샷.....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하다.
※ 지난 5월초에 비슷한 코스로 산행을 한후 두번째로 시도하였는데 산행거리가 25 Km 정도이다,
청도군청에서 경산시청까지 국도거리가 25 Km 정도되어 이상하게도 딱 들어맞는다.
날씨가 조금 더웠고, 만개한 진달래꽃을 마음껏 즐기고 사진찍느라 진행에도 차질이
조금 있었으나, 4월의 첫날에 내고향 청도에서 대구 근교까지 걸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오늘도 안전산행에 감사하며 산행기로 마무리를 한다.
첫댓글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
청도에서 경산까지 긴 거리를 종주 하셨네요. 활짝핀 진달래도 보기 좋습니다. 멀리 있어 가 보지는 못하지만 남쪽의 봄 소식이 들리는 듯합니다.
늘 즐산하십시오.
고향의 봄냄새를 맡으며....한번 걸어보았습니다. 진달래꽃도 좋았구요...^^ 고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봄기운이 풍기는 산행기 잘 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 봄기운이 만연 하시기를....
이제 나서시면 서너개의 산은 쉽게 넘어시네요.
'이소리가 아닙니다, 이소리도 아닙니다. 용각산은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라는 카피가 바로 생각나네요.
소리나지 않는 조용한 산을 호젓하게 걷다 오셨네요. 청도에 정말 좋은 산이 많네요.
ㅎㅎ 저도 용각산....소리가 생각났던 산입니다.
그리 큰산이 아니기에 혼자서 쉬엄 쉬엄 호젓하게 걸어보았습니다.
버릇도 습관이 되다보니....^^ 고맙습니다.
강체 건각 또 출두하셨네요~ 청도에서 경산까지의 호젓한 산행길 멋지고 근사합니다. 황금성님 산행기를 보다 보면 제가 산행을 하는 기분이 듭니다. 역시 고수시라 남다른 점이 있으십니다. 대구 근교 봄 풍경 만끽하고 갑니다. 좋은 산행 이어 가세요!!!
고향산천 봄냄새 좀 .... 맡았습니다. ㅎㅎ
최종 경유지 백자산까지는 한명도 만나지 못할 정도로 너무 호젓한 산행이었지요 ~~
임도를 경유하며 쉬엄쉬엄 걸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용각산 선의산 삼성산 백자산 종주산행.
장장 25km가 넘는 거리를 산행하셨군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곳곳에 피어있는 화사한 진달래는 햇살을 받아서 마치 불켜진 진달래등처럼 보였습니다.
아주 예쁜 풍경이네요.
잘 봤습니다, 황금성님.
키드님,
나홀로 산행이라 페이스대로 쉬엄 쉬엄 걸어보는 산행이었습니다.
다행이 진달래 꽃들이 많이 피어 응원을 해 주는 바람에...^^ 즐거웠습니다.
고맙습니다. 키드님도 건강한 산행이 되시기를...^^
황금성님의 고향인 청도에서 경산까지 뻗은 산길코스를 유유히 다녀오셨군요.
옛 생각을 하며 고향 뒷산능선을 걸으셨으니 나름 유익하고도 멋진 추억을 담으신겁니다.
장거리 산행을 하시면서 진달래도 실컷보셨으니 봄기운을 몸에 잘 담아 오신걸로 생각이 드네요.
잘 보았습니다.
ㅎㅎ 역시 고향산천이라 정이가고 마음이 가더군요...^^
그다지 크지않는 산에 나홀로 호젓하게 걸어보는 재미....^^ 강바람님도 잘 아시리라 짐작됩니다.
가끔씩은 쉬운등로를 많이 걸어보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면 결행을 하는데, 계절적으로는 요즘이 딱 좋은것 같더군요 ^^
남한산성 같은 코스가 지방에도 있다면 강바람님 처럼 걸어보고 싶은데 말입니다 ~~
무더워지는 계절입니다. 강바람님도 늘 건강하게 즐산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그곳도 완연한 봄이군요
장거리를 빠른시간에 산행하셨군요
여유로움이 묻어 납니다.
행복하신 산행 이어가세요
혼자만의 산행이라 페이스 조절이 쉬웠고
일부구간 임도를 경유하면서 봄철산행답게 여유있는 산행을 하였습니다.
봄이되면 생각나는 고향....그 곳을 걸어보는 산행의 행복감....
봄이되면 어김없이 피어주는 진달래꽃....모든것들이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신나라님도 즐산 안산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청도하면 운문사만 생각했는데...산으로 연결되는 장거리 산행코스도 있었네요.
장거리 산행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산행을 좋아하시는 선답자들께서 산의 형편과 위치에따라 여러가지 코스를 개발 했더군요....
이런 코스가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산행을 조금 하시는 분들의 입소문과 인터넷 조회등을 통해서
조금씻 파급이 되더라구요.....심지어 원지에서도 새벽기차를 이용하여 오시는 분들도 있지요 ^^
늘 건강한 산행이 되시기를....고맙습니다.
먼~거리를 홀로 고독종주를 하셨네요~~!!
남녘이라 그런지 진달래가 활짝 피었습니다.
산행 종주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즐거운 산행 쭈~욱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가끔씩은 고독한 종주가 고플때가 있더라구요 ^^
낮은고도에는 진달래가 개화를 하여 산객들을 반기고....다음주 쯤에는 거의 개화를 할것 같네요~~
등로가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않은 코스라 후답자들에게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요 ~~!!
올비님도 건강한 산행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반갑습니다. 고향의 좋은산을 다녀 가셨군요 저도 고향이 청도입니다 산행기가 상세합니다
아~ 동향이시군요....저는 금천면 입니다.
사이버에서 고향의 좋은 산을 공유하게되어 반갑습니다. ^^
@황금성 반갑습니다. 저는 청도읍입니다.
@칠범 그러시군요....늘 건강한 산행이 이어지시기를....^^
오늘은 장시간 홀로 산행을 하셨군요.
용각산 바로 아래에 있는 진달래군락지. 좀 더 기다려 만개가 되면 장관이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먼 길. 수고 많으셨습니다~~~
가끔씩은 혼자만의 고독한 산행을 즐기곤 합니다. ^^
진달래꽃길이 있어서 그나마 위로가 되었지요 ㅎㅎ
고맙습니다. 늘 건강한 산행이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