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한나라당 선거운동원 김흥국 대신 김종배 하차시켜!! 김미화 이어 시사평론가 김종배 돌연하차, 이제 손석희마저?
'민주주의와 언론, 그리고 대한민국은 죽었다'
요즘 나라꼴이 정말 말이 아니다. 뒤늦게 파렴치한 주한미군의 고엽제 등 맹독성 화학물질 불법매립-환경오염 사실이 확인돼 곳곳이 난리고, 부산저축은행-삼화저축은행 불법인출-대출비리와 정관계 로비로 무능하고 추악한 MB정권의 몰락-레임덕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그런데도 얼빵한 청와대는 주한미군 고엽제-불평등한 SOFA 개정 문제는 철저히 외면하고, 저축은행 사태를 키운 장본인들이 구정권 비리로 규정하며 또 전 정권 탓을 해대고 있다. '저축은행 관계자들이 현정권 관계자들만 진술하고 있다'며 노골적으로 신경질을 부리며, 검찰 수사과정과 언론보도에 대놓고 압박까지 하고 있다.
하지만 저축은행 사태와 관련해 소망교회 장로 출신 박모씨가 부산저축은행 퇴출 저지 로비를 하다가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캐나다로 도피하고, 그가 MB최측근인 김두우 청와대 기획관리실장과 연루됐다는 의혹은 물론, 신삼길 삼화저축은행 명예회장과 막역한 관계라는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에 대한 의혹도 제기됐다.
또한 MB최측근이자 BBK대책반장인 은진수 전 감사위원의 부탁으로 부산저축은행 부실을 은폐해온 혐의를 받고 있는 김종창 전 금융감독원장이 부산저축은행과 함께 부동산 파이낸싱 사업을 해온 동업자라는 사실도 새롭게 드러난 상태다. 지난 31일에는 민주당 박선숙 의원이 부산저축은행 퇴출저지 및 특혜지원의 배후가 사실상 MB라고 지적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그럼에도 추잡한 MB정권의 낙하산-똘마니들에게 장악-평정당한 KBS-MBC 등은 물론 포털까지 이런 주요한 이슈들을 제대로 국민들에게 알리지 않고 있다. 권력감시-비판 자체를 포기하고 거세당해서 그런지 쪽팔린 줄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