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나는 곤고한 사람입니다.
11/28화(火)롬 7:20-25 / 갈 2:20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를 건져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롬 7:25)
성도가 승리하는 비결은 하나님의 은혜로 자신의 존재를 깨닫고 진정한 회개를 하면서 시작됩니다. “시몬 베드로가 이것을 보고 예수의 무릎 앞에 엎드려서 말하였다. 주님, 나에게서 떠나 주십시오. 나는 죄인입니다”(눅 5:8). 베드로의 회개는 원죄의 회개입니다.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면 그동안 주님을 떠나 내가 주인으로 살아온 죄를 회개하게 됩니다. 원죄에 대한 고백은 한 번입니다. 우리가 날마다 짓는 자범죄에 대한 회개는 매일 해야 합니다. 우리는 순간순간 주님에게서 분리됩니다. 분리된 자체가 죄이기 때문에 회개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회개할 때 주님의 긍휼하심으로 합법적으로 주님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한 번 깨달음으로 승리가 오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이 자랄 때 승리의 삶이 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모든 악의과 모든 기만과 위선과 시기와 온갖 비방하는 말을 버리십시오. 갓난 아기들처럼 순수하고 신령한 젖을 그리워하십시오. 여러분은 그것을 먹고 자라서 구원에 이르러야 합니다”(벧전 2:1-2).
구원받기 전 인간은 영적으로 거짓 자아에 붙들려 살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믿고 죄사함 받아 거듭나면서 참 자아의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하나님이 아버지로 믿어지고 기도가 시작됩니다. “여러분은 또다시 두려움에 빠뜨리는 종살이의 영을 받은 것이 아니라 자녀로 삼으시는 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영으로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릅니다.”(롬 8:25)
우리의 문제는 구원받아 영적인 자녀가 되었는데 아직 육신으로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으로 원하는 하나님의 뜻은 행하지 못하고 죄의 법을 따르게 되어 실패의 삶을 삽니다. “나는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나 내 지체에는 다른 법이 있어서 내 마음의 법과 맞서서 싸우며 내 지체에 있는 죄의 법에 나를 포로로 만드는 것을 봅니다”(롬 7:22-23). 구원은 받았지만 믿음이 약해 옛 습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스스로 살려고 하기때문에 거짓에 속아 실패합니다. “아, 나는 비참한 사람입니다. 누가 이 죽음의 몸에서 나를 건져 주겠습니까?”(롬 7:24).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믿음이 자라면서 자신이 주인 되어 사는 것이 속은 삶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제는 내가 죽고 주님과 연합된 삶이 참 자아(true self)의 삶인 것을 깨닫습니다.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이제 살고 있는 것은 내가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서 살고 계십니다”(갈 2:20). 주님이 내 안에 사시도록 해야 합니다.
And...
우리의 갈등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선을 행하지 못하고, 원치 않는 악을 행하는데 있습니다. 악을 행하는 것은 사단에게 속고 있는 것입니다. 속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때 곤고함이 찾아옵니다. 구원받아 존재는 바뀌었으나 아직 습관이 바뀌지 않아 곤고함을 느끼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생명체로 자라야 합니다. 그런데 신앙을 율법으로 믿는 사람은 신앙이 자라지 않습니다. 인간은 원래 잘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므로 스스로 잘하려고 하지 말고 예수 믿어 하나님의 은혜로 잘해야 합니다. 스스로 해결하려고 하니 늘 실패합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나를 통해 역사하셔서 승리의 삶을 살 수 있어야 합니다. Doing이 아니라 Being입니다.
사람의 마음에는 아담의 DNA가 있어 높아지려는 마음이 있습니다. 주님이 하셨다고 말은 하지만, 그 내면에 자신을 나타내고자 하는 마음이 있고, 누군가 나의 수고를 알아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마음을 방치하면 나도 모르는 순간 하나님보다 높아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람의 칭찬을 경계해야 합니다. 속삭이는 사단의 미혹에서 벗어나기 위해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나에게 남보다 뛰어난 재능이 있다면 그 재능을 주님의 손에 올려드려야 독이 되지 않고 약이 됩니다. 내가 스스로 사용하면 내 영광이 나타나 교만이란 죄를 짓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 내게 있는 모든 것을 거두십니다. 그리고 훈련을 마친 후 다시 돌려주십니다. 그것은 나를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인간은 자신이 깨달은 만큼의 삶의 틀을 갖게 됩니다. 잘 못 깨달으면 잘 못 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경 속에서 나를 찾아야 성경이 말씀하시는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성경이 기준 되어 살아갈 때 날마다 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체험하게 됩니다. 반드시 깨달은 것은 행위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이 또한 내가 맺는 것이 아니라 내가 순종할 때 주님이 나를 통해 맺으십니다. 우리에게는 순종의 과정만 있을 뿐입니다. 날마다 죽어라~ 하면 날마다 죽음으로 넘기는 순종만 하면 됩니다. 자아 죽음에 순종할 때 가장 많은 열매가 열립니다.
우리의 믿음의 눈이 떠져야 사망의 몸에서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갈 때 진정한 자아를 깨닫게 되므로 쉬지 않고 기도가 됩니다. 주님을 인식하는 삶이 죄에서 벗어나는 삶입니다. 믿음에 눈이 떠져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지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생명 주께 있네
https://youtu.be/XnVrTOVfnAY?si=EPdIgzKEQ8KrIz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