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달동안 돈을 한푼두푼 모으면서 생각했슴돠.
컴을 업글해서 살까, 아니문 디카를 살까.
컴은 뭐 그럭저럭 쓸만하고~ 팬800모델이라 아직 크게 딸리진 않걸랑유.
그런데 동생놈이랑 서로 컴 쓰겠다고 다툼이 잦다보니 원.
그래봐야 서로 달라그럼 주긴하지만 -_-;
(뒤에서 줘줘줘~~ 이럼서 채근하는데 안줄수가 없지 -.,-;)
디카.
으으음~~ 이건 꼭 필요합니두.
왜냐? 그림그리는데 자료사진 수집하기 좋걸랑유.
그동안 필카를 써보려고 했지만
집에 필카가 무지 오래된 수동필카라서리
덩치가 산만한게 무겁기도 얼마나 무거운지 -_-;;;
그리고 가장 문제되는건 필름값이랑 현상값이 장난이 아님돠.
(한번이나 써봤냐? 퍽퍽퍽!!!)
...
어쨌거나 석달간을 돈을 모았심둥,
그 석달간을 디시에서 죽치면서 각종 디카정보를 섭렵했쥬 -_-
그래서 많이 아햏햏하오.
본좌에게 맞는 저렴한 디카를 쌔워보니
몇가지로 압축되더이다.
실물을 보고자 테크노마트에 가서 아이쇼핑을 즐겼소.
헌데 들른 상점에서 싸게 주겠다는 것이었소.
가격이 적당한것 같아 사겠다고 포장을 시켰소.
여기있소. 하고 내미는데
놀러나온 본좌의 지갑엔 세종햏이 한장도 없었으며
믿고 있던 카드또한 없더란 말이오.
상당히 민망했소.
본좌의 면판이 아무리 초강력세라믹합금이라고 해도
돈이 없을땐 민망하오. -_-;
은행에 가서 돈을 찾아온다고 하고 가게를 나섰다오.
허나 은행에 내려가보니 통장잔고가 14만원뿐이었다오.
어떻게 했겠소.
돈이 없는데 어떻게 다시 올라가서 돈이 없다고 말한단 말이오.
심각한 고민을 때렸소.
몇만원이라도 매끼고 담에와서 살까,
아니면 어차피 인터넷이 싼데 걍 인터넷주문을 할것인가.
....
상당히 민망하고 찝찝했지만 결국 그냥 토꼈다오 -0-;;;
뭐 어떻게하눙 -.,-; 돈이 없는데 -.,-;;;
집에와서 똑같은 디카를 보니 인토넷이 40%이상 더 싸더군 -_-;
안사길 잘했지 '-'
퍽퍽퍽!! 니가 안샀냐? 못산거지!!
뭐 암튼 -_-;;;
민망한 만큼 실물은 실컷 만져 봤잖어?
그럼 됐지 뭘~ 사는게 다 그런거 아니겠어 +_+
흐어어~ 고민된다~~~
다시 인토넷으로 사려니 몇만원만 더 주면 더 좋은게 있는데~
거기서 또 몇만원 더 얹으면 더 좋은게 있는데~~
이러다 결국 못사겠다 ㅜ.ㅜ;; 우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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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ㅜㅜ
오메 민망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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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디카두 사구 부자는 역시 틀려
ㅡㅡ; 그냥~ 돈있는거에 맞춰서 사던가 아니면.... 좀더 모아서 사요~ 좀더 좀더 하다보면 한도 끝도 없을것 같은데
당혹 ㅡ.ㅡ;;
테크노 마트는 전부 눈덩이양... 조심조심 디카는 인터넷이나 홈쇼핑이 젤루싸...이왕이면 홈쇼핑 후불제니까..싸고 덤두 많당 글구 회사서 좋다는건 다 써봤는데 소니 만한게 읍넹...참고하시길...
워미 미소혈 겅주님도 이럴때가 다있네.. T - 1000 되시려면 더 욱더 노력을 -0-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