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유비와 황충이 놀란건 병장기 부딪히는 소리가 아닌 마지막 퍼엉-하는 소리였다. 성 안에서 대포가 터질린 없다. 관군이라도 대포를 성 안까지 끌고 와 쏘진 않을테니..
그리고 궁금증은 그 때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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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냐!!"
감옥을 지키고 있던 황건적들이 일제히 밖으로 뛰쳐나갔다.....아니 뛰쳐나가려 했다. 그러나 갑자기 감옥 출입문이 부숴지고 안으로 한 남자가 걸어들어왔다.
7척 8촌..아니 크게잡아 8척의 훤칠한 키. 그리고 보기 좋게 적당 적당 솟아있는 근육들. 그리고 머리에 쓰고있는 곰가죽으로 만들어져있는 투구(장식용 투구에 근접했다.), 뚜렷한 이목구비와 매서운 눈길.
그러나 무엇보단 눈길을 끄는 것은 손에 들고있는 창이었는데, 보통 창이라면 창대가 있을 부분에 날 하나가 더 달려있는 창이었고, 가운데의 창대를 잡아 쓰도록 만들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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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라!!!!!"
남자는 소리치며 창을 휘둘러 앞으로 달려나갔다. 4명의 황건적들도 남자를 향해 달려나갔다.
天 地 人
황건적들은 천지인의 전술을 따르고 있었는데, 3인 1조로 이뤄진 그룹이였다. 지와 인이 상대의 움직임을 봉인하고 천이 결정타를 날린다.(창천항로를 약간 베꼈는데..악..돌이~)그러나 이번엔 4명의 황건적. 지와 인이 2명일지 천이 2명일진 아무도 모른다. 좀 까다롭다고나 할까...
첫댓글 재밌네요.... -_-~!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