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날의고뇌.
이책은 내가 간호학생 시절 읽은 책이랍니다.
저 책은 우리집 거실 한쪽켠에 놓인
자그마한 책장에 아직도 싱싱하게
빳빳한 종이에 싸여져 나 를보고있죠
그냥 평범한 내용이지만
내인생의 길잡이가 되듯
내딸 내아들도 읽었던 가족같은 책이죠
물론 다른 책도 있긴한데
저 책이 유달리 눈에 뜨이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읽기가 쉽고 내용도 해피엔딩.
궁핍하게 쟈란 소아마비 고학생이
의사가되서. 부귀영화를 누릴수도있는데
자기가 살던 고향에서 의술을 펼치는
동화같은 소설이지만
그일은 누구나 할수없는
용기를 가진사람만이 할수있는 일이기때문이죠.
나는 아들이 의대간다고 재수할때
지하철 한시간 읽으라고 책을
권해준게있죠 조정래의 태백산맥.한질
의사가 되려면 한세대 건너뛴 어르신들을
이해해야 된다고..
아들은 육권까지 읽다 말았다고합니다.
왜? 물었드니
차마.더 읽을수가없었다고. .
이해를 못한게 아니라.너무 가슴이 아파서. .
그랬던 녀석이 의사가되서.
전문의 되드니.. . 강남에서 자리잡겠다고합니다.
언제쯤.동화같은 세상을 만날까.. .
나는 기다려보기로 합니다.
카페 게시글
◆마음 가는 대로
A.J크로닌의 젊은 날의 고뇌
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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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3
23.03.05 12:42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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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기다려야죠
간호사 하면 우선 떠 오르는 생각이 백의의 천사
영국의 나이팅게일이 생각나네요^^
어쩌다보니 간호사되었지요.
전 고향이 시골이라
시골에서 벗어나는 젤쉬운길이
그당시 간호학과였죠.
이제와서 동화같은 세상을 애기하니
부끄럽슙니다.
저는 성채를 감명깊게 읽어 크로닌 작품 열심히 찾아 읽었는데 이책은 기억에 없으니 읽지 못했나봅니다
크로닌이 의사출신 작가라고 기억되는데 그래서 주인공이 의사가 많더라구요
의사가 된 아드님 강남에 자리잡으려 하는 거 이해됩니다
동화같은 이야기는 요즘 참 어렵더군요
성채도 그분의 작품이죠.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나.
오 ㅡㅡ
책이 주는 무게며
가족이 두루 공감 하는
책 이라면 기쁜일인듯요
나도 그러히 로망였는데 --
깊은 글 자리 했읍니다 ^~^
그래서 책은 지루하지않고
읽기쉽고
공감이 가는 내용이 좋드라구요.
요즘엔
이전에
읽었덙잭인데.신경숙님의 엄마를 부탁해
읽고있는데
눈물 많이납니다.누구도 겪을수있는 애기라서요.
서원님의 글을 읽으면서 믾은 생각을 해요.
아드님의 생각은
지극히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동화를 꿈꾸는 서원님이 너무 예뻐요.
감사합니다..
제가 요즘 느끼는것은 눈깜짝 할사이에 지나온 40여년의 세월이 너무도 급격하게 변했다는것이예요
도저히 따라갈수도 없고~또,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어림도 못잡게다는것이예요
전화기만 해도 귀하던시절에 자랐는데 , 이젠 백과 사전을 들고 다니는 느낌의 스마트폰 ~ㅎㅎㅎ
정말, 정답도 없는세상이지만 , 윤리와 도덕은 진리처럼 지키고 살아가야한다는 고정관념은 바뀌지 않을것 같아요 ^^*
네.그럼요
누길다님 오늘은 또
어떤 추억의 장소가셨을까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