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이 다시 온다면8
정녕 그날이 다시 온다면
나 그 거리를 걷고 싶소.
어머니가 날 없고
바나나를 사주던
그 거리를
어머니와 함께 걷고 싶소.
타임 켑슐 이라도 있다면
타고 날아가
어머니에게 사주지 못했던
바나나 한 떨기를 사서
먹여드리고 싶소 그려
정말 그날이 다시 온다면
내 아버지의 못한 말
그 한말을 해드리고 싶소.
내 마음을 다해
아버지를 사랑한다고
한번 업어드리고 싶소.
아들이라는 이름으로..........
구름이어라9
저 하늘가는 바람처럼
내 마음은 둥실 떠가는
구름이어라
저 아련히 흐르는
기류처럼
내 마음은
하늘 길 걸어가는
구름이어라
저 바다 가슴을
훨훨 나르는 갈매기처럼
내 마음은 자유로움 양떼구름이어라
고요히 흐르는
하늘 바람처럼 내 마음은 하얀 구름이어라
별들은10
별들은 저렇게도 소근 소근
꽃이 피는데
난 외 이리도
마음은 밤을 혜매 이나.
별들은 침묵이 짙은
밤하늘을 빛으로 꽃 피우는데
왜 이리 마음은 보이지 않은
미로를 혜매 인다.
저 밤하늘의 별님들
사랑을 속 삮 이는데
이 몸은 어이하여
빈 마음 않고
지쳐버린 영혼을 끌어안고
보이지 않는 저 길 위의 길을
휘청 거리는 밤처럼 왜 혜 매 이나.
별들은 하늘에 기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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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연가
그날이 다시 온다면8
촌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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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0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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