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정부 시위를 저지, 방콕 교외 탐마싿 대학 앞에서
▲ 국립 탐마싿 대학은 태국에서 많은 민주화 운동이 시작되는 중신적인 역할을 해왔던 대학으로 유명하다. [사진출처/Bangkokbiz News]
텔레비전 보도에 따르면, 1월 20일 오후 방콕 교외 국립 탐마싿 대학(Thammasat University) 랑씯 캠퍼스 앞에서 군사 정권에 반대하는 시위대 수십 명이 경찰과 몸싸움이 벌어졌다. 다행히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시위대는 약 420 킬로 떨어진 동북부 컨껜도까지 도보로 행진할 계획이었으나 대학 문을 나오자 경찰이 그것을 막았다.
시위대 중 일부는 행진을 개시해서 21일에는 중부 아유타야에 도착했다.
미성년 인신 매매 피해자, 업소에서 매춘 강요
수도 방콕에 있는 유흥업소에서 미성년자와 인신매매로 끌려 들인 여성들이 매춘을 강요당하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져, 법무부 특별 수사국이 수사에 나섰다.
특별 수사국은 미얀마 소녀가 일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특수 안마장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에 대한 강제 수사를 진행해 경영진 등 8명을 체포했다. 또한 업소 내에 있던 여성 113명 가운데 적어도 13명은 18세 미만의 인신 매매 피해자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여성들은 대부분이 외국인으로 미얀마인 92명, 라오스인 14명, 태국인 4명, 중국인 2명, 국적 불명 1명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들 외국인들은 불법 입국 발각이 두려워 가게에서 도망 칠 수도 없었고, 매출의 절반을 가게에 납부하도록 강요당하고 있는가 하면, 작업 도구 및 일일용품, 음식물 등은 가게에서 높은 가격으로 구매해야만 했다고 한다.
이것을 고발한 ‘NPO(반 인신매매 동맹)'이나 수사 당국에 따르면, 유흥업소가 인신매매 업자에게 ’상품을 주문‘하면 업자가 업소가 요구한 타입의 여자를 찾아 보내주었으며, 이들 여성에게는 마사지사나 웨이트리스로 일하게 될 것이라고 속였다고 한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전 세계에서 바가지 피해, 중국 신문이 보도
중국 조반신문(新聞早餐)이 전 세계에서 중국인을 겨냥한 바가지가 횡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태국 방콕의 야시장 ‘타라토 네온(TALAD Neon Night Market)'에서 중국인을 겨냥한 바가지가 횡행하고 있다고 한다.
태국 인터넷 유저들의 댓글에 따르면, 노점 식당에 음식을 주문하면 시중가 70 바트인 것이 150 바트나 되는 고가로 요금이 청구된다고 한다. 이것을 추궁하자 가게 주인은 "(물건을 구입하는 사람이) 중국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답변해, 중국인들에게는 바가지 가격이 있다는 것을 쉽게 인정한 것이 되었다.
또한 이 기사에서는 "중국인을 겨냥한 바가지는 전 세계에 존재한다"며, 이탈리아 관광지 밀라노 대성당 부근에서 비둘기 먹이가 판매되고 있는데, 중국인 상대로 20 유로라는 바가지요금에 판매되고 있다고도 밝혔다. 또한 한국에서도 중국인 상대로 고가의 요금을 지불하도록 하는 행위가 흔하다며, 세계 관광지에서 이제 중국인은 ‘걸어 다니는 지갑’ 취급을 당하고 있다고 고발했다.
태국 여권 위조 혐의로 파키스탄인 체포
태국에서 상용 프린터 등을 이용하여 위조 여권을 대량으로 제조 판매하고 있던 파키스탄인 남성이 체포되어, 경찰은 테러 조직에 관여해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태국 경찰의 기자회견에 따르면, 체포된 사람은 파키스탄인 모하메드(52) 용의자로 방콕 집에서 싱가포르와 인도 위조 여권 총 4개를 소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경찰의 지금까지 조사에서 모하메드 용의자는 지금까지 2년 동안 집에서 프린터 등을 사용하여 위조 여권을 만들어왔다고 한다.
위조 여권은 중개자를 통해 판매했으며, 지금까지의 주문 내역을 분석 한 결과 중동에서의 주문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모하메드 용의자는 2년 태국에서 전에 적발된 여권 위조 조직과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여, 경찰은 제조된 위조 여권이 테러 조직으로 건너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위탁 수하물에서 귀중품을 훔친 혐의로 공항 작업자 3명 체포, 남부 푸켓 공항에서
텔레비전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남부 푸켓 공항에서 승객의 수하물에서 PC, 시계 등을 훔친 혐의로 이 공항의 수하물 작업자 태국인 남자 3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3명은 범행을 인정하고 있다고 한다.
푸켓 공항 이용객 수하물에서 귀중품이 없어졌다는 불만이 잇따른 것으로 수사가 개시되어, CCTV 영상 등을 통해서 용의자 체포에 이르렀다.
용의자들의 집에서는 훔친 것으로 보이는 PC, 스마트폰, 장식품 등 100점 이상과 각성제, 대마 등도 발견되었다.
태국 공항에서는 공항 직원 작업자에 의한 절도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방콕 교외 쑤완나품 공항에서는 승객의 짐에서 귀중품을 훔친 혐의로 수화물을 담당하는 작업원이 지난해 2월과 7월에 체포되는 사건이 있었다.
운동권 인사들에 의한 행진을 경찰이 저지, 약 100여명이 참가
운동권 인사 등으로 구성된 시민 100여명이 1월 20일 정부 정책에 대한 의사 표명을 위한 방콕 북부 빠툼타니 도내 국립 탐마싿 대학 랑씯 캠퍼스에서 동북부 컨껜도를 향해 행진을 하려던 계획이 5명 이상 정치 집회 금지령 위반으로 경찰 부대에 의해 저지되었다. 시위대와 경찰 부대가 몸싸움이 벌어지는 장면도 있었다.
이 캠퍼스에 모인 사람들 중 일부는 법령을 위반하지 않기 위해 4명씩 캠퍼스를 나와 컨껜으로 향하려 했지만 인정되지 않았다.
데모대의 리더였던 이 대학의 사회 인류 학부 아누쏜 학장의 말에 따르면, 이번 행진은 식품 안전 보장, 천연 자원, 지역 주민의 권리, 시민의 자유 등에 관한 정부의 정책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한다.
군정 총리의 지지율 큰 폭으로 하락
사립 방콕 대학(Bangkok University)이 18세 이상의 태국인을 대상으로 1월 17부터 19일에 걸쳐 실시한 여론 조사(응답자 1114명)에서 ‘총리를 선택할 권리가 있다면 쁘라윧 총리를 선택할 것이냐’는 질문에 36.8%가 “그렇다”, 34.8%가 "아니다“로 대답하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한편 2017년 5월에 실시한 조사에서는 같은 질문에 대한 “그렇다”가 52.8%, “아니다”가 25.6%였다.
동부 씨라차 술집 단속, 마약 복용 혐의로 94명 체포
텔레비전 보도에 따르면, 태국 당국은 1월 21일 새벽 동부 촌부리 씨라차에 '클럽 나인'에 대한 단속을 벌여 마약 복용 등으로 95명을 체포했다고 한다.
단속 당시 이 업소 안에는 손님과 점원 등을 포함해 총 250여명이 있었으며, 경찰들이 가게에 들어서자 소지하고 있던 마약을 이곳저곳으로 던지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 이들 모두에게 소변 검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76명과 여성 18명에게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체포했다.
이 업소는 영업 허가를 취득하지 않은 것 외에 법규로 정한 폐점 시간 후에도 영업을 하고 있었다.
또한 고객 중 5명이 미성년자이었던 것으로 매니저(41)를 체포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태국 최 남부 야라 시장에서 폭발 사건, 3명 사망하고 18명 부상
텔레비전 보도에 따르면, 1월 22일 새벽 최 남부 야라 도내 시장에서 폭발이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당했다고 한다.
현장에 주차되어 있던 오토바이에 설치되어 있던 폭탄이 폭발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치안 당국은 최 남부 말레이계 이슬람 과격파에 의한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에어 아시아, 방콕~춤폰 노선 개설
말레이시아 저가항공 에어 아시아의 태국 합작회사 ‘타이 에어아시아(Thai AirAsia)’는 방콕(돈무앙 공항)와 말레이 반도 동해안의 남부 춤폰을 연결하는 직항 노선을 3월 25일에 개설한다.
이 노선은 매일 1회 왕복으로 운항 스케줄은 방콕에서 오전 7시 25분에 출발해 오전 8시 35분에 춤폰에 도착하며, 춤폰을 오전 9시 10분에 출발해 오전 10시 30분에 방콕에 도착한다.
방콕 수도권 철도 신노선, 일본 NEC가 통신 시스템 수주
일본 NEC(일본 전기)가 미쯔비시 중공업, 히타치, 스미토모 상사 등 3개 회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방콕 수도권 도시 철도 신규 노선 ‘레드 라인(Red Line)’의 통신 시스템과 감시 카메라 시스템, 구내 방송 시스템, 역내 시계 설비를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레드 라인’은 방콕 북부 방스역을 기점으로 북쪽으로 26.4킬로미터 서쪽으로 14.6킬로미터 연장하는 고가 철도로 2020년에 완공 예정이다.
2016년 미쯔비시 중공업, 히타치, 스미토모 상사가 철도 전체 시스템 설계 및 건설 사업 주체였던 태국 국철에서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