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레니즘 종교 변환에 대해 알아봅시다.
우선 탈토스 신앙부터 얘기 할게요.
1066년, 헝가리에서는 탈토스 신앙 부활을 할 수 있습니다.
네, 맞습니다.
알모시가 간다의 알모시가 믿는 종교입니다.
1066년에는 탈토스를 믿는 지역만 두 군데 있을 뿐, 믿는 사람이 없어서, 사라진 종교로 나옵니다.
조건을 만족한 후 신앙을 부활 시키면,
탈토스 신앙의 원리를 한가지 변경해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유의깊게 살펴볼 것은, 조상숭배 원리를 인신공양 원리로 바꿀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것을 왜 먼저 얘기했는가하면, 이제부터 헬레니즘 변경에 대해 얘기하려하기 때문입니다.
종교탭에서 헬레니즘을 찾고, 종교변환을 하려고보면, 개종비용으로 신앙심 125,775 필요하네요.
실로 어마무시한 수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 경우는 천주교에서 헬레니즘으로 변경하려고 한 경우로,
개혁 신앙에서 미개혁 신앙으로 개종 패널티 -500%이 붙어 있기 때문에, 이런 비용이 계산된 것입니다.
즉, 개혁 신앙에서 헬레니즘으로 변환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헬레니즘 종교를 갖기 위해서는,
미개혁 신앙으로 시작하거나,
개혁 신앙이라면, 미개혁 신앙으로 한 번 개종해준 뒤에, 다시 헬레니즘으로 개종해주셔야합니다.
다음은 각 미개혁 신앙에서 헬레니즘으로 개종할 때 필요한 신앙심의 최소값을 계산한 표입니다.
(봉건제에서 개종하려고 한 경우입니다. 부족제에서 개종하면, 이것보다 조금 덜 듭니다.)
대표적인 개혁종교인 천주교에서 헬레니즘으로 개종하려면, 최소 신앙심이 107,250 필요한 반면,
미개혁 신앙에서 헬레니즘으로 개종하려면, 30,000 이하의 신앙심이 필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최소비용은 30,000 이하지만, 항상 최소를 만족시켜 수는 없으므로, 실제는 조금 더 필요할 것입니다.
유저의 개입으로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는 수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학습력 1당 -1%,
배교자 퍽을 찍으면 -75%
냉소자 특성을 지니면 -20%
스톤헨지(영국), 템플시티(인도) 특수건물 소유. 각각 -20%
현재 신앙의 열성 수치가 50 이하일 때 최대 -50% (현재 신앙과 헬레니즘 신앙과의 차이만큼 비용이 감소됩니다. 헬레니즘 신앙의 열성이 100이 되는 때는, 게임이 시작되고나서 14년이 흐른 후입니다.)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기는 어렵겠지만 최대한 챙겨 봅시다.
(모두 챙기기가 아주 불가능한 것도 아닙니다만, 굳이 다 해줄 필요까진 없습니다.)
헬레니즘으로 개종하는데, 가장 적은 비용이 드는 종교는 쿠시교입니다. 최소 25,750의 신앙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방법으로 25,750이라는 수치를 한 세대에 만들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다른 대안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인신공양'입니다.
체감상, 성전이나 기타등등으로 1000이라는 신앙을 벌 시간에, 인신공양이 있는 종교는 포로처형으로 1000정도의 신앙을 추가로 얻을 수 있습니다.
인신공양과 함께라면, 신앙심 30,000이 꿈이 아닙니다.
전쟁 30번만 하면 됩니다.
인신공양이 있는 미개혁종교는 표에 표시 된대로, 비두교와 아사트루교, 그리고 인신공양으로 원리를 변경한 탈토스교가 있습니다.
비두교는 아프리카쪽이라 너무 멀고, 왠지 미개해 보이기 때문에, 미개혁종교는 다 미개한 거 아냐? 것보단, 멀어서 상호작용하기 번거롭기 때문에,
만만한게 아사트루이고, 탈토스 신앙을 부활해주실 수 있다면, 탈토스가 가장 비용이 적게 들어 좋습니다.
※ 비용감소 조건을 적절히 충족시키면, 미개혁종교에서 쿠시교로 변경하는 비용이 음수값을 갖게 됩니다. 이때는 최소비용 250을 사용해서 쿠시교로 개종할 수 있습니다. 신앙심을 26,000~27,000 쯤 모았을 때, 쿠시교로 한 번 바꾸신 후, 다시 헬레니즘으로 바꿔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철인모드에서는 가급적 이렇게 하지맙시다.
※ 현재 1.1.2 버전에선 버그인지, 개종할 때 필요한, 신앙비용은 충족만 시키면 됩니다. 표기된 신앙비용이 그대로 사용되지 않고, 실제 개종에 들어가는 비용은 250으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헬레니즘으로 개종한 후엔 신앙심이 남아돌게 되어, 성지 3개만 확보하면, 바로 개혁까지 가능합니다.
미개혁 종교로 시작하면, 아사트루를 거쳐 인신공양 열심히하면 되는데,
개혁 종교라면, 미개혁 종교로 개종을 해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미개혁 종교로 개종하는 것은 헬레니즘으로 개종할 때와 마찬가지로 엄청난 양의 신앙심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방법으로 개종은 불가능합니다. (결혼 개종에도 엄청난 양의 신앙심이 필요합니다.)
저는 후계자를 미개혁 종교를 가진 인물에게 교육시켜 종교를 변환해주는 방법을 사용했었습니다.
다른 좋은 방법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전쟁으로 신앙심 벌기로는 대성전을 이용하는 것이 단연 으뜸입니다.
대성전의 대상이 자신인 경우엔 쳐들어오는 족족 썰어주면 되고요.
자신에게 쳐들어 오지 않는 경우에는 오히려 대성전을 더욱 잘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성전이 일어났을 때, 대성전의 목표 대상에게 전쟁을 걸면, 유저는 그 대상뿐아니라, 그곳에 도착하는 십자군을 상대로도 싸우게 됩니다.
이때, 일부러 대상을 점령하지 않으면서 승점이 100이 안 되도록 조절하면, 전쟁이 끝나지 않겠지요? 십자군이 도착하는 족족 갈아줍니다.
한편, 십자군 전쟁의 점수상황을 주시하면서, 십자군의 점수가 너무 높아진다 싶으면 십자군이 점령한 곳을 재점령한다거나 하는 방법으로, 양 당사자가 100점을 채우지 못하게 만듭니다. 그럼 대성전은 영원히 지속됩니다.
즉, 신앙심 무한 파밍이 가능해집니다. 다만, 대성전 초반에는 각국이 용병까지 열심히 긁어모아와서 파밍이 쏠쏠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동원되는 병력이 눈에 띄게 줄어들기 때문에, 적당히 뽑아먹고, 딴데로 눈 돌리는 게 좋습니다.
첫댓글 헬레니즘으로 변경해도 특별히 더 추가되는 이벤트라던가 하는 건 없습니다.
"종교 개종했다"는 창 하나 뜰 뿐입니다.
처형 음성 패치했으면 더 맛깔나는 작업일듯.
헬레니즘 종교는 고대로마뽕 빼고는 별다른 개종이점이 없더군요.
그리고 컨셉플레이를 하고 싶은데 사실상 소멸하여 개종비용이 너무 비싸서 선택하지 못하는 종교는 그냥 '캐릭터 룰러 디자이너'나 치트,콘솔로 신앙심 잠깐 만빵으로 줘서 개종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운 것 같습니다.
이 (지겨운) 걸 해냈다 하는 만족감을 위해 하는 사람이 있는거지요.
굳이 이 쓸모없는 걸 쓸 필요 있나 싶어서 안 쓸려다가,
질문 게시판에 헬레니즘 개종에 대해 궁금해하는 글이 있길래,
그런 소수 분들을 위해 적어봤어요.
헬레니즘교 궁금해하는글 쓴 본인입니다 허허
아테네에 비어있는 특수건물칸이 있길래
도대체 무슨건물이 지어질까라는 궁금증에서 시작됬네요. 날잡고 알려주신방법으로 한번 해봐야겠네요
팁게시판 급 정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