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에는 무척 기쁜일로 시작해서 7월달에 생애 최악의 일을 겪으면서 지금까지 버티고 있는데요.
몇주전 회사내 지인과 얘기하다가 그 지인도 힘든일을 많이 겪고 있더라구요. 말하던중에 그 직원이 2016년이 빨리 가기만 기다린다고 하길래 저도 모르게 강하게 긍정을 했었어요. 2017년이 온다고 바뀌는건 없지만 그래도 새해가 오면 좀 나아질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같은거죠.
각설하고 어릴때부터 치아가 원래 좋지않았습니다. 중1때인가 거의 1년내내 치과 다녔던 기억이 나기도 하구요. 그후에도 정신 못차리고 단것 꾸준히 먹고 그랬었죠.
고 3때인가 모교출신 치과의사가 와서 무슨 논문 쓴다고 모든 재학생 충치실태를 조사하는데 그당시 1 우리반 1번이 충치가 15개인가 해서 반애들이 경악을 하다가 50번대였던 제가 가뿐히 그 기록을 경신하면서 전교 1등을 했던 기억도 나구요...
그후 제가 돈을 벌게 되면서 치과를 다닐때 기억중 하나는 치과원장님이
'왜 부모가 돈을 낼때는 다 금으로 떼우다가 본인들이 돈을 낼때는 다 제일 싼 아말감으로 떼우는지 ..." 였어요. 그때 새삼 부모님의 사랑을 느꼈던 기억도 나네요.
그후 운이 좋아서인지 제가 치과의사가 되어서... 는 농담이구요. 친한친구들이 치과의사가 되어서
그나마 저의 부실한 치아들을 책임져주었죠.
캐나다로 이사온후에는 새로운 치과시스템에 직면 했지요.
대부분의 의료시스템은 느리지만 무료임에도 치과는 유료입니다. 신경치료가 한국은 보험 되면 (지금은 모르겠습니다만) 몇천원했지만 여기는 $800정도 합니다. 엄청난 차이죠? 대신 예전에 한국에서 시끄러웠던 소독문제같은건 확실하답니다. 저는 회사보험이 있어서 운좋게도 매년 $2500정도 커버가 되지만 늘 해마다 그 범위를 넘어서 저의 생돈 $500씩 따로 지출을 하곤 했습니다.
이번달 10일동안 탈들이 나서 지난주 목요일에 휴가내고 왼쪽 어금니 오른쪽 어금니를 하루에 2시간 넘게 걸려 치료 받았는데
첫댓글 치아도 역시나 타고나는게 중요하고 관리 역시 중요하다는걸 깨닫습니다 별문제없다 생각하고 내버려두다간 나중에 몇백깨지는건 우습죠
공감합니다. 타고나는것도 정말 무시못해요. 이곳은 조금 심각하면 거의 만불이라네요. 임플란트도 보통 $2500이라네요.
그래서 스케일링이 필요한것 같아요. 미리 체크가 가능하니깐요.
저도 치아가 약하고 잘 썩는 편이라 공감이 가네요 ㅋㅋ 작년에 꽈베기 빵 먹다가 어금니 부러져서 어이없었던 기억이...스케일링 꼬박꼬박 받고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치실도 매주 쓰고 있고 나름 열심히 관리는 하고 있습니다 ㅋㅋ
꽈배기..... 위험하죠...후유 그래도 관리 참 잘하시고 계시네요. 저는 치료받을때만이지 평상시에는...반성합니다.
그래서인지 치아보험들도 많이들 가입하시는것 같더군요 ㅎㅎ
그렇죠. 여기 계시는분들 중 아예 한국가셔서 치료받으시는분도 있어요.
정말 건강은 건강할때부터 챙겨야 한다는 걸 꼭 아프고나서 깨닫죠....우리 비스게인들은 눈도 그렇고 치아도 그렇고 건강할때부터 챙겨요~ ㅜㅜ
예 ..눈 얘기하시니 저는 찔리네요
.
@둠키 아 ㅋㅋ 눈은 제가 나빠서 한 얘기에요. 서로 눈 잘 관리해요~
@Alpine A110 저는 요새 눈을 혹사 많이 해요. 루테인 먹으면서도 말이죠..병주고 약주고 있습니다.-.-;;
정말 복이죠. 유전이란걸 무시 못하니. 전 2달전에 4년만에 치과 갔습니다. 이빨이 불편해서 당연히 충치 있겠거니 했는데 하나도 없고 스케이링만 하니 좋아지더군요. 의사 선생님도 저보고 타고난 이빨 잇몸이라고 부모님께 감사하라고 하시더군요..
정말 감사하셔야겠어요. 저는 부모님도 썩 좋지않으셔서요.. 갑자기 생각난건데 치아예방 10계명중 10위인가가 남의 싸움에 나서지마라 였어요. 그것만 조심하시면 되겠네요. 부럽습니다.
올해 치과에서 쓴 돈이 180만원정도가 되네요... 관리 정말 잘해야겠어요
아이고..그 180만원이 앞으로의 마지막 치과비가 되시길요.
일단 치료가 심화될수록 고통도 극심해지져 이건 마취를 해도 통증이... 고문이 존재할정도니...
저의 문제중 하나가 치료를 편하게 잘 받는다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