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단순 비방 및 영업방해의 목적이 아닌 공공의 이익을 위해 작성하는 글임을 밝힙니다.
부천역 쭈꾸미 삼겹살 파는 가게야 어제 저녁 열시 마감인거 알고 간거고 8시 10-20분쯤 들어갔어 먹다보니까 9시 30분경에 우리 포함 두 테이블 있었어 근데 갑자기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노래가 나오는거야 난 처음에 노래 자체를 인식 못했는데 연속으로 두 번째 나오니까 들리더라고 그래서 일행이 직원한테 혹시 마감한건가요?하고 물어봤어 직원이 아니라고 열시까지라는거야(이 사람은 친절하게 말했는데 이 직원은 그후로 사라져서 다신 안 보이더라고) 한 곡 반복때문에 계속 신경쓰였지만 소주 두세잔밖에 안 남았어서 그냥 남은것만 먹고 가기로 했어 눈치보여서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러고 35-40분 사이에 다른 테이블이 나가서 우리만 남았는데 갑자기 노래 소리를 확 키우더라? 어이가 없더라고? 아 이거 진짜 나가라는거구나ㅋㅋㅋ 싶어서 남았는데 그냥 44분에 결제했어 알바생이 결제해줬는데 내가 진짜 아무말 안하려다가 처음 온 가게도 아니고 몇 년전부터 다닌곳이라 아무래도 말해야겠어서 결국 말했어
나 👩 알바👤 사장👨
👩 근데 궁금한게요 이 노래 왜 자꾸 한곡반복으로 틀어놓으신거예요? 👤 네? 👩 아니 아까 30분쯤부터 자꾸 나오고 중간에 소리까지 키우시던데 너무 눈치가 보여서요 마감은 열시라고 하는데 나가라는건가 싶어서 눈치보여서 제대로 못 먹었어요 👤 제가 튼거 아니라서 모르겠는데요? (여기서 1차 어이없음 누가 틀었는지가 뭐가 중요한건지..) 👩 아; 근데 아무튼 저희는 마감시간이 지났는데 안 나가고 버틴것도 아니고 영업시간에 밥먹고 있는데 십분 넘게 나가라는 식의 똑같은 노래가 나오고 심지어 중간에 다른테이블 나가니까 소리까지 키우시던데 이게 눈치 주신거 아니예요? 제가 돈내고 밥먹으면서 왜 눈치보면서 밥을 먹어야되는지 모르겠네요 👤 죄.송.합니다?? (2차 어이없음 실컷 말했더니 진짜 눈보면서 딱 저렇게 말함 의문문으로ㅋㅋㅋ 심지어 내가 처음부터 화낸것도 아니고; 이때 되서 녹음할걸 생각했지만 이미 늦은거같아서 일단 계속 대화했어) 👩 저기요 너무 성의없이 대답하시는거 아니예요? 👤 그럼 사장님한테 말하세요 👩 사장을 불러주세요 👤 (뒤쪽 가리키면서) 저기 계시니까 직접 말하세요 (3차... 아니 보통 고객이 불만을 표하면 본인이 사과하고 해결을 하던가 그게 안될때는 사장이든 매니저든 데려와서 말하지 않아? 직접 불러서 말하래ㅋㅋㅋ)
그러면서 저쪽으로 휙 가버림 👨 왜그래? 👤 (턱으로 우리 가리키면서) 사장님 찾아요 👨 왜 무슨일인데? 👤 9시반부터 노래틀었다고 뭐라고 하는데요?
여기 가본사람은 알겠지만 가게 자체가 작아서 다 보이고 심지어 그때는 우리뿐이라 대화도 다 들렸는데 저게 우리 들으라고 하는말 아니야?? 진짜 너무 기분 나빴어 아무리 동네 일반 식당이라지만 알바가 손님한테 저렇게 말을 하나? 그래도 참았어 알바는 알바고 사장은 제대로 사과하겠지 하고 근데 알바가 그런데는 이유가 있구나 싶더라고^^
👨 무슨 일이세요? 👩 하.. 30분부터 이 노래 한 곡 반복하시던데 심지어 중간에 소리도 키우시고 이게 나가라고 눈치주는거 아니예요? 저희가 마감시간 지나도록 안 나간것도 아니고 왜 먹는데 계속 눈치를 보고 먹어야되는지 모르겠어요 너무 불편했어요 그래서 알바생한테 말했는데 너무 싸가지없어서 더 기분 나쁜데요? 👨 아.. 죄송합니다 👩 아니 제가 왜 돈내고 밥먹으면서 눈치를 봐야되냐구요 마감이라고 말을 했으면 그냥 알겠다고하고 나갔겠죠 근데 노래틀어놓은게 눈치주는게 아니면 뭐예요? 👨 제가 급한 일이 생겨서요 👩 ????? 👨 제가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겨서 빨리 가봐야되서요 👩 아니 사장님이 급한 일 생긴건 제가 알바 아니구요 진짜 일이 생겨서 문을 닫아야되면 와서 양해를 구하던가 해야죠 말로는 열시 마감이라고 하면서 노래로 눈치주더니 갑자기 무슨 급한일이예요 (솔직히 하나도 급한일있는 사람이라기엔 그냥 돌아다니면서 테이블 정리중이었고 이때 뒤에서 알바생이 요리하고 있어서 난 그게 직원들 식사인줄 알았어) 아니면 급한일이라는게 혹시 직원식사때문에 눈치주신건가요? 👨 아니요 저거는 배달이구요 진짜 급한일이 갑자기 생겨서.. 빨리 가봐야해서요.. 죄송합니다 (여기서부터는 화고 뭐고 그냥 대화가 안통한다 싶었음 뭔 딴소리를 하고있어 나는 다 떠나서 진심으로 사과를 받고 싶었던 거라서 일부러 계산도 다 하고 얘기한건데 자꾸 급한일이 어쩌구하는게 변명으로밖에 안 보였음) 👩 아 그니까 급한일을 떠나서
이때 일행이 끼어들었음 🦲 아니 사장님. 그러니까 노래 계속 틀어서 눈치주신거 맞잖아요 그리고 아까 알바생 태도 보셨나요? 이거 문제된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 네 죄송합니다.. 그러려는 뜻은 아니었는데.. 앞으로는 그러지 않도록 잘 얘기하겠습니다..
여기서도 솔직히 내가 여자라서 헛소리하다가 남자가 말하니까 바로 제대로 된 대답을 하는거같은 느낌인거야 어이없고 화났지만 솔직히 대화가 통해야 컴플레인을 걸지 그냥 대화가 안통하는 느낌이라서 일행이 그만 가자고 정리하고 나왔어 근데 나가는 그 순간까지 문닫고 나가서도 알바생이 뒤에서 우리 계~~속 째려보고 있더라? ㅋㅋㅋㅋ 사실 처음엔 그래 알바생은 이런 응대 귀찮을수 있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참으려고했는데 아무리 알바라고 하더라도 표정 말투 모든 태도에서 너무 화가 났고 사장이라는 사람마저 이렇게 응대를 한다고? 그냥 인정을하고 사과하던가 뭐 인정하기 좀 그러면 제대로 사과만 했어도 됐을거야 마지막 말을 처음에 했으면 기분 나빴고 자주 오는곳인데 이건 좀 아닌것 같아요 하고 끝났을거야 근데 갑자기 급한일이요?? 무슨 말도 안되는 변명만 하질 않나 진짜 기분 좋게 밥먹으러 갔다가 기분 개 잡쳤어
부천역 나름 맛집?으로 많이들 가는데 앞으로는 마감 30분전부터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한 곡 반복으로 들으면서 눈치보고 밥먹고 싶은 사람한테만 추천하려고 ^^
영수증 사진 첨부할게 혹시 몰라서 이름은 반정도만 나오게 잘랐어
여기가 뭐가맛있음..? 진심 한번 먹고 다신안가
미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