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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한 교도소에서 죄수 200여명이 집단 탈옥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5일 일간 콤파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인도네시아 리아우주(州)의 주도 페칸바루에 있는 시알랑 붕쿡 남자 교도소에서 약 200명의 죄수가 집단으로 탈옥했다.
이들은 이슬람 주일인 금요일 예배를 위해 간수들이 감방 문을 열자 일제히 뛰쳐나와 건물을 빠져나온 뒤 교도소 담장을 넘은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 경찰 당국자는 "약 200명이 달아났고, 현재까지 126명을 검거했다"면서 "도시 전역의 교통을 통제하고 검문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 교도소의 정원은 700명이지만 탈옥 이전까지 무려 1천870명의 죄수가 수감돼 있었다. 반면, 사건 발생 당시 교도소 내에 있었던 직원 수는 5명에 불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언론은 탈옥하지 않은 나머지 죄수들도 감방으로 돌아가길 거부한 채 오후 늦게까지 교도소 내에서 농성을 벌였다고 전했다.
이들은 지나치게 많은 죄수가 수감되는 바람에 물조차 마시기 힘든 형편이고 간수들이 죄수를 폭행하는 일도 있었다면서 처우 개선과 간수장 교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현재 교도소 주변에 군경 400여명을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교도소에서는 비위생적 환경과 수용인원 초과, 허술한 재소자 관리 등 문제 때문에 탈옥이 자주 발생한다. 지난 2013년에는 서수마트라섬의 한 교도소에서도 150여명의 죄수가 집단 탈옥하는 사건이 벌어져 비상이 걸린 바 있다(출처: 연합뉴스).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도다(이사야 9:2)
갇힌 중에서 낳은 아들 오네시모를 위하여 네게 간구하노라 그가 전에는 네게 무익하였으나 이제는 나와 네게 유익하므로 네게 그를 돌려 보내노니 그는 내 심복이라(빌레몬서 1:10-12)
하나님, 인도네시아 죄수들의 탈옥 소식을 들으며 주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탈옥범들로 인하여 혼란과 두려움 가운데 주민들을 보호하여 주시고, 또 다른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켜주옵소서. 무엇보다 이 땅의 감옥과 비교할 수 없는 영원한 지옥에 가지 않도록 복음의 빛을 비춰주십시오. 바울이 감옥에서 오네시모를 복음으로서 낳았던 것처럼 인도네시아의 감옥의 영혼들에게도 하나님의 사람들을 보내주시길 간구합니다. 죄인이었고 원수되었던 우릴 위해 죽으신 그리스도의 사랑이 이들의 굳은 심령에 찾아와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전에는 무익하였으나 이제는 하나님의 자녀된 자로 세상의 빛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복음을 알지 못한채 사망의 그늘에 거하는 모든 인도네시아인에게도 이 빛을 비추사 주의 영광을 나타내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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