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천항로 (蒼天航路) - 국내최대규모 한자시험 동호회 | 台 - 쟁기질, 잉태 그리고 별의 탄생

<DIV> 台 - 쟁기질, 잉태 그리고 별의 탄생     통계청의 집계에 의하면 2009년 현재 우리나라 여성 1명이 평생 낳는 아이는 1.13명으로, 세계 평균 합계 출산 율(2,56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한다. 이런 추세라면 우리나라 인구는 점차 감소하기 시작해 2050년에 는 지금보다 700만 명이 줄어들 것이라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출산을 기피하는 가장 큰 이유는 양육의 부담 때문이라고 한다.   흔히 사람들은 아이를 잉태하고 양육하는 과정을 농사에 비유하여 자식농사라 한다. 그 자식농사가 부담스러워 아예 낳지 않겠다는 것이다.   농부가 고된 일을 마다하지 않는 것은 새싹을 보며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소출을 통해 얻게 되는 기쁨이 수 고보다는 더 크기 때문 일 것이다. 이는 자식농사도 매 한가지 아닐까.   문자 속에 나타나 있는 옛 사람들의 자식농사에 관한 인식을 살펴보자.   <?XML:NAMESPACE PREFIX = O /><O:P></O:P> <?XML:NAMESPACE PREFIX = V /><V:SHAPETYPE id=_x0000_t75 coordsize="21600,21600" o:spt="75" o:preferrelative="t" path="m@4@5l@4@11@9@11@9@5xe" filled="f" stroked="f"><V:STROKE joinstyle="miter"></V:STROKE><V:FORMULAS><V:F eqn="if lineDrawn pixelLineWidth 0"></V:F><V:F eqn="sum @0 1 0"></V:F><V:F eqn="sum 0 0 @1"></V:F><V:F eqn="prod @2 1 2"></V:F><V:F eqn="prod @3 21600 pixelWidth"></V:F><V:F eqn="prod @3 21600 pixelHeight"></V:F><V:F eqn="sum @0 0 1"></V:F><V:F eqn="prod @6 1 2"></V:F><V:F eqn="prod @7 21600 pixelWidth"></V:F><V:F eqn="sum @8 21600 0"></V:F><V:F eqn="prod @7 21600 pixelHeight"></V:F><V:F eqn="sum @10 21600 0"></V:F></V:FORMULAS><V:PATH o:extrusionok="f" gradientshapeok="t" o:connecttype="rect"></V:PATH><O:LOCK v:ext="edit" aspectratio="t"></O:LOCK></V:SHAPETYPE> <V:SHAPE id=_x71238016 style="WIDTH: 37.5pt; HEIGHT: 37.5pt; v-text-anchor: top" type="#_x0000_t75"><V:IMAGEDATA o:title="EMB00000e9415e8" src="file:///C:\DOCUME~1\복정한\LOCALS~1\Temp\Hnc\BinData\EMB00000e9415e8.gif"></V:IMAGEDATA><?XML:NAMESPACE PREFIX = W /><W:WRAP type="topAndBottom"></W:WRAP></V:SHAPE>  <IMG height=50 alt="" hspace=20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chineseetymology.org%2FCharacterImages%2FBronze%2FB00000%2Fb01300%2Fb01397.gif" width=50 align=bottom border=0>   台별태/기뻐할태/나이<V:SHAPETYPE id=_x0000_t75 coordsize="21600,21600" o:spt="75" o:preferrelative="t" path="m@4@5l@4@11@9@11@9@5xe" filled="f" stroked="f"> </V:SHAPETYPE>는 본래 쟁기를 상형한 <IMG style="WIDTH: 19px; HEIGHT: 21px" height=50 alt="" hspace=20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chineseetymology.org%2FCharacterImages%2FBronze%2FB00000%2Fb01300%2Fb01390.gif" width=50 align=bottom border=0>와  <IMG style="WIDTH: 22px; HEIGHT: 20px" height=50 alt="" hspace=20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chineseetymology.org%2FCharacterImages%2FLst%2FL10000%2Fl18400%2FL18400.gif" width=50 align=bottom border=0>口입구의 결합자로, 쟁기로 땅을 口 파내다 즉, 경작하다는 뜻을 나타낸 문자이다. 농기구인 쟁기로 땅을 갈아 부드럽게 푸는 모양에서 ‘풀다’는 뜻을 나타내게 되었고 뜻이 확대되어 기분이 풀어 지다 즉, 기뻐하다는 뜻을 나타내게 되었다. 태(台)는 ‘밭을 갈다’ 는 뜻 외에 다른 뜻이 있다. ‘잉태’ 와 ‘나’ 그리고 ‘별’ 을 뜻하기도 한다. 이 의미들이 생긴 유래는 다음과 같다.   <O:P></O:P> 첫째, 경작은 잉태를 상징한다.     옛 사람들은 경작(耕作)하여 소산물을 내는 것과 사람이 자식을잉태하는 것이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히브리어에서는 ‘자식’ 이란 말은 ‘씨 뿌리다, 경작하다’에서 유래되었다.   <O:P></O:P> 경작 = 잉태 의 공식은 고대 농경사회에서는 보편적인 것이었다.   <O:P></O:P> 고대 수메르어로‘(남녀가)사랑하다’라는 동사‘ki-ag₂’는 ‘땅’을 뜻하는 ‘ki’와 ‘일구다’는 뜻인‘ag₂’ 의 합성어로 문자적으로는 ‘땅을 일구다’는 뜻이다. 또한 ‘사랑’을 뜻하는 라틴어 amor나 프랑스 어의 amoer, 영어의 amorous 도 ‘쟁기’를 뜻하는 고대 이집트어에서 유래되었다.   쟁기질이 남녀의 사랑을 상징하게 되면서 태(台:쟁기와 파인 땅)는 자연스럽게 배아 단계의 ‘잉태’ 를 뜻하게 된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한자 백과사전인 《이아》를 주석한《이아주(爾雅注)》에서는 “배태미성(胚胎未成), 역 물지시야(亦物之始也)”라고 하였다. 배(胚)와 태(胎)는 아직 형체를 이루지 않았으나 형체(몸)를 이루는 시작이 란 뜻이다. 여기서 말하는 배(胚)와 태(胎)는 배아단계의 태아를 뜻한다.   胚아이밸배는 꽃의 씨방이 부푼 모습을 상형한 不아니불에 月(肉)몸육을 더해 배아단계의 태아를 배다는 뜻을 나타낸다.   胎아이밸태는 잉태를 뜻하는 태(台)에 月(肉)몸 육을 더하여 쟁기질, 즉 사랑의 쟁기질을 통해 태아를 배다는 뜻을 나타낸다. 그래서 태(台)를 구성요소로 삼은 始처음시는 배아단계의 아이를 밴 여자의 뜻을 나타낸다. 몸을 형성하는 시작단계의 태아를 밴 것에서 ‘처음’ 의뜻을 나타낸다.     둘째, 태아는 여성의 몸속의 몸 곧, 자신을 뜻한다.   태(台)가 ‘이’로 발음될 때는 ‘나’ 를 뜻한다.   <V:SHAPETYPE id=_x0000_t75 coordsize="21600,21600" o:spt="75" o:preferrelative="t" path="m@4@5l@4@11@9@11@9@5xe" filled="f" stroked="f"><V:STROKE joinstyle="miter"></V:STROKE><V:FORMULAS><V:F eqn="if lineDrawn pixelLineWidth 0"></V:F><V:F eqn="sum @0 1 0"></V:F><V:F eqn="sum 0 0 @1"></V:F><V:F eqn="prod @2 1 2"></V:F><V:F eqn="prod @3 21600 pixelWidth"></V:F><V:F eqn="prod @3 21600 pixelHeight"></V:F><V:F eqn="sum @0 0 1"></V:F><V:F eqn="prod @6 1 2"></V:F><V:F eqn="prod @7 21600 pixelWidth"></V:F><V:F eqn="sum @8 21600 0"></V:F><V:F eqn="prod @7 21600 pixelHeight"></V:F><V:F eqn="sum @10 21600 0"></V:F></V:FORMULAS><V:PATH o:extrusionok="f" gradientshapeok="t" o:connecttype="rect"></V:PATH><O:LOCK v:ext="edit" aspectratio="t"></O:LOCK></V:SHAPETYPE> <IMG style="WIDTH: 42px; HEIGHT: 32px" height=50 alt="" hspace=20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chineseetymology.org%2FCharacterImages%2FBronze%2FB10000%2Fb12700%2Fb12710.gif" width=50 align=bottom border=0>身몸신/자기신은 잉태한 여성을 상형한 문자이다. 자신의 몸 안에 또 하나의 몸이 생겼다는 뜻 에서 ‘몸, 자신’의 뜻을 나타낸다. 이자를 통해 태(台)가 ‘나’ 란 뜻을 나타내는 이유가 설명된다. 태아는 여성의 몸 안에서 몸을 형성하는 자신의 일부이기 때문에 ‘나’ 란 뜻도 나타내게 되었다.   <O:P></O:P>   셋째, 태(台)는 ‘별(星)’을 뜻하기도 한다.   고대 중동지역에서는 천문학의 발달과 함께 점성술이 성행하였다. 당시 사람들은 사람이 출생하면 그와 운명을 같이하는 별도 동시에 탄생한다고 믿었다. 성경에서 동방에서 온 박사(賢者)들이 밝게 빛나는 별을 쫓아 예수 를 영접하였다는 기록이 이러한 일면을 보여준다. 따라서 태(台)가 ‘별’ 을 뜻하게 된 이유는 태(台)가 잉태를 상징하게 되면서부터 인간의 탄생과 운명을 같이 하 게 될 별을 지칭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DIV class=바탕글 style="MARGIN-BOTTOM: 1.6pt; LAYOUT-GRID-MODE: char; LINE-HEIGHT: 120%; TEXT-ALIGN: justify">  </DIV> <DIV class=바탕글 style="MARGIN-BOTTOM: 1.6pt; LAYOUT-GRID-MODE: char; LINE-HEIGHT: 120%; TEXT-ALIGN: justify">[출처: 베레쉬트문자연구소 <A href="http://www.bereshit.or.kr/" target=_blank>www.bereshit.or.kr</A>] </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