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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공수모★공무원 수험생 모임 원문보기 글쓴이: 공수모★해피땅콩
▲ 지난 7월, 국가직 7급 시험을 마친후 귀가하는 응시자들. |
■ 필기합격선 전년대비 크게 상승
주요직렬 필기합격선은 일행직 85.28점, 세무직 76점, 검찰직 86.92점, 전산직 74.28점, 외무영사직 88.14점이다. 결과적으로 지난해 합격선보다 전반적으로 상승한 셈이다.
지난해의 경우 일행직 81.42점, 세무직 75점, 검찰직 82.14점, 전산직 68.57점, 외무영사직 84.07점이었다. 절대다수가 택하는 일행직의 경우 전년대비 약 4점 가량 상승했고 전 직렬에 대한 평균점 역시 지난해 79.23점에서 올해 82.28점으로 뛰어올랐다.
또한 금번 국가직 7급에서는 여성파워가 더욱 거세진 것이 특징이다. 필기합격자 916명 중 320명(34.9%)이 여성이라는 것. 이는 국가직 7급 시험에서 사상 최고 비율이다.
국가직 7급에서의 최근 여성 필기 합격률은 2010년 33.2%, 2011년 31.4%, 2012년 33.6%, 2013년 34.1%였다. 2012년부터 꾸준히 여성파워가 거세진데 이어 마침내 올해 34.9%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기록한 것.
안행부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감사직, 선거행정직, 공업직, 시설직, 전산직, 방송통신직 등 6개 모집단위에서 여성이 14명 추가 합격한 것도 여성필기 합격률을 높이는데 일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필기합격자 795명 중 271명(34.1%)이 여성이었고, 필기합격 한 271명의 여성 중 80%에 달하는 215명이 최종합격까지 이어졌다.
■ 합격자 평균나이 30.1세…최고령 55세
금번 국가직 7급 공무원시험 필기합격자의 평균연령은 30.1세로 지난해 30.5세에 비해 0.4세 낮아졌다.
연령대별로는 24~27세가 35.1%로 가장 많았고 28~31세가 24.3%로 그 뒤를 이었다. 50세 이상 고령 합격자는 전년대비 1명 늘어난 7명(남6, 여1)이었고 최고령 합격자는 55세(외무영사직, 여)다. 올해 20세~23세 합격자는 전년대비 2.2%가량 늘고 24세~27세 합격자도 전년대비 3.4%가량 늘었다.
반면 28세~31세 합격자는 전년대비 4%, 32세~35세 합격자는 전년대비 1.5%가량 줄었다. 결과적으로 올해는 전년대비 20대 초중반의 젊은층의 선전이 두드러진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금번 국가직 7급 합격자 중 가산점 혜택을 받은 수는 689명(75.2%)이었고 자격증만으로 가산점 혜택을 받은 수는 625명(68.2%)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합격자 중 약 74%가 가산점 혜택을 받았다.
통상 응시자 열 명 중 두 세명을 제외하곤 모두 가산혜택을 받았다는 결과다.
이번 필기합격자들은 9월 17일부터 10월 2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면접등록을 필히 마쳐야 한다. 등록을 마친 합격자는 10월 30일부터 서울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진행되는 면접에 응시해야 한다.
한편 올해부터 국가직 시험에는 사전 점수공개제가 도입, 7급의 경우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개인별 필기시험 성적을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성적을 확인한 응시자 중 138명이 이의제기를 신청했지만 답안지 판독 재검증 결과 변동사항 없이 그대로 확정됐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2014년 국가직 7급 필기시험 합격인원 현황
2014년 국가직 7급 여성합격자 현황
2014년 국가직 7급 연령별 현황
2014년 국가직 7급 가산 특전자 현황
▲ 자료제공: 안전행정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