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기념할게 많은 느낌이 드네요
오늘 알아볼 무기는
바로
-호랑이 사냥꾼 건틀렛-
부유성 4,5성 보상으로 나오면
너무 기분이 좋은 이 아이템.
또 무슨 헛소리를 할려고
이 아이템을 골랐나 싶겠지만,
휴일인 만큼 너그럽게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이야기 시작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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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開天節)-
한국사 자격증 공부를 시작하면
맨 처음에 배우는 내용이죠
개천절이란 양력 10월 3일의 국경일으로,
단군 왕검이 고조선을 세운 날 입니다.
개천(開天)이라는 말은 환웅이
하늘에서 백두산 신단수 아래로 내려왔다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정확하게는 임시정부 때 나철이 대종교를 개창한 날)
벌써 몇 천년도 더 된
단군 설화를 '가디언 테일즈'로
한번 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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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옛날 한 4352년 전 쯔음에
구름 위 세상에서 환인은 아들 환웅을 땅에 내려
켄터베리를 다스릴 것을 명 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들은 부유성 호랑이와 곰은
한가지 기발한 생각을 떠올립니다.
: 야 호랭아
? :
: 우리 환웅님한테 가서
5성으로 만들어 달라고 부탁 해보자
좋지. :
: 환웅님 환웅님,
무슨 일이니?
: 혹시 저희도 5성으로
만들어 주시면 안되나요?
안될건 없지, 대신... :
: 대신?
빛 한점 안들어오는 진던에서
삼칠일(21일)동안 커피만 먹고 :
버틸 수 있겠니?
: 완전 쉬운데요? ㅎㅎ
그럼 그때 다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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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칠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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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곰아... 커피 너무 질리지 않냐?
내가 나가서 젬이라도 한사바리 훔쳐올게
안돼 호랭아 환웅님이 다 보고 계실거야
힘들어도 조금만 참고 버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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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칠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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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아
응 :
: 난 그냥 히크 꼴박해서 5성될래
넌 좀 더 고생해라
안돼! 히크 꼴박하면 나중에 후회한데 돌아와! :
하지만
참을성 없는 호랑이는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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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칠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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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약속하신 삼칠일이 지났다.
환웅님도 대견해 하시겠지? 얼른 찾아가 보자.
: 환웅님 환웅님.
(어우 커피 쩔은내)
곰아 무슨일이니? :
: 말씀하신대로 삼칠일째 커피만 먹으면서
진던만 돌았어요. 이제 5성으로 만들어 주시는 거죠? 그쵸?
(그걸 시킨다고 진짜로 하네...)
그래, 약속은 약속이니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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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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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
: 헉 이게 진짜 나라고?
여전히 약한거같은데 착각인가
너 맞아 :
: 환웅님 그럼 저 5성 달은 기념으로
영뽑 한번만 시켜 주시면 안되요?
안될거 없지 :
?
???
응애
: ????
나 애기 단군 키워조 :
끝.
만들다 보니 뇌절 삼절이 됐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말 잘보내세요.
첫댓글 퀄리티 무엇
연재하십시오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말에 웃고갑니다 ㅋㅋㅋㅋ
꿀잼
ㅋㅋㅋㅌㅋ이게뭐얔ㅋㅋㅌㅋ
단군이 일본캐릭이라 아숩......
한국 캐릭이 나리가 어떠셨을지 ㅠ
좀 안어울리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