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의 격려와 지지
그리고 칭찬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마음 한켠으로는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저 돈땜에 죽고 사는 스타일도 아니고
돈이 행복의 기준이 아닌 사람이거든요(넘 있어보이나요? ㅎㅎ)
다만 빚지고 못사는 성정의 사람이라
빚을 빨리 갚아야겠다는 일념에
짠돌이 카페 가입하고 모든 노하우를 총동원중입니다
엊그제 에코마일리지 5만원 생겼어요
현금화해서 쓸려구요
에너지절약하면 돈이 생겨요 ^^
헌책은 알라딘 중고서점에 팔면 되구요
그외 헌책과 헌옷과 쓸데없는 물건들은
수거하는 곳에 연락하면
얼마되진 않지만 돈을 주고 가져갑니다
집에 인터넷 연결이 안되어 있어요
하지만 당황하지 않고
휴대폰 테터링 기능을 이용하면
휴대폰과 컴퓨터를 연결하면
인터넷 사용가능합니다
참 양말 기워신었어요
그런데 신기한 건 절약에도
재미가 있어요
신나는 게 있어요
그래서 절약 절약하나봐요
이게 중독성이 있다니까요
올해 8월이면 내집 장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작년 초에 집을 계약하고부터 이 카페를 본격적으로 드나들면서
잔금낼 때는 대출을 최소화하리라 독하게 맘먹고 절약에 절약을 했더랬죠
일단 전기는 문앞에 들어설 때 센서등에 포스트잇을 붙여서
정말 집에서 나가고 들어올 때만 불이 들어오도록했어요
반정도 가리면 그냥 지나갈 때는 안켜져요
방에 전등은 3개씩 들어있는데 2개만 켜구요
세탁물은 양말 속옷은 매일 세수하고 난 물로 손빨래하구요
전기밥솥은 밥할 때만 사용 그외에는 냉동해서 전자렌지 사용했구요
(전기료 만원 아래도 떨어졌어요)
물도 대야에 받아서 썼어요 세수하고 발씻고 간단한 손빨래하고
그 물로 욕실바닥 청소하고 ㅎㅎㅎ 변기에 벽돌 2장 넣고
설거지도 기름 때와 아닌 것을 구분해서
최대한 세제와 물을 아껴썼구요
(1인가구 2달에 한번 수도료 나오는데 5000원 안나옵니다 ㅎㅎ)
치약 폼클렌징 가위로 잘라서 알뜰하게 쓰고
저도 저한테 이런 면이 있을지 몰랐어요
아마 제가 앉은 자리에는 풀도 안날 거에요 ㅎㅎㅎ
화장품과 먹는 거 빼고는 돈을 안썼어요
점심때도 꼬박 도시락 싸가지고 다녔구요
외식이나 택시는 일절 안했구요
커피도 안마시고(마시면 잠 못자서요)
물론 중간에 정말 먹고 싶으면 사먹었죠
가급적 집에서 해먹었어요
지인들 밥사줄 일 있으면
집에서 해먹였어요 좋아하더라구요
먹거리는 야채과일은 재래시장이용하구요
공산품은 마트에서 비교해서 사구요
휴지나 샴푸는 인터넷으로 구입합니다
휴대폰은 에버그린***로 사용해서
한달에 만원이 안나옵니다
충전도 가급적 회사에서 합니다
TV는 공중파만 보고
인터넷은 사무실과 휴대폰으로 해서
휴대폰 외에는 통신비가 들지 않아요
책은 전자도서관을 이용해서
무료로 보고 있구요
그리고 집안정리를 시작하면서 집안의 물건들을 팔기 시작했어요 ㅎㅎ
장농 책장 헬스자전거 책 옷 제법 쏠쏠한 재미가 있더군요
정리하기 시작하니까 팔 것들이 정말 많드라구요
세후 230만원정도 버는데
한달에 200만원정도씩 모았어요
물론 중간에 300만원정도 보너스가 있긴 했지만요
(보험료 뭐뭐뭐 떼고 나면 한달에 용돈이 10만원이 안되는 달이 많았어요)
인생을 통해 이렇게 절약해보기는 처음인 것 같아요
처음에는 너무 스트레스 받았는데
지금은 돈 쓰는 날보다 안쓰는 날이 더 많아요
직장도 집에서 10분 거리라 돈 쓸일이 없어요
단기적으로 바짝 절약하기때문에
머리도 안하고 옷도 안사고 여행도 안가고 문화생활도 줄이고 있지만
집사고 대출도 다 갚으면 펑펑 쓰려구요 ㅎㅎ
물론 제 버릇을 개 주겠어요?^^
검소하게 살겠죠
그래도 지금처럼 검소하게 살 수는 없을 것 같아요 ㅎㅎ
몇가지 빼먹어서 적어요
가스비는 온수를 사용할 때 많이 나온대요
그래서 설거지나 청소때는 고무장갑을 끼고
겨울에도 찬물을 사용했구요
씻을 때는 보일러 그전에 돌렸으면
일단 보일러를 꺼요 그리고 온수방향으로 수도꼭지 돌리면
보일러가 데워놓을 물을 쓸 수 있어요
가습기는 전기먹는 하마에요
겨울철 가습은 플라스틱 용기에 작은 수건을
적셔서 말리면서 사용하면 좋아요
그리고 그 물을 세수할 때 쓰면 미지근하니 좋아요
물은 끓여서 먹구요
샴푸는 쇼핑몰에 보면 업소용이 있어요
4키로 이런거 정말 양많고 싸요
그리고 휴지는 지하철에서 쓰는 점보롤 이런거
인터넷에서 팔거든요
맘껏 쓸 수 있어요
음식은 먹을만큼만 사고
냉장고에 가득채우면 전기료 많이 나오고
음식도 버리드라구요
통장은 여러개에요
카드도 체크카드만 있고
비상금, 지출, 수입 통장 있고
금리와 세금따져서 통장 만들고 있어요
짠돌이 카페에서 다 배운 것들이에요
대한민국 모든 짠돌이 짠순이 여러분 화이팅이에요~~
반전 그럼에도
에콰도르에 한 여자아이 후원도 매달 45000원씩하구요
한달에 총 10,5000원 이웃을 위해 쓰고 있어요
이번 일을 겪으면서 순간적을 후원하는 것에 대해
흔들렸는데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주변사람들 보기에는
궁상 안떨어보이려고 노력해요
오늘도 도시락 점심팀 외식한다고해서
슬그머니 빠졌어요
외식이 체질에 맞지 않기도 하고
많이 먹지도 않는데
외식비가 아깝기도 하구요
오늘은 운동화를 신는데
낡아서 굽에서 바람소리가 나네요 ㅎㅎ
좀 더 참다가 사려구요
아무리 친해도 이런 얘기 하는거 서로 부담돼서
여기에 글 남겨요
여기서나 칭찬받지 지인들에게 말하면
궁상떤다 할거에요~~
저 잘하고 있죠? 칭찬해주세요~~~
대출금 2년 생각하고 있는데
그 이후에는 정말 펑펑쓰고 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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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대단 전 먹는거 때문에 매달 어마어마한 간식비가 지출되네요 저도 더 분발해야겠어요
대단하시네요ᆢ^~^ 배울점이 만네요
대단하십니다
님.짱짱걸 감동 쑤나미 ㅠㅁ ㅠ
목표를 이루시고, 멋지게 쓰세요~
어휴
잘 하고 계세요^^ 힘내세요^^
책이나 옷, 벼룩시장에 가져가서 팔면 팔 수도 있어요~ 아님 중고카페에 나눔 하셔두 보람있게 쓰실 수 있을 것 같구요.
정말 잘하고 계셔요. 멋져요!!
멋져요~~~!!!!
힘내세요^^화이팅!
와~~~~~~~~~~~^^ 정말 잘하고 계신거예여~~!!!
대단하세요^^
대단하세요.. 전 못 할듯 ㅜㅜ
저도 3일전부터 열심히 절약하고 있어요ㅋㅋ 님 글보니까 정말 대단하시네요~~ 저도 따라하겠어요ㅋㅋㅋ
칭찬에 칭찬 특급 칭찬 해드리고 싶어요.
폭풍 부럽습니다. 외식과 택시 그리고 카드사용 참 어렵네요.
대단
함께 나누는 삶~멋쩌용^^
대단
수거하는곳에 연락하면온다고 하셨는데 수거하는곳은 어떻게 찾는거에요 ?
정말 '부라보'대단하세요...기특하기두 하구요~~님 꼭 좋은부자 행복한 부자 되실거예요
저두 님은본받아열심히 절약해서 꼭 꿈을이루고싶네요~~^감사감사
멋져요~^^많이 배웠네요~
맞아요~여기서는 칭찬받아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