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쾌한 아침
오늘도 습관처럼 버릴거 찾아내어 정리를 해놓고
잠시 세탁을 할쯤
" 개팔아요"
하고 개장수가 지나가기에 후타닥 뛰쳐 나가니
옆집형님이 차를 세우고 협상중이다
강아지 11마리중에 4마리는 내가 피양 보내고 남은 7마리를 팔려고 흥정 하는듯 하다.
더이상 신경쓰고
다시 집안으로 들어와 외출하기전 머리부터 염색해 놓고 씯는데
일영아우가 연락이
" 형님! 아래동네 국수집 가게요"
" 아직 점심 멀었구먼"
" 12시까지 그짝으로 오셔유"
" 알았어"
머리감고 또한 혹여 어질러 놓은곳이 없나 둘러보고
어느정도 단도리를 해놓고
그렇게
점심시간 때맞추워 외출을
한다.
식당에 도착하니 이미 여러명의 일행들이 도착하고 그렇게 잔치국수 한그릇 때리고 나오면서 그중에 일행중 나와 친구처럼 지내던 여인도 함께
" 올만이다"
" 요즘 왜 않보였어?
" 무슨 자주 나오는데 "
" 제작년 우리집 공사 해준다고 하고 연락이 없어서 "
" 이런 가스나야 내가 공사 하게되면 연락하라고 했는데 연락도 않주곤 "
" 어머나 그랬어?
" 그래서 공사는 한겨?
" 아니 아직 안했는데 자기가 우리집에 함 와서 보고 전체적으로 손좀 봐주면 좋겠는데"
" 왜?
" 우리집옆에 깊이파인 밭 있자나?
" 그랬지 :
" 그땅에 흙을 매립해서 그곳에 왕대추 심어볼까 하고"
" 갑자기 대추농사 라니"
" 근처에 대추농사 많이 짖는데 제법 돈이 된다고 하더라고"
" 아"
" 그래서 하는 말인데 여기 땅깊이가 2미터 깊고 땅이 400평 되니 먼저 흙부터 메꿔주면 어떨까 해서"
" 모 그거야 얼마든지 흙작업하는 동생들 있으니 수배하면 어렵지 않을거야"
" 그럼 해줄거야?
" 당연히 해줘야지 이왕이면 좋은흙 받아서 매립해 줄께 "
" 내년봄에 대추나무도 구입해서 한 100그루만 심어줘"
" 알았어 "
" 몇년생"
" 2_3년생쯤"
" 그루당 얼마않가니 내년 식목일 전후로 심으면 될걸"
" 꼭해줘야해 그리고 뒤쪽에도 공사해주고"
" 알았어 "
부동산에 도착해 차한잔 마시면서
오후의 약속한 형님을 만나기로 ..
첫댓글 아직도 개 장수가 있는 모양이군요 ㅎㅎㅎㅎ
아시는 분과 일에 대한 상담 보기가 좋으네요
좋은 일들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그러다 보면 좋은일이 생길거라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