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高 2 학생이된 아들넘 초5학년때 글 소개좀 하렵니다.
안녕
참 오랜만이구나
잘 지냈니?
그래
오늘 난 너희들에게 주홍글씨를 설명해주려고 해
주홍글씨가 뭐냐고?
나사나엘 호손의 작품이야
한 여자가 있었어
그런데 그 여자는 죄를 지었지
그 죄가 뭐냐고?
남편이 있는데 딴 사람과 동거해서 딸을 낳은 죄
그 죄때문에 엄청난 죄값을 치뤄야 했어
뭐냐고?
사형보다 심하냐고?
응
가슴에 주홍글씨를 다는 거였어
별로 심하지 않다고?
그렇지 않아 평생 그걸 가슴에 달며 하나님에게 용서해달라고 빌어야 했대
사람들은 거리를 지나가면서 그 여인을 만나면 욕하고 그랬지
얼마나 괴로웠겠어
그러던 어느날 한 의사가 나타났어
로저 칠링워스
그 여인 즉 헤스터의 남편이었지
동거했다는 남자가 누군지 알려고 온거야
헤스터가 안 가르쳐 주자
자신이 직접 찾겠다고 했어
딤스데일 목사는 로저 칠링워스가 자기에게 다가와 신변의 위협을 느끼게 하고 있다고 생각했어
왜 목사가 위험하냐고?
헤스터가 목사랑 동거했거든
결국 목사는 죽고 로저 칠링워스도 복수를 하자 목사가 죽은지1년도 안돼서 죽었어
헤스터와 그 딸은 로저 칠링워스가 남긴 유언을 갖고 어디론가 사라졌고
유언이 뭐냐고?
로저 칠링워스는 부자였어
그래서 죽을대 펄에게 엄청난 돈을 남겼지
펄이 누구냐고?
헤스터의 딸
자 너무 이야기를 길게 끊어서 미안해
이제 본론을 얘기할께
자 여기서 헤스터는 무엇을 뜻하는지 아니?
죄야
헤스터가 지었던 죄는 죄의 증거이고
그럼 펄은 뭐냐고?
마찬가지야 증거
그럼 왜 헤스터가 죄고 펄이 죄의 증거인지 말해줄께
헤스터는 자기가 해서는 안되는 죄를 지었어
사람들은 그걸 보면서 자기는 죄를 지면 안 되겠다 생각했고
그게 바로 죄라는 증거야
사람들이 헤스터를 보면서 깨달은 게 있다고...
또 자기 자신을 돌아 보게 되었고
헤스터도 자기의 모습이 사람들에게 짐이 아니라 의미가 되었으면 바랬을 거야
그래서 헤스터는 얼마 안 있어 짐이 아니라
마을의 자랑이 되었고
그럼 펄을 한번보자
사람들은 펄을 보면서 악마의 자식이라 생각했어
즉 헤스터가 죄니까 펄은 그것을 바쳐주는 존재였지
어렵다고?
원래 소설은 다 어려워
세상에 쉬운 일은 없잖아
그럼 헤스터가 달았던 주홍글씨는 뭔지 알아?
맞았어 하나님 이야
왜 하나님이냐고?
주홍글씨를 보면서 반성했으니까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죄값을 치뤄야 했으니까
이미 헤스터는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에 주홍글씨를 보면서
하나님을 따르라는 뜻으로 헤스터에게 달았던 거야
물론 아닐수도 있어
내 생각이니까
자 그럼 로저 칠링워스는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난 아마도 역시 하나님일것 같아
왜냐고?
아
너희들은 아까 말했던 주홍글씨를 말하는 거니?
그 하나님하고 이 하나님하고는 달라
왜 삼위일체라고 알아?
3모습이면서 하나인거
그러니까 아까 말했던 주홍글씨의 하나님은 성령 하나님이고
지금 말하는 하나님은 성부 하나님이야
더 쉽게 말해줄께
성령 하나님은 헤스터가 자기를 믿고 따르게 하기 위해 있던 하나님이고
이번에 있는 하나님은 헤스터를 혼내시고 구원하시기 위해 있는 하나님이야
너무 많이 끌었다
그치?
이제 남은 건 마을 사람들하고 교회와 딤스데일 목사 밖에 안 남았어
마을사람들은 뭔지 아니?
모르는 구나
성령이야
그러니까 마을 사람들을 통해 죄를 치루는 거지
이번 성령 하나님은 자기가 자기를 용서하기 위해 있는 하나님이야
어때?
신기하지?
의미가 다 다르니까
교회는 무엇을 뜻할까?
자기의 마음이야
자기의 마음이 다 드러나니까 용서를 받고 믿고 그럴 수 있었던 거지
딤스데일 목사가 밉다고?
그러지마 딤스데일 목사는 사단을 위미해
사단이 뭔지 알지?
그래 알거야
하주사모 친구들이라면 다 알거야
사단을 통해 자기를 돌아보고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알 수 있었을 거야
이 모든 게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하니?
절대로 그렇지 않아
하나부터 열까지 다 쿵짝이 다 맞아
쿵짜작 쿵짝
어울리지 않니?
난 이 소설을 보면서 느낀게 3가지 밖에 없어
뭔지 아니?
뭣이라 모른다고?
첫번째 하나님은 용서의 하나님이 있고 참회의 하나님이 있고 멸망의 하나님이 있다는 거야
두번째 사람은 양심이 누구에게나 다 있다
뭐라고?
tv에서 보면은 사람들이 비양심으로 살아가는게 보인다고?
하지만 그 사람들로 어쩌면 양심이 있기 때문에 숨었을 지 몰라
왜냐고? 미안하니까 부끄러우니까
괜히 비양심을 살아가는게 사람들이 보는게 민망해서 숨은 걸찌도 몰라
그것도 양심일지도 몰라 1%의 양심
마지막으로 세번째 사람들은 언제나 죄값을 치뤄야 한다
그게 뭐냐고?
매일 같이 생활하면서 가지는 죄가 있어
뭔지 알아?
하나님을 보지 못한다는거
믿음이 강한 사람은 하나님이 보인대
어떤 모습이냐고?
너희들이 한번 봐
하나님은 형체가 없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모습이 아니라고 언제나 하나인게 있어
뭔지 알아?
오~~~
알구나?
그래 맞아 창조자 하나님,성령 하나님, 파괴의 하나님
이 세가지가 우리가 믿는 것들의 공통점이야
하나님은 한 분밖에 없다
이제 마칠 시간이 다 되었어
이 소설책의 의미가 뭐냐고?
그건 너희들이 각자 알아서 설명해봐
나는 내가 지금 설명한거 생각하느라고 머리가 남아돌지 못했거든
미안해
아!
한가지 가르쳐 줄께 있어 언제나 인간은 죄를 갖고 살아간다
인간은 언제나 하나님께 기도드려 용서 받아야 한다
인간은 항상 하나님께 감사드려야 한다!
그럼 안녕!
첫댓글 3학년인 재기 독후감보다가 5학년의 독후감 보니까...한숨이 나네요...(재기는 3줄에서 4줄 정도

) 글의 소질이 있는듯...^^
분석하고 추론하고, 구조화시키는 능력에 "끼"가 대단한 것 같습니다...
요즘 부모님들이 아이들 학교 독후감숙제로 인해 힘들어 합니다. 서점을 하면서 아이들이 책을 가까이한건 참 좋은계기였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