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와 백성들은 성벽건축을 완성하고 성대하게 성벽 봉헌식을 올립니다.
성벽 봉헌식은 느헤미야 사역의 절정입니다.
느헤미야는 유다 방백들을 성벽 위로 오르게 하고 감사 찬송하는 자의 무리를 둘로 나누어 성벽 위로 대오를 지어 가게 하되 에스라가 속한 무리는 오른 쪽 성벽을 돌고 느헤미야가 속한 무리는 왼 쪽으로 돌아가 예루살렘 성전 옆 넓은 곳에서 함께 만나 예배하기 시작합니다.
이는 성벽의 안전을 확인하게 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선포하는 행위입니다.
감사 찬송하는 자들이 앞서고 지도자들과 제사장들이 그 뒤를 따릅니다.
제사장 몇 명은 나팔을 잡고 레위 인들은 다윗의 악기를 잡고 연주합니다.
나팔은 하나님의 나라가 회복되었음을 상징하는 악기입니다.
다윗의 악기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제금과 비파와 수금을 말합니다.
기쁨과 찬송으로 행해지는 봉헌식은 무너진 이스라엘을 하나님이 회복시켜 주셨음을 확인하는 기쁨의 잔치입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는 구원과 기쁨이 회복되는 예배인지 되돌아보시기를 바랍니다.
성벽을 한 바퀴 돈 무리들은 성전에 모여 성대한 제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온 백성들에게 기쁨을 주셨고 모두가 예배의 기쁨을 경험합니다.
온 백성이 함께 모여 거룩한 예배를 드리는 것이 느헤미야가 가장 갈망했던 소원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느헤미야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거룩한 예배를 회복시켜 주었습니다.
스룹바벨과 느헤미야가 총독으로 지내던 그 때에 백성들은 레위 인의 양식이 되는 십일조와 재물을 풍족하게 바치며 본분을 다했고 레위 인들도 자신들이 맡은 예배와 직무에 충실하며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성전 봉사자들의 생활 안정으로 예배가 지속적으로 유지됩니다.
예배를 준비하는 제사장들과 레위 인들을 예배를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성령 충만한 예배와 거룩한 예배를 위해 나에게 주신 달란트로 헌신하며 섬겨야할 역할이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시기를 바랍니다.
성도와 사역자 간에 상호 역할을 충실히 감당할 때 신앙공동체는 회복이 되고 활력과 기쁨이 지속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로 교회와 이웃과 가정을 섬기며 살아가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을 통해 예배의 소중함에 대해서 깨닫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나 자신도 주의 말씀에 순종하여
거룩한 예배 공동체에 쓰임 받는 인생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배를 섬기는 것이 하나님의 큰 기쁨이 됨을
날마다 깨달아 알아가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