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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생각에는 그래도 뭔가 보람이 있었든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주 영어학교 수업도 끝나고 홀가분한 마음에 이생각 저생각하다가 문득, 저승으로 떠나간 광호 생각이나서...... 그눔 죽기전에 갖고있든 핸드폰으로 전화를 했더니 옜날그대로 신호가 가더라고...새우는소리, 물흘러가는 소리....그데로. 내생각엔 광호 막내딸이 갖고있는줄알고 어찌지내는가-? 위로의 말이나 전하려고... 계속걸어도 신호는가는데 받지를 안는거여- 옜날광호전화-10-6373-2281. 그래서다시 옜날집 전화로했더니 낯선사람이 받 더니 이사갔다고 광호부인 전화번호를 아르켜줍디다.-033-731-1363 . 이번호로 전화를 했더니 마침 광호 부인이 받아서 인사하고 어찌지내시는지요... 안부도 물어보고했지요. 얼마나 서럽게 우시는지...마음이 괴로웠다. 그래서 광호 핸드폰이 신호가 가는데 안받드라고했더니.... 그 핸드폰이, 원주 납골당 하늘원 2관 광호사진옆에 놓아두엇담니다. 평소에 전화기를좋아해서 그안에 두고있담니다. 그러니, 받을수가 없었계지요. 오늘 저승으로 떠난 광호 한태 전화를 한셈이 아닙니까-? 몇번이고, 고맙다고.. 그리고 영월의 만은 친구들이 오셔서 만이도아 주엇고 전화로 고맙다는 말을 전하려도 전화 번호를 몰라서 연락도 몾해서 미안하다고도 말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우리까패에 그 말씀 전하겠다고 했읍니다. 시간들 계시면 광호 부인에게 4/7 회장님이나 총무님 전화 한번 해 주세요. 저승에서 광호친구 알기나 할려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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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승간 광호한테 전화를 걸었다니 참 꽤나 보고싶었든모양일세
참 좋은일이지 광호부인에게 전화를 했다니 참 고맙구먼
우리도 얼마않있으면 그렇게 되겠지
나도 이제막 광호부인에게 전화를 해보았네
장례때 고마웠고 개별적으로 인사를 못해 죄송하다고
친구들 에게 안부전하고
오늘토요쪼에 친구들 만나는 날이라고 했더니
가족들에게도 안부전해달랍니다
승웅이 오늘 큰일 하셨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벽암- 전화를 했구려-
좋은 친구란 죽은뒤에도 보고픈 마음이 생기나 봄니다.
살아서도 좋은 친구란 죽어서도 좋은 친구 인가 봄니다.
마음이 흐뭇하고 따뜻한 벽암의 우정을 느껴 봄니다.
광호한테 전화를 했다니 실감도 나거니와 기분이 묘하구만!
신호는 가는데 받질 않는다..
물론 받을 수가 없겠지? 죽은 사람은 말이 없으니..
그런데 전화기를 납골당 광호 영정 앞에 놓아 주었다니 가슴이 뭉쿨하네!
저승에 가서도 계속 전화를 걸으라고 말일세.
그러나 벨은 울리는데 받는 사람이 없으니 어쩌나..
그래도 승웅이는 우리 친구 모두를 대표해서 전화를 걸었네.
나는 그런 생각도 못 했는데 역시 승웅이는 다르다.
마음 이라도 위안을 얻었으니..
처음에는 나도 몰랐지요, 나중에 광호처가 이야기 듣고야 알앗지...
기분이 지짜 묘 하더군,,,, 죽은눔이 말하겠나요.
혼이있다면 알고는 고마워는 하지않을까? 생각은 해봤네.
드래곤도 한번 전화해 볼텐가-?
광호가 기다릴지도 모르지... 꿈에나타나면 꼭 전화하게 알겠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