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후기는 넥슨코리아 사내 게시판에 올린 후기를 그대로 가져와 작성했습니다.
안녕하세요. 핸즈업입니다. 지난주 토요일에 천안의 포해피니스에 다녀왔습니다.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날씨에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스럽게도 다들 단단히 무장하고 오셨습니다. 판교에서 천안의 쉼터까지는 차량을 대절해 갔습니다. 8명 기준으로 KTX를 타고 가는 것보다 싸게 갈 수 있었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한파를 동물들이 어떻게 버틸지 고민이 되었는데, 실외 견사의 경우에는 비닐, 겨울 이불, 짚더미를 이용해 추위 대비를 했고, 실내 견사의 경우에는 밤에 자동으로 보일러가 켜지도록 했습니다.
도착한 저희를 정기 봉사자분들이 반겨주시면 할 일을 알려주셨습니다. 식수 갈아주기, 사료 배급, 실내 산책, 대형 견사 청소, 소형 견사 청소, 고양이 쉼터 청소, 외부 산책, 현관문 수리 등의 일을 했습니다.
야외에서 활동하기에 정말 추운 날이었습니다. 야외로 꺼내놓은 식수가 3시간도 안 되어서 얼어버렸습니다. 몸이 힘든 것보다는 추운 날씨와 오물 처리 등이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 이런 일을 정기적으로 해야 하는 기존 봉사자분들이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산책은 쉼터 활동 중 가장 어려운 부분인데요. 야외 활동으로 개들이 가장 흥분하기 때문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출발하기 전에 몇 마리가 서로 신경전을 벌이는 바람에 3마리만 산책을 했습니다.
사전에 필요한 물건을 문의해보니, 동물 의약품이 항상 부족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심장사상충 약과 구충제를 약 60만원어치 구입해 전달했습니다. 저는 이번에 처음 동물 약을 구입해봤는데, 굉장히 비싸더라고요. 쉼터 운영이 간단하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야외에서 찬 바람을 맞았지만, 의미 있는 활동이었습니다. 내년 상반기에도 한 번 더 포해피니스에 찾아가 보려고 합니다. 그때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으아 17일 ㅠㅠ 정말 추웠는데.. ㅠㅠ!! 차량까지 대절해서 와주시구 정성스런 후기까지 작성해주셔서 넘넘 감사드립니다❤️ 내년 상반기에 또 봬요 꼭이요~ㅎㅎㅎ (부담X) 추운 날 아이들과 함께해주셔서 감사해요 ❤️
어마어마하게 추운날씨에 수고많으셨습니다.^^
안그래도 동글동글해지는 양양이는 칫솔마사지로 완전 옥구슬같이 예쁜 양양이로 변모했네요. 룽지랑 루이, 빼꼼 얼굴내민 파티까지 모두모두 활기가 넘쳐 보이네요. 멋진봉사 해주셔서 포피친구들이 신났을것 같아요. 수고하셨습니다.^^
회진님 감사해요!!! 그날 못뵈어 아쉽습니다 ㅠㅠ
저랑 첫 산책때도 파티랑 칸쵸가 싸워서 다치셨는데 ㅠㅠㅋㅋㅋ 오실때마다 산책이 늘 어려워서 너무 송구하네요 ㅠㅠㅋㅋㅋ 저희 산책이 원래 해피해피인데..이게 무슨 일인지😂😂😂 다음에는 정말 즐거운 산책이 되기를 ㅠㅠ
약 정말 감사해요 든든합니다 너무 고생많으셨습니다 넥슨팀 최고최고 다음엔 빈손으로 오셔도 되니 자주 오셔요!
공교롭게도 산책마다 그렇게 되네요. ;) 참여한 임직원분들도 너무 의미있었다고 다음에 또 참여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내년 상반기에 또 신청하겠습니다. 포해피니스 화이팅입니다!
엄청 추운 날씨에 눈까지 쌓여 있는데... 수고하셨습니다! 애들 약까지 구매해 주시고~ 쪼꼬미들이 날아다니네요^^ 다음에는 꼭 즐거운 산책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눈 내린 사진 보니 진짜 겨울왕국 포피네요ㅠㅠ
추운날 고생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