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김성수
■ 양적 긴축 관련 WSJ(Nick Timiraos) 기사 주요 내용
<Fed Tiptoes Toward Dialing Back Key Channel of Monetary Tightening>
(통화 긴축 정책 변화를 위한 점진적인 변화 시도)
- 연준 인사들은 1월 FOMC에서 QT의 종료가 아닌 속도 조절에 대한논의를 시작할 듯
- 물론 서둘러서 결정을 내릴 필요도, 당장 정책 조정이 필요하다는 징후도 없음
- 그러나 2019년 레포 발작과 같은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몇몇 위원들은(당장 종료나 조절이 아니더라도) 시장에 정책 논의가 되고 있다는 것을 선제적으로 알리고 싶어함
- 포인트는 1) 속도의 조절이지 종료가 아니며, 2) 선제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 참고로 2019년에도 연준, 시중은행, 전문가 모두 준비금은 적정 수준을 훨씬 초과하는 것으로 판단했었음
- 연준이 QT 속도 조절을 원하는 이유: 첫번째, 현재 속도가 매우 빠름. 월간 국채 재투자 중단 한도가 600억달러인데 이는 2019년보다 두배 빠른 속도
- Logan 달라스 연은 총재: 속도를 줄이면 QT 기간을 늘릴 수 있고, 예상치 못한 중단 리스크를 피할 수 있음. 참고로 Logan 총재는 2019~2022년 뉴욕 연은에서 연준 자산 포트폴리오 총괄 책임자였음
- 두번째: 유동성이 가파르게 줄어들고 있다는 시그널이 나오는 중. RRP 잔고 소진이 대표적인 예
- 세번째: 2019년보다 더 많은 규모의 준비금을 유지할 필요. Williams 뉴욕 연은 총재에 따르면 준비금 수요는 과거 10년 대비 증가
- 은행 전체 자산 대비 준비금이 13% 밑으로 떨어지면 단기자금시장 금리가 올라갈 수 있음(자산 대비 준비금이 13%이면 3조달러. 지금 준비금은 3.5조달러)
- 규제로 인해 은행들은 과거 대비 많은 준비금을 충당하고 있고, 이로 인해 은행간 단기자금(준비금) 거래 규모가 줄어들었음
- 거래 감소는 역설적으로 필요 시 은행간 빠르고 효율적인 자금 이동 능력이 떨어졌다는 것으로도 해석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