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김운호
4분기 실적 프리뷰 자료입니다. 종목은 대형주 6개, 소형주 5개입니다.
우선 삼성전자입니다. 잠정실적 때 코멘트했지만 그 사이 소폭 달라진 내용만 업데잇 합니다.
Bit Growth는 이전 전망과 동일한데 DRAM 가격은 10% 초반, NAND는 10% 조금 안되는 수준의 상승 정도로 얘기가 들립니다.
영업이익 규모도 보고서와 소폭 다른 숫자로 들립니다. DRAM은 0.8조원, NAND는 2.3조원 적자, 비메모리 약 1조원 적자. 재평손 환입 규모는 생각보다는 컸던 것으로 들립니다.
1조를 넘긴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수익성 개선은 생각보다 크진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나머지 사업부는 비슷한데 VD, 가전은 거의 BEP 수준으로 들리고, VD는 흑자, 가전은 적자라는 점은 여전히 LG전자와는 다른 양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약 3000억원 수준의 영업흑자로 변경했습니다. 재평손 환입은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규모는 삼성전자 보다는 적었던 것으로 들립니다.
Bit Growth에서는 메모리 3사 중에서는 가장 낮은 수준일 것으로 보입니다. DRAM 1.5%, NAND -2%로 추정했습니다. 큰 차이는 없지만 DRAM은 이보다는 좀 더 크다는 얘기가 들리긴 합니다..
ASP는 DRAM을 16%로 추정했는데 이 보다 업사이드가 좀 남아 있는 것 같고, NAND는 솔리다임 기저 효과로 상승폭이 30% 가까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영업이익은 DRAM이 1.5조원, NAND는 1.2조원 적자로 전망합니다. DRAM 수익성 개선은 재평손 환입도 있겠지만 제품믹스 차별화가 가장 큰 이유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잠정실적을 발표했는데 LG전자 단독으로는 1582억원 영업적자으로 예상합니다. 이전 예상 보다는 부진한 숫자입니다.
VS사업부를 제외하고 모두 영업적자입니다. BS는 하이싱글 적자이고, 나머지는 low single 적자입니다.
마케팅 비용이 가장 큰 이유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사업부는 성과급 지급도 있었다고 합니다.
삼성전기 4분기 실적은 이전 전망 대비 부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다른 증권사에서 언급한 내용입니다. 내구재 소비 부진, PC 시장 부진이 원인이고, 중국 모바일 개선 효과는 일부 있었던 것으로 들립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121억원으로 추정합니다. 패키지, 컴포넌트 모두 소폭 하향 조정했습니다.
LG이노텍은 매출액은 예상 보다 더 잘 나왔던 것으로 보이고, 영업이익은 이전 전망치를 소폭 하회하는 4818억원으로 전망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4분기 영업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규모는 이전 전망 대비 소폭 하향 조정한 1400억원 수준입니다. P OLED 물량이 크게 증가한 영향입니다. .W OLED도 물량이 3분기 보다는 증가하지만 수익성 개선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고 4분기는 P OLED가 다했다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24년 1분기는 다시 보릿고개로 들어 설 것 같습니다.
이녹스첨단소재는 4분기까지는 부진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봉지재 점유율에서 큰 변화가 없고 전방산업의 비수기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추가 비용도 발생할 것 같아서 기대할 건 없어 보입니다. 다만 24년에는 개선의 여지가 클 것으로 예상합니다.
KH바텍은 폴더블 물량 감소로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다만 국내 고객사의 신제품 물량에 따라서 일부 매출은 반영될 수 있겠으나 규모가 클 것으로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새로이 적용하는 티타늄 모델 물량으로 수헤가 기대되지만 단가가 크지 않아서 매출 기여도는 높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25년에는 단가 상승이 가능하고 상당 수준의 매출 기여도가 기대됩니다.
인터플렉스는 비용 구조 정상화로 4분기 실적은 기대 이상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효과는 2024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 기대됩니다.
아모텍은 모바일 신제품 영향으로 3분기 대비 매출액은 개선되지만 여전히 부진한 MLCC 영업으로 영업적자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MLCC 상황만 보면 3분기 보다는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부진했던 중국 전기차 관련 매출도 2024년부터는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물량 증가 가능성은 높아 보입니다. 이와 함께 수익성 개선도 동반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세코닉스는 지난 3분기까지는 예상 보다 높은 실적을 보여줬는데 4분기는 그럴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보이긴 합니다. 계절적 비수기이기도 하고 환율이 우호적이진 않은 상황으로 보입니다. 3분기 대비 매출액은 감소하고, 영업이익 규모도 줄어들 것으로 봅니다. 그럼에도 연간으로는 15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이에 비해서는 현재 주가는 싸보입니다.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는 인터플렉스 정도이지 않나 싶습니다. 2024년에는 전 종목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개별 종목별 상황도 있고, 전반적인 시장 수요 개선을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지켜 봐야겠지만 수요에 대한 걱정은 올해 내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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