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 일찍 끝내준게 지금 생각하면 참 고맙기까지하네요;;
하하 ㅡ 근데 전 이게 되게 웃겼어요;.. 황당하기도하고
제 폰 컬러링이 Notorious BIG의 Hypnotize거든요.. 힙합좋아하는 분들은 알실꺼에요.
소개팅한거는 두달됐구요.. 그 남자와 저 서로 맘에 들어서 멀쩡히 잘사귀고있었거든요;
근데 제가 사흘전에 폰을 바꿨는데요; 폰사니까 컬러링을 대리점에서 지들이 설정해줬는데
무슨 느려터진 가요발라드였어요; 전 그런거 취향이 아니라 어제 바꿨거든요. 이걸로 ㅡ
이게 좋으니까요! 제 컬러링이니까요!
그남자 그거 바꾸고 저랑 통화할때 점점 뭔가 목소리가 기어들어간다싶더니만..
" OO야 나 ... 안되겠어... 니 노래 너무 경박스럽다.."
경박스럽다 경박스럽다경박스럽다경박스럽다경박스럽다경박스럽다경박스럽다.............
전 뭐라고 대꾸해야될지.. 솔직히 농담인줄;;
"남자도 아니고 컬러링이 이게 뭐니. 니 수준을 알겠다.. 미안해 내가 소심해보여도 어쩔 수없다.
컬러링이나 싸이음악은 그 사람의 성격이라고 생각해.. 난 니가 그래도 시원시원하고 한편으로
여성스럽다고 생각했어... 휴... 미치겠다... 잘지내"
....... 무지 실망한 목소리더군요;
그리고 끝입니다.
전 진짜 ;;;; 뭡니까;; 컬러링바꾸기전에 다정다감한 젠틀한 그였습니다.
진짜 ;;;... 컬러링일까요? 황당해서 먼저 전화끊은 그놈한테 문자로
"야 진짜 컬러링때문이야? 딴이유있음말해. 궁금해서"
이렇게 보냈더니
"응"
...... -_-;;;;;;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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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오는 음악이 바로 문제의 음악이랍니다.
그새퀴 컬러링은 뭔지 궁금하네...
아 노래 좋으네 훈훈한 노래를 발견햇군요
좋쿠만 옹졸한 새퀴
넘 좋아 넘 좋아~~ 그 돌아이 남친 주변인들 다 컬러링 이걸루 바꿔놔야해~~
컬러링이나 싸이음악은 그 사람의 성격이라고 생각해 <- 이건 모다??????????
제 구남친과 비슷한 성격인거 같애요 진촤 캐 어이없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