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해외 전시회 인기… 중국 진출도 희망적
강릉지역에서 개발된 USN(무선센서네트워크)기술 제품이 각종 해외 전시회에 출품되는 등 해외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재)강릉과학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강원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연구센터가 기술을 개발하고 강릉지역 업체인 (주)센코에서 생산한 USN 기술 제품이 최근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에서 열린 각종 박람회에 출품돼 큰 인기를 끌었다. 또 강릉시가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형주시에 관련 기술을 소개하면서 중국시장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해 초 세계 최초의 기술 개발로 관련 산업계 이목을 집중시킨 USN 기술은 기존에 육안으로 관찰했던 구조물 안전진단, 환경, 산불 등의 각종 재해 재난 모니터링을 센서를 통해 영상으로 점검,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현재 이 기술은 안산 반월공단내 설치, 시범 운용되는 등 산업안전 분야에도 적용되고 있다. 이는 정보통신부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지원하는 지역협력 연계 공동과제 사업으로 ‘USN 기반 공단 가스 감지 시스템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 채택, 강릉과학산업진흥원과 안산소프트웨어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했다.
강릉과학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지역에서 개발된 기술을 산업인프라가 풍부한 수도권지역에 적용함으로써 상호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국 및 동남아 시장을 1차 시장으로 설정하고, 향후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용 제품 개발과 마케팅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박경란 기자님(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