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47 썬더볼트 버블탑을 한국군 비행기로 만든것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올리는 군여......
거의 8개월만에 들어오는것 같습니다...(학교다니면서 시간이 없어서...ㅡㅡ;;)
이제.... 제가 이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던 사연를 알려 드리겟습니다!
방학한 기념으로 프라를 하나 만들려 했는데...
이제 내년이면 중3이라 프라모델을 이번 방학에 꼭 만들어 보려고 했는데....
저희 학교 원어민쌤 께서 내년부턴 절 못가르치셔서(중3은 늙었다고 저희학교 영어 영재반/회화반에 못들어 가게 해서...ㅜㅜ)
하나 만들어 드리려고 했습니다.
원어민 쌤이랑은 전교생에서 제가 가장 친하다고 해도 아무도 뭐라 하지 못할정도로 (원어민 선생님 수업이란 수업은 다 해본지라 많이 친합니다.) 정말 친합니다. 사실 제가 회화에 강해서(BBC를 열심히 본 결과 ㅋㅋ) 학교 소풍(에버랜드)갈때 한국인 영어쌤께서 절 원어민쌤 가이드로 붙여놔서 친해졌습니다.
원래는 한국공군 뱅기(원어민 쌤께서 한국을 길이길이 기억 하시게...)로 할려 했는데 파는곳이 없더군요...
그래서 문구점에 쉬운 키트(이 카페 가입초에 만들어본 키트)를 하나 들여다 놔 달라고 했는데....(염치없게도 ㅜㅡ;;)
다른 키트를 들여다 노셔서.... ㅠㅠ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런데 p-47썬더볼트 버블탑이 문구점에 있는 것입니다! OㅇO (첨보는 신기한 키트라...)
그래서 전 그냥 그것을 샀는데 집에 와보니 텍산을 만들고 남은 전사지(한국공군 텍산...)가 구석진 곳에 있더군요...
그래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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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이 너무 길었나요??? ㅡㅡ;;
사진을 보여 드리도록 하겟습니다.
오른쪽
정면
왼쪽
아랫면(배면이라 하나?)
전에 제데로 해보지 못한 웨더링도 이번엔 해보았습니다.
칠이 벗겨진것 같이 해본 웨더링...
프로펠라도...
아쉽게도 노랑색 에나멜 물감이 없어서 끝에 노랑색 도색은 못했습니다...ㅜㅜ
사진이 흐려 잘 안보이지만(핸드폰 사진이라...) 폭탄이랑 바주카포에 도 웨더링을 하여 칠이 벗겨진것 처럼 했습니다...
바주카포 앞부분에 칠이 많이 벗겨진 것처럼 노력했는데 앞부분 사진을 따로 못찍었씀다...
하지만 이번 작품을 만들면서 실수를 안 저질른건 아닙니다...ㅠㅠ
핸드폰 사진으로 찍어서 잘 안보이지만...
노란색 동그라미엔 지문자국이 난도질?(그리 심하진 않지만 3개정도 곂쳐있슴...)되어 있고...
빨간색 동그라미엔 사연이 있습니다...
만들어 보신 분들은 아시겟지만....그곳은 연료탱크가 있는곳입니다...
근데 연료탱크를 색칠까지 다 하고 접착부분 구멍에 끼우는 순간 힘이 과하게 들어가서 연료탱크 윗부분에 접착하라고 있는 막대가 톡~ 부러지는 사고가....
급히 초강력 본드를 사용하여 보수를 하려 했으나 반대로 본드를 너무 마니 발라버린....ㅜㅜ
그후 이런 흉터로 남았습니다...ㅠㅠ
이것도 빨간색 동그라미 부분에 울퉁부퉁한거 보이시져?
요 부분의 실수는 하늘색 동그라미 부분이 부러졌기 때문에 유리창 붙이는 본드로 보수를 좀 과하게(본드를 과하게 쓸수밖에 없었습니다. ㅠㅠ;;)써서 그런겁니다.
왜 부러졌냐믄... 저는 창살을 칠하려 했습니다.
그래서 스카치 테잎을 붙이고 세번정도 시도 했습니다.(스카치 테잎을 붙여도 옆으로 스며들더군요...)
그러나 세번째 하던중 일이 터졌습니다.
그리고 창살을 칠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부러진게 붙어서 다행입니다. ㅡㅜ
간지나게 찍어 본단게....
이것도 앞쪽에서 간지나게 찍어볼라고 앞에서 찍은것...
글구 제가 전에 만들다 만 텍산을 보여 드리겟습니다.(여기서 전사지를 얻어서 썬더볼트를 한국군 꺼로 만든거임...)
이건 랜딩기어가 부러진 텍산입니다.(설상가상으로 랜딩기어를 잃어버렸다...ㅠOㅠ)
하지만 페차장 버젼? 으로 열심히 웨더링을 했습니다.
웨더링 한부분이 보이시져? 그래도 열심히 한겁니다.ㅜㅇㅜ
그리고 이것들은 지금까지 만든 Korean Air Force 세트? 임돠~
(물론 이 모든것은 두대의 텍산의 전사지의 후원을 받았습니다....)
F-16 은 카페 가입 후 3번째로 올린 작품입니다.(물론 이건 4번째 작품입니다. ㅡㅡ;;)
어쩼든.....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 작품은 우리 학교 원어민 선생님(그냥 하워드 라고 하겟습니다.)께 선물할 것이라 열심히 했는데....
엄청난 실수를 해버려서...
케이스(약한 부분은 초강력 본드로 해도 매우 약하기 때문에...)라도 열심히 만들면 될것 같아서...
마침 집전화를 바꿨는데 그때 온 상자(매우 튼튼했습니다.ㅋㅋ)와 전에 사 놓은 한지를 활용하여 케이스를 만들었습니다.
방이 좀 어질러져 있지만 걍 보시길...(저거 자전거 앞에 있는거 그냥 침대에서 떨어진 흰색 티셔츠 이니까 속옷으로 오해하지 마시길...)
속에있는 분홍색 종이?(종이라 치기엔 좀...부드러워서...)는 제 작품이 상자에서 굴러다니다가 부러질 것을 염려해 엄마께 도움을 요청했더니(처음엔 솜을 넣어보면 어떻겟냐고 물어봤는데 이걸 사주시더군요...^^)이걸 사오셨습니다.
상자에 담은 모습(상자 사이즈가 좀 큰것 같군요...)
케이스를 닫은 모습(잘 만든것 같나요?)
이것으로 제 작품설명을 끝내려고 합니다.
잘 보셨나여?
정말 오랜만에 올려서 전에 답글해주시던 분들이 있으신지 모르겟네요...ㅡㅡ;;(그때 칭찬 마니?받았는데...제 생각엔........)
하워드가 이 상자를 받으시더니 정말 좋아 하셨습니다. ㅎㅎ 정말 고마워 하시더군요...ㅋㅋ
그런데 너무 고마워 하시는것 같아 제가 "My protuct is going to America!"[제 제품('작품'이란 단어를 잘 몰라서...ㅋㅋ)이 미국에 가잖아요!]이랬더니... 하시는 말씀이....
"I will take this forever"[내가 평생 가지고 있을께...]라고 하시더니.... 하시는 말이 (영어로 모라고 했는지 까먹었슴 ㅡㅅㅡ;;)이 작품을 가지고 루이지 애나 부터 시카고와 뉴욕까지 가지고 다니신다고 하시더군요....(ㅎㄷㄷ)
하지만 이 말을 들으니 기쁘긴 해도 너무 무리하시는건 아닌지... ㅎㅎ
어쩼든 제게 저에게 준 미션은 수행한 셈이네요...
그리고 이 글 보신 분들께선 반드시~~반드시~~ 댓글좀 달아 주세요....
글고 제가 회색,검정,스틸(Steel)색 에나멜 물감이 있는데...
비행기 하나 추천해 주세요...
F-16과 F-14는 만들어 봤음...
제가 가지고 있는 물감만으로(심플하게) 만들수 있는 Fighter시리즈가 좋을듯...
글구 ! 댓글달기는 기본적인 매너 입니다~!
첫댓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선물로 주려고 만든 프라모델은 진짜 열정과 정이 듬뿍듬뿍 들어가는것 같습니다. ㅋㅋ 훈훈하네요 추억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열정적(ㅋㅋ열정적으로 했는지 잘 모르겟네요 ㅋㅋ)으로 하다 보니 아버지께 뽄드냄새 난다고 혼났어요 ㅎㅎ 환기 시키자니 너무 춥고...^^
정성이 너무너무 보기좋습니다. 선생님이 좋아하시겟네요.
감사합니닷~! 보기 좋으시다니 다행이군여~
선물은 주는사람이나 받는사람 모두 좋은거 같습니다 ^_^
감사합니다~ 주는 사람이 더 좋은것 같은데요~~ㅎㅎ~~
멋지게 잘만드셨네요 저도 완성작이든 미완성작이든 누구에게나 프라모델한번 받아보고싶습니다 ㅎㅎ
ㅋㅋ 감사함니다~ 저는 이번이 두번째 주는 거네요.... 한번은 친구한테 제 첫작품 팔아서(돈은 안받았지만...) 수학여행때 버스에 같이 앉았다는...ㅋㅋ 그후엔 그 친구가 프라모델 동지가 되었다는....ㅎㅎ 근데 요즘은 약발이 떨어졌네요 ㅠㅠ
정성이 담긴 선물을 받으면 누구나 기분이 좋을것입니다...ID가 인상적이네요..좀 위험하기도 하고 ^ ^
아이디가 인상적인 이유는 제가 이 카페 가입한날 눈에 본드가 들어가는 사고가 나서... ㅜㅜ
글을 읽어보니 감동이 전해집니다. 국적은 달라도 선생님에게 선물을 하게된 사연이나 고맙게 받은 그 선생님이나 훈훈합니다. 앞으로 점점 공부에 치이는 시기가 될 겁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고 공부도, 모형도 신나는 학창시절이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공부하면 프라모델을 좀 못할것 같습니다...이대로 프라모델이 추억이 될지?...만들때 엄청 힘들어서... ㅡㅡ;;
아~ 이야기가 참 정성이 충분히 느껴집니다,.~ 남은 기간 함께 좋은 추억 만드세요~
감사합니다... 제 추억은 신너냄새 맡으면서 추운 방에서 덜덜 떤 기억밖에...
젊은 친구 (....쿨럭 ㅡㅡ;;) 가 대단 하군요~ 정성이 듬뿍 들어간게 팍 느껴 져요~ 앞으로 정말 걱정 이군요....보아하니 앞으로 엄청나게 실력이 늘것 같은데 나같은 사람은 설 자리가 좁아지는거 같아서.....ㅠ.ㅠ
저는 아직 어려서... 도색도 잘 못하겟습니다. 이번에도 2가지 색으로만 했다능...
한국공군 데칼 어디서 구하셨어요 ??
텍산 같은데서... 대한민국 공군 텍산 같은거 사서 데칼을 아껴쓰면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