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시 넘어 나가서
진해 명동항~삼포항~제덕항을 걷고
원점회귀했다
차로만 다니던 길을 걸어서 가니
새삼스러울건 없었지만 흥미로웠다
만보 정도 걸었다
날씨는 추워질 조짐이 보였으나
움직이니 등떠리에 땀나고 몸이 좋다고
응답하는거 같아서 만족했다
집에 와서 샤워도 안하고 찜질기능 켜놓고
몸을 지졌다
동거할매는 총각김치 담는다고 분주한거 같다
팔자좋다고 시비걸면 아픈척해야겠다^^
시국은 어수선해도 차분하고 편안한
밤되세요!!
네로는 부르니 응답은 하는데 오늘도 줄게 없어서
미안하다
해양공원인 음지도 풍경
마을과 바짝붙은 동섬
물빠지면 걸어서 건너간다
이동네 몇몇 가게는 전부다 매매를 붙여놓거나
아예 빈가게다 장사가 안되도 너무 안되나부다
오후 햇살이 눈부시게 부서진다
길가에 핀 동백꽃
매연에 찌들어도 한미모한다
이 촌동네 방에 누가 장기로 묵어가겠나?
낚시꾼들?
이런 집에 살아도 영감 할마이 몸 안아프면
행복할것이다 집좋고 몸 마음 아프면 뭐하겠노? 그쟈?
낚시 마치고 빨갛게 익어서 가는 낚시꾼
잡은 고기로 장사하는집 남자 아니면 쫓겨날 위인
가까이서 낚시배를 봤다
해풍맞고 서있는 삼포등대
어디로 가고 어디서 오는 배일까?
낚시하러 가는 남자, 복장 준수상태 양호
배말국수집은 여전히 손님이 많다
나는 당분간 노땡큐
아름다운 풍경
연도라는 섬이 신항만 바운다리로 흡수되니
택지를 딲아서 제공해준다고 한다
향후 진해는 신항만 신공항으로 많이 발전할듯하다
우연히 본 갯펄
문어사러 가끔오는 제덕항
나는 괴정항인줄 알았다
저건 뭔말인지 지금 생각해도 모르겠다^^
이촌동네에 왠 아파트?
부산 D건설사에서 짓는다
수요자는 신항만에서 일하는 사람들일듯
길도 엄청 많은기라 남파랑길 해파랑길 갈맷길
나는 이런 나무들도 참 좋다
열심히 일하는 남자
얘 둘은 연인 사이일까?
삼포가는길의 배경마을은 아닌듯한데
노래비를 세워뒀다
이겨울에 나무 꼭대기에서 꽃핀 얘는 누구일까?
진해 명동 마리나항에 정박중인 요트
길건너편에서 당겨 찍었다
매립해서 만든 마리나부지 너무 넓다
곧 석양이 지겠지 나는 석양의 사나이되어
집으로 간다
애기 같은데 힘이 없다 개들은 팔자가 폈는데
고양이들은 불쌍타
명동마을 지킴이 나무
바다는 언제봐도 아름답다
젊은 연인들이 튜브형 먹이를 주고있다
너무 감동적이었다 그산님이 생각났다
바다여 오늘은 안녕!!
우리동네서 신호대기중
이 추운날 반바지입은 저애는 뭐꼬?
리모델링 업체에서 엘베를 포장했는데
너무 완벽하게 깔끔하다 믿고 맡겨도 될 업체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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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옛날엔 억수로 뻔뻔스러웠는데
요즘 많이 약해졌나봐요
칭찬 들으면 입은 째지면서도
억수로 부끄럽네요
곤한잠 주무세요^^
그고양이 귀끝이 조금 잘린걸 보니 중성화수술했네요
요즘 젊은이들 튜브형 사료주는 사람 많더군요
저는 어딜가도 그런모습만 보입니다 ^^
앗~~ 저도 쟤 보면서 그생각했어요
개나 고양이를 좋아해서 보면 다 불러요
보편적으로 다 도망가지만
다가오거나 빤히 쳐다보는 애들이 있어요
뭘 못줘서 미안했는데 저도 저런거라도
들고 불러야겠어요^^
오늘도 아름다운 길을 걸었군요.
주변에 이런 길이 있다면 하루 종일도 걸을 것 같아요.
저는 오늘 탄전길을 걷고 왔는데 집에서 탄천까지 20여분 걸리는게 흠 이로군요..
저도 한때는 길걷는게 너무 좋아서
다 걸으면 서운하고 더 걷고싶어했는데
이젠 많이 못걷겠어요
해풍맞으며 바닷길 걸으면 행복합니다
탄천도 아름답다고 동네방네 소문났더군요
숙소는 따뜻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