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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뭐 이러지? 싶었는데 유재하의 노래제목을 그대로 가져온 거였군요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에 서툰 사람의 몸속에 들어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주인공과 그 능력을 간파한 여학생의 사랑아 이루어져라
라는 힐링 스토리 입니다. 기존의 차태현 영화와 맥을 같이 합니다. 감독은 본격적인 상업영화로는 이게 입봉작이라
할 수 있네요. 이미 시사회등 진행했지요, 기자평은 5~6점대로 기존의 차태현표 힐링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비슷한 감상을 할 수 있다 하네요. 개연성이나 억지로 이어붙이는 연출은 흠인데 그 부분을 배우들이 메꾼다 합니다.
결국 이야기 보다는 배우들의 캐릭터를 보고 봐야 한다는 말로도 풀어볼 수 있겠네요. 제작비나 손익분기는
발표된게 없습니다. 아마 미슷한 크기의 영화로만 봐도 100만 전후는 되야 할텐데 두고 봐야겠죠.
이 영화는 <가려진 시간>을 피해서 이번에 개봉한건데 이게 좋은 선택이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시사회때 김유정이 짝다리 짚었다고 시건방지네 뭐네 거지같은 논란이 만들어져서 좀 고생한 걸로 압니다.
커뮤니티에서 자극적인 제목에 앞뒤자른 사진 몇장으로 인성 운운 분위기 몰아간다고 얼씨구나 휩쓸리지 마세요.
속인 사람이 나쁜거래도 걸러보지 못하는 대중이 가장 어리석은 겁니다. 여튼 누구 욕할때 인심들이 후해 정말...
충.격.고.백! 이 안에 차태현 있다?!
사랑하는 그녀에게 고백하러 가던 날, 갑작스러운 사고로 사랑에 서툰 사람들의 몸에 들어갈 수 있는 뜻밖의 능력(?)을 가지게 된 작곡가 '이형'(차태현)
여고생 K양을 시작으로 이혼위기 P씨, 모태솔로 노총각 Y씨, 첫사랑만 찾는 치매할머니 K씨까지! 유일하게 자신의 비밀을 알아챈 4차원 소녀 '스컬리'(김유정)의 도움으로 인생 최대의 위기를 기회로 바꿔보기로 한다.
'이형'은 과연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인가?
웃음빵빵 해피 뉴 힐링 코미디
<사랑하기 때문에>
본격적인 파격 치정물이라고 홍보가 대단한 영화죠 <여교사> 입니다.
젠더고 성평등이고 여자 2명이 주인공이니 제목은 이렇게 짓는게 맞습니다. 잡음은 필요없죠. 내용은 정규직을 눈앞에
둔 기간제 교사앞에 낙하산 후배가 자기 자리를 차지해 절망하던차, 제자와의 부적절한 관계를 목격한 주인공이
그것만이라도 뺏겠다는 갈등과 파멸을 다뤘습니다. 감독 김태용은 (탕웨이 남편아님) <거인>이란 문제작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감독인데 이 영화 역시 그런 장르에 속한다 볼 수 있겠네요. 기자평은 6~9점대로 다양합니다.
계급적 한계라는 사회문제도 다루면서 제자와의 스캔들로 파멸에 다다르는 이야기를 무척 아프게 잘 연출했다는
평이네요. 출연 배우들의 연기도 무척좋다합니다. 그들의 팬들은 절대 실망하지 않는 영화라 하네요.
다만 장르가 좀 우울하다 보니 그 부분에서 꺼려하는 사람들이 있는게 흥행적으로 부담이겠습니다.
이 영화도 아직 제작비를 발표하지 않아서 손익분기점이 어느정도인지는 몰라도 위의 영화와 크게 다르지
않을 듯 하네요. 여튼 첫주에 얼만큼 치고 올라오느냐가 중요할 듯.
우습지 않아?
너는 되고, 난 안 된다는 거
정말 안 되는 건지 끝까지 가보려고
가르쳐줄게... 내가 왜 이러는지
계약직 여교사 효주(김하늘)는
자기 차례인 정교사 자리를 치고 들어온
이사장 딸 혜영(유인영)이 몹시 거슬린다.
기억조차 없는데 학교 후배라며 다가와 살갑게 굴지만,
어딘가 불편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러다 우연히, 임시 담임이 된 반에서
눈여겨보던 무용특기생 재하(이원근)와 혜영의 관계를 알게 된다.
처음으로 이길 수 있는 패를 가진 것만 같은 효주는
다 가진 혜영에게서 단 하나 뺏으려 하는데…
SF로맨스 영화 <패신저스> 입니다. 북미에선 지난해 23일에 개봉.
새로운 행성을 찾아 동면한 우주선에서 먼저 깨어나게 된 주인공이, 고독을 이길 수 없어 여주인공을 깨운 후
그들의 로맨스를 그리다 우주선의 비밀을 알게된다는 이야기라고 하네요. 쉽게말해 우주로 배경을 바꾼
타이타닉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로튼지수는 32%로 개봉전부터 평이 안 좋았는데 역시나 안좋구요,
국내 기자평도 5-6점대로 그냥저냥 한가 봅니다. 눈부시게 헤맨다란 박평식 평론가 평이 인상적이네요.
그들을 좋아하는 팬심과 너무 큰 기대를 하지 않으면 무난히 볼 수있다라는 리뷰네요.
선택된 두 사람, 모두의 운명을 구해야 한다!
120년
후의 개척 행성으로 떠나는 초호화 우주선 아발론 호. 여기엔 새로운 삶을 꿈꾸는 5,258명의 승객이 타고 있다. 그러나 알 수
없는 이유로 인해 짐 프레스턴(크리스 프랫)과 오로라 레인(제니퍼 로렌스)은 90년이나 일찍 동면 상태에서 깨어나게 된다.
서서히 서로를 의지하게 되는 두 사람은 우주선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고, 마침내 그들이 남들보다 먼저 깨어난 이유를 깨닫게 되는데…
지금 전 세계적으로 작년 일본 영화중 가장 크게 흥행하는 영화, 일본에서도 지브리 스튜디오 다음으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애니메이션이 드디어! 개봉합니다 <너의 이름은> 일본에서는 12월에 개봉. 난리 났지요.
중국에서는 역대 일본 영화중 흥행 1위라고 하더라구요. 내용은 도쿄 소년과 시골 소녀가 몸이 뒤바뀌는 꿈을
서로 꾸다가, 어느날 부터 이어지지 않고 이후 소년이 소녀를 찾아가는 내용입니다.
재미낙 보시려면 스포당하지 마세요. 중간에 내용과 분위기가 정반대로 바뀝니다.
요즘은 자기기준에 스포아니라고 얘기하는 인간들이 많아서 그냥 안물어보고 안 찾는게 좋더라구요.
국내 기자평은 7-8점대로 호평입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전작들은 보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마음에 닿는다는 평이네요. 여튼 작화 부분에선 정말 괜찮더라구요.
“아직 만난 적 없는 너를, 찾고 있어”
천년 만에 다가오는 혜성
기적이 시작된다
_
도쿄에 사는 소년 ‘타키’와 시골에 사는 소녀 ‘미츠하’는
서로의 몸이 뒤바뀌는 신기한 꿈을 꾼다
낯선 가족, 낯선 친구들, 낯선 풍경들...
반복되는 꿈과 흘러가는 시간 속, 마침내 깨닫는다
우리, 서로 뒤바뀐 거야?
절대 만날 리 없는 두 사람
반드시 만나야 하는 운명이 되다
_
서로에게 남긴 메모를 확인하며
점점 친구가 되어가는 ‘타키’와 ‘미츠하’
언제부턴가 더 이상 몸이 바뀌지 않자
자신들이 특별하게 이어져있었음을 깨달은
‘타키’는 ‘미츠하’를 만나러 가는데...
잊고 싶지 않은 사람
잊으면 안 되는 사람
너의 이름은?
<에일리언 vs 프레데터> <제이슨 vs 프레디>를 잇는 또 하나의 대립물이 나옵니다. <사타코 대 가야코>일본에선 6월 개봉.
쉽게말해 <링>과 <주온>의 악의 대결이죠. 내용은 서로각자 저주가 걸린 주인공들이 악령을 퇴지 하기 위해
서로에게 붙은 악령인 사타고와 가야코를 맞짱 뜨게 한다는 이야기. 원래 국내에서 작년 7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중간에 배급사가 바뀌면서 예정된 시사회도 취소하고 우여곡절을 겪다 이번에 개봉합니다. 이미 토렌토 풀릴대로 풀려서
흥행은 미지수지만요. 기자평은 2-3점대로 원작을 발라버린 망작이란 평가가 많네요. 일본 공포영화가 언제부턴가
심리적으로도 안쫄고 이쁜 아이돌 배우 출신들의 발연기 비명만 난무하다 보니 안찾아보게 되는 장르가 됐습니다만...
즐기실 분들은 즐겨주시길 ㅎ
<링> ‘사다코’ VS <주온> ‘카야코’
역대급 공포 프로젝트!
친구와
함께 우연히 낡은 비디오 테이프를 손에 넣은 유리. 호기심에 비디오를 보게 된 후, 이틀 안에 죽게 되는 사다코의 저주에
걸렸음을 알게 된다. 한편, 새로운 마을로 이사온 후 악몽에 시달려 온 스즈카는 귀신의 집이라 소문난 이웃집에 홀리듯 들어서고,
집의 원혼 카야코와 맞닥뜨린다.
저주의 비디오와 원혼 들린 폐가가 불러온 죽음의 공포 앞에 퇴마사 케이조를 찾은 유리와 스즈카. 케이조는 유리와 스즈카의 악령을 퇴치하기 위해 사다코와 카야코를 맞붙이는 묘안을 실행에 옮기는데...
저주는 저주로 맞붙는다! 과연 누가 이길 것인가!
힐링영화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입니다. 북미에선 11월에 개봉.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거리 뮤지션인 주인공이 상처 입은 고양이를 치료해 주고, 고양이의 보은으로
거리 공연마다 성공한다는 이야기죠. 즉 '나를 길러라 닝겐'의 이야기. 베스트 셀러도 되고, 영화도 만들어 졌으니
성공 하긴 한거죠. 로튼지수는 76%로 좋은 반응이고 기자평은 1명 뿐인데 6점을 줬습니다. 음악과 고양이가 나오는
영화니 보통이상의 재미는 있다고 하네요.
전세계를 감동시킨 현재진행형 실화!
우연한 만남이 희망을 노래한다!
아무런
희망도 미래도 없는 버스킹 뮤지션 ‘제임스’는 길거리에서 상처 입은 고양이 ‘밥’을 우연히 발견한다. 자신과 같은 처지인 고양이
‘밥’을 위해 생활비를 모두 쏟아 치료해준 후, 여느 날처럼 거리 버스킹 공연을 시작한 ‘제임스’는 평소와 다른 분위기를
눈치채게 된다.
어느샌가
고양이 ‘밥’이 ‘제임스’ 옆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것. 평생 한번도 받아보지 못했던 사람들의 따뜻한 환호 속에 ‘제임스’는
고양이 ‘밥’과 함께 버스킹 공연을 이어나간다. 우연한 만남을 통해 인생의 두번째 기회를 맞이하게 된 ‘제임스’와 ‘밥’의 버스킹
프로젝트가 계속 되던 중, 이들을 시기한 사람들의 방해로 인해 둘은 인생의 또 다른 시련에 맞닥뜨리게 되는데…
2017년 1월, 삶에 지친 당신에게 아주 특별한 위로가 찾아온다!
옴니버스 영화 <걱정 말아요>입니다. 이 영화는 퀴어 영화 입니다. 3가지 에피소드의 주인공 모두 동성애자 입니다.
기자평은 4-5점대로 좋은편이라 할 수는 없네요. 하지만 여성의 이야기인 마지막 에피소드 <소월길>은 주목할만하고
하나같이 칭찬의 평이 많습니다.
<애타는 마음>
택시 운전을 하는 ‘춘길’은 외로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종로로 나선 길에서 우연히 바람난 애인을 쫓고있는 ‘현준’을 만나게 된다. 택시에 오른 ‘춘길’과 ‘현준’은 점점 꼬여가는 상황을 마주하게 되는데…
<새끼손가락>
인권단체에서 일하고 있는 ‘혁’은 어느 날 사무실로 찾아온 옛 연인 ‘석’을 만나게 되고, 아무 말없이 ‘석’의 가입신청서 작성을 돕는다. 신청서에 정보가 하나씩 쓰여질 때마다 과거의 사건을 마주하게 되는데...
<소월길>
‘점순’은 낮이면 식당 일을 하고, 밤이면 아들 ‘용준’에게는 대리운전을 한다고 둘러댄 후, 소월길에서 몸을 파는 투잡을 하고 있다. 남몰래 일을 하던 어느 날, 그녀는 길 건너에 일하던 ‘은지’를 만나게 되는데…
모두에게 전하는 괜찮다는 위로의 말 <걱정말아요>
이건 우리들의 이야기다.
<눈의 여왕3: 눈과 불의 마법대결>입니다. 크로아티아 영화네요.
주인공 남매는 아직도 엄마를 못찾은 채 또 실수가 벌어져 눈의 여왕도 부활하고 불의 마왕도 깨운다는 이야기.
새해 포문을 여는 스노우 매직 버스터!
눈의
여왕을 무찔렀지만 여전히 부모님을 찾지 못한 겔다와 카이 남매는 전설로 내려오는 ‘소원의 돌’을 찾기로 결심하고, 친구 로렌과
함께 길을 떠난다. 마침내 금지된 동굴에 도착해 소원의 돌을 찾은 겔다와 로렌은 깨어나선 안 되는 눈의 여왕과 새롭게 등장한 불의
마왕까지 부활시키게 되고 이들은 세상을 지배하기 위해 피할 수 없는 마법대결을 펼치는데… 과연, 겔다와 로렌은 평화를 되찾고
소중한 사람들을 지킬 수 있을까?
눈의 여왕 VS 불의 마왕!
시리즈 사상 최강의 마법대결이 펼쳐진다!
오페라와 발레 공연 두가지가 한 패키지로 묶였습니다 <이올란타 & 호두까기인형>
러닝타임 총 4시간 입니다. 물론 중간에 쉬지요. 롯데시네마에서만 상영.
드미트리 체르니아코프가 연출한 이 무대는 오페라와 발레가 연이어 공연되며, 파리국립오페라의 모든 가수와 무용수가 동원되는 매우 독특한 공연이다.
‘이올란타’ 오페라
프로방스의
공주 이올란타는 자신이 맹인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외딴 별장에서 현실과 격리되어 살아간다. 이올란타의 아버지 르네 왕은 딸이
나을 것이라는 치료의 가능성을 믿지 않고, 딸의 장애를 숨긴 채 부르고뉴 공작과 결혼을 시키려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공작의
친구 보데몽이 이올란타의 삶에 들어오면서 이올란타는 자신의 시각 장애에 대해 깨달을 뿐만 아니라, 치료에 대한 열망을 가지기
시작한다. ‘이올란타’는 차이코프스키의 마지막 오페라다.
‘호두까기인형’ 발레
마리의
생일 파티가 열리면서, 마리의 부모, 친구들, 친척, 이웃 사람들이 마리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다. 그 중 손님인 로베르는 자신의
친구 보데몽을 마리에게 소개하고, 마리는 보데몽에게 깊은 인상을 받는다. 밤이 되자 주변 사람들이 모두 보데몽을 공격하기
시작하면서 보데몽을 잃고 마는 마리는 그를 그리워하며 사방을 찾아 헤맨다. 본 프로덕션은 마리우스 프티파가 창조한 동화의 세계
대신 연출가 체르니아코프의 불안감과 상실감이 두드러지는 해석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시디 라르비 셰르카위, 에두아르 록, 아서 피타
등 세 명의 안무가들이 제작한 세 개의 서로 다른 안무 또한 비교해 볼 만하다.
<베를린 필하모닉 신년 음악회> 이건 메가박스에서만 상영입니다.
Dmitri Kabalevsky 드미트리 카발레프스키
Overture to Colas Breugnon op. 90 콜라 브뢰뇽 서곡 op. 90
Sergei Rachmaninov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Piano Concerto No. 3 in D minor op. 30 피아노 협주곡 제 3번 D 단조 op. 30
Daniil Trifonov Piano 다닐 트리포노프(피아노)
William Walton 윌리엄 월튼
Orchestral Pieces from Façade arranged in form of a suite by Sir Simon Rattle 파사드
Antonín Dvořák 안토닌 드보르작
Slavonic Dances op. 72 (Selection) 슬라브 무곡 op. 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