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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쌉가능함
지난 주 일요일에 고소장 제출하기 전 콧멍에 올린 적일는데 고소장 제출 전이라 삭제하고 다시올려.
어제 수사관이 정해져서 주변 cctv확보중이라 딱히 어떻게 되었다. 확정된것은 없지만 주변에 이런경험이 있는 여시들의 조언과 앞으로 이런 상황을 겪을 여시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올려.
문제 되는것 있으면 꼭 말해줘!
제목 그대로 나는 현재 투룸 전세로 빌라에서 살고 있어.
지난주 토요일 가족들과 저녁 식사 약속이 있어, 예비 신랑 남친과 함께 갔어.
식사를 마치고 남친 할머님께서 생신이시라 케익을 사고 축하해드리구 이것저것 하니 집에 돌아가는 시간이 19시 50분쯤 되더라구.
근데 빌라 특성상 주차장이 두곳 밖에 없고, 두곳 다 주차가 되어있더라구. 근데 한대는 2층에 사시는 분의 차인것은 알고 있었고. 한대는 처음보던 차더라구.
(빌라 뒤쪽 고기가게가 있고 따로 주차장이 없어 우리 빌라 입구에 주차를 하던가, 주차장에 무단으로 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어서 종이로 강력하게 입주자외 주차금지를 표시 해놨어)
그래서 남친이 연락해보겠다고 하면서 내려 주차번호판을 찾으려고 봤는데 없다고 하더라고...
그 상황이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 차를 가로 막고 주차를 해놨어. 주차번호판이 없으니 바로 오겠지. 기다렸다가 차주보고 이야기하자.라는 심정으로 말이야.
근데 우리가 빌라 출입문 올라가려고 하는데 그 차 주인이 오더니
(여기서는 둘다 존댓말사용함)
차주- 왜 이렇게 주차를 했냐?
남친- 아니 선생님. 여기 주차 금지라고 되어있지 않냐, 못보셨냐.
차주- 여기 뒤 식당 20분 다녀왔다. 미안하다.
남친- 다음부터는 조심해달라.
라고 하면서 남친이 차에 타려고 하는데 옆 동승 남50대로 보이는 남자가 뛰쳐오더니 우리를 막 노려보더라고. 그러면서
이제부터 그 남자를 진상으로 말할게.
진상- 왜!!! 뭐!!! 빼라고!
남친- 왜 반말하시냐, 지금 빼려고 한다.(존댓말사용함)
진상- 이 잡것들이 차를 막아? 병신같은 것들이 지랄하고 있네.
남친- 욕하시지 말라. 그러시면 차 안뺀다.(존댓말사용함)
진상- 야! 빼지마 지랄한다 니는 애미애비도 없냐? 씨발 별 그지같은 거랑 엮여서 이게 뭐냐. 그러면서 여성 성기 손가락 모양 욕을 나에게 하더라고!! 급! 갑자기 말이야.
여기서 남친이 화가나서
남친- 말 다했냐? 씨발 존중해주려고 했는데 왜 지랄하냐 니가 이딴식으로 하면 안빼줘. 그리고 너 술마셨지? 술마셨는데 운전하려고 함? 시동켰지? 나 신고할거야.
그래서 내가 112에 신고를 했고 경찰을 기다리는 동안 우리에게 계속 말도 안되는 욕설을 하더라구.( 112에 신고할때 그사람이 욕하는 소리가 들었는지 위치조회하고 바로 보내주겠다 라면서 끊고는 거의5분만에 왔어)
그러면서 남친도 맞받아치면서 욕을 하니
진상- 야! 씨발것들아 원룸 28만원짜리 사는 주제에 입 겁나 나불거리네.
남친- 너보다 잘살아. 이렇게 욕하는 너보다 잘사니까 지랄하지 말라.
여기서 내가 개입을 했어.
나- 저기요 선생님, 저희가 28만원에 살던지 말던지 돈 보태주지 않았으면 조용히 해주세요.
진상- 야! 씨발아 내가 돈 보내줄게. 번호 불러. 씨발 그지같은 것들이 내 돈을 받는단닼ㅋㅋ씨발년아 야 불러봐.
나- 네 불러 드릴게요 어서 보내주세요.
( 나 솔직히 부르려고 그 사람 옆으로 가니까 그 사람이 핸드폰 화면를 네이버로 켜놓고 그냥 가만히 있는거얔ㅋㅋㅋㅋㅋ 이체해준다몈ㅋㅋㅋ )그렇게 화면을 두고는 이체도 안하고 나에게 멀어지면서
진상-야 아오!(여기서 한쪽 손으로 올리며 위협함)야 야야 몸매봐라 몸매. 여자같지도 않게 쳐 생겼네. 여자란다 몸매갘ㅋㅋㅋㅋ
그러면서 위아래로 훑어보더라고.
거기서 남친이 빡쳐서
남친- 야!!! 이새끼가 뚫린 입이라고 함부로 짓거리네.
니가 뭔데 훑어봐 씨발 이새끼 ~~~ 그러면서 진지하게 욕하면서 몸싸움까지 일어날뻔했어.
남친의 행동을 보면서 진상이
진상- 야야 뒤에가서 뜨게 뜨게
하면서 남친 몸을 잡았고 남친은 손을 뿌리치면서 몸싸움이 일어날뻔 했어. 근데 여기서 남친은 진심으로 뒤에가서 싸우려고 했는데 그 진상이 남친 손목을 잡았다가 바로 놓았다고 하더라고. 약간 아가리파이터 같은 느낌??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경찰이 왔고. 그 차주는 계속 장모님이 연락와서 가야한다. 나는 피해자다. 차를 빨리 빼줘라 하면서 징징대고 있었고 그 진상에게 하지말라고 그런말은 하지않고 방관하며 구경만 하고 있더라고. 그 차주를 우리가 음주운전인것 같으니 검사해봐라. 라고 ㅎㅐ서 검사를 하니까 음주운전은 아니더라고.
근데 여기서 약간 의문인게 검사기를 가까이 둔 상태에서 불어보라고 하지 않아? 그 경찰이 기계를 멀~~리 대면서 불어보라고 하는거야. 그것도 의문이였고, 검사하기 전에 차주가 안불려고 하니 그 진상이 큰 목소리로 "형! 불어불어! 불어서 나오면 차 놓고 가면 되지" 이러는거야ㅋㅋㅋㅋ 그말은 즉 마셨다는거 아니야?? 근데 안나왔더라구. 검사가 끝나고 그 차주는 차를 몰고 그 진상을 버리고 바로 집으로 가더라궄ㅋㅋㅋㅋㅋㅋ 그 차주가 약간 창피했는지 부랴부랴 운전하고 나가더라구ㅋㅋㅋ 그러면서 진상에게 "야 빨리 사과해라" 이 한마디하고 그 자리에서 사라졌어.
암튼 우리가 경찰에게 상황설명을 했고 사과를 받아야겠다. 라고 하니 그 진상은 사과할 마음이 없다. 하길래 그럼 서로 옮기자. 라는 말이 나왔어.
그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진상이 두손을 모으고 와서는
"미안해요, 내가 욱했다고 우리 형 차 앞을 막아서 욱했다고" 하더라구ㅋㅋㅋ 그 차주는 버리고 갔는데 말이지. 그래서
나- 아니요. 선생님 저는 술마신 상태에서 사과받고 싶지 않구요. 정신 멀쩡한 상태에서 사과받고 싶어요.
선생님께서 오늘 하신 행동 블랙박스에 다 찍혀있으니 저는 월요일에 경찰서에가서 선생님 신고할겁니다.
진상- 아예. 미안하게 되었네요.
경찰- 여성분께서는 신고하시기로 하셨으니 우리가 신원조회랑 사건올리겠다.
나- 저는 살면서 이렇게 성희롱 당해본것이 처음이고 그러니 저분 정신멀쩡할때 이야기하고 싶으니 남친에게 내일 전화해라.
여기서 진상이랑 남친번호 교환하고 끝났어.
그리고 집에 와서 내가 발 씻고 있는 동안 남친에게 전화가 왔었나봐.
남친- 왜 전화하셨냐.(존댓말사용함)
진상- 아 제가 집에 오면서 생각을 해봤는데 미안하네요.
남친- 저도 술 좋아하는 사람으로 이해하려고 했는데 선생님의 오늘 행동은 절대 이해 못할 행동이다(존댓말사용함)
진상- 아 그러겠죠. 근데 저도 음주운전 허위신고로 당신들 신고하겠다.
남친- 아 하셔라. 우리도 월요일에 신고할테니 법대법으로 하자.
진상- 아 이게 아니고 미안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
남친- 아 됐구요. 내일 정신 멀쩡한 상태로 연락하세요. 그럼 끊습니다.
하고 마무리가 되었는데 우리는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 블랙박스 찍혔나 보려고 차에 갔더니 블랙박스 고장으로 안찍혀있던거야... (맙소사..)
주변에 주차 되어있던 차주분들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받으려고 연락드렸는데 전방으로 되어있고 음성 녹화 안되게 설정되어있어서 도움을 못주겠다고 하시더라구ㅠㅠ
남친과 나는 월요일에 연차를 빼서 경찰서가서 고소장 접수하기 전 개인 정신과가서 진단을 받고 앞으로 큰병원에서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진찰서? 받고 경찰서로 가 접수를 했어.
근데 여성청소년계에가서 상담을 받았을 때 우리나라는 성희롱으로 처벌을 받은 사례가 없어서 안된다. 라고 하시면서 모욕죄로 할거면 아래 형사과를 가자고 해서 형사과갔다가 여기가 아니라고 경제과? 가라고 해서 갔다가 아니라고 해서 수사과를 가서 상담을 받았는데 거기서도 고소할 의지가 있냐만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하지, 제대로 된 상담은 받지 못했다라는 생각이 들었어.
어제 수사관이 정해지면서 여성수사관이 연락이 왔는데. "내가 우선 전화를 안받아서 피고소인과 통화를 했다. 그 사람은 나에게 사과를 했고, 욕을 서로 했다"라고 주장만 하고 끊었다고 하더라고. 나는 그 사람 비하나 욕설을 하지 않았지만 남자친구는 그 사람 행동에 대응하기 위해서 욕설을 하였어. 욕설한 부분이 잘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나는 그 사람보다 우리가 더 억울하다고 생각해.
암튼 이래저래 수사관께서는 같은 여자로서 공감은 해주셨지만 성희롱은 처벌 받은 사례가 없다. 모욕죄는 공연성이 인정이 되야하는데 주민분들이 증언해주겠냐. 물어보시면서 역 고소 당할수도 있으니 마음 단단히 먹으라고 하시면서 우선 더 조사해보겠다. 그 상대방 차주에게도 말해서 블랙박스 요청을 할수 있으나 강제는 안되니 그렇게 알고 있어라. 라고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전화를 끊었어.
처음은 주차문제로 싸웠지만 마지막은 성희롱에 끝났다는 것에 어이가 없더라구.
50대 남자가 나이 먹은 만큼 먹었으면서 여성성기 손모양 욕을 하면서 몸매 비하를 하였다는 사실에 많이 놀랬어. 그리고 지구대경찰분들 대응도 별로 였다고 생각해. 서둘러 상황 마무리 지으려는 느낌?
이제 나는 토요일 일이 너무 충격이여서 이제 주차를 할때되면 그 상황이 떠오를 것 같아 두려워.
아래에 그 진상이 사과했다는 문자올릴테니 여시들이 본 다음 이 사람이 진정으로 사과했는지 판단 부탁해!
암튼 우리 여시들도 이런 진상이 세상에 살고 있으니 주차할때 꼭 조심하였으면 해. 어디서 또 이런 진상 나와서 위협할지 모르니까 말이야..
혹시 이러한 피해로 경험이 있는 여시들이나 법을 잘아는 여시들 있으면 꼭 알려줘!
긴글 읽어준 여시들에게 고마워!
어우어유ㅡㅡ
명예훼손은 잇는데 성희롱은 왜없어????ㅌ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투명하다 한남민국 ㅋㅋ
하진짜 저런놈들은 불행하게 살다가 말로도 불행했으면
22 유병장수하길 ㅎㅎ
전주 덕진경찰서 저기 개 무능하고 일 안 하기로 유명하잖아 ㅋㅋㅋㅋㅋ 전주 경찰들 다 그런가벼
존나 열받아 아 손 부들거리는중
와 인생이 불쌍하다 어떤 대접을 받고 살아왔길레 저나이먹고 저러고 살아
와진짜 개열받는다 뭔 저딴 새끼가다있어
나이를뻘로쳐먹었네 여시가마음고생많았겠다ㅠ
ㅅㅂ 저색기 여시 남자친구 없었으면 백퍼 사과도 안했을득 자지가 어디서 나대 개짱나게
뭐 저런 호로 잡놈의 남자같지도 않은 한남새끼가 다 있노 진심 법이 없었으면 주먹으로 면상 내리꽂고 싶었을듯
와 미친 심지어 전주야??? 와 진짜 저런 새끼는 어디서 뭐하는 새끼인지 동네방네 소문나야 하는데...
미친새끼아녀 얼마나 앱생 시궁창 인생을 살았길래 첨보는 사람한테 성적모욕하는지 인생 수준 알만하다
아 미친
ㅋㅋㅋ 와.. 처음에 남자친구랑 싸운건데 결국 여자한테 급 욕하네 ㅋㅋㅋㅋㅅㅂ ㅋㅋㅋㅋㅋ 진짜 이래도 여혐을 안하냐 니들이?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9.18 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