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준 댓글 읽고 며칠 동안을, 아직까지도 향긋하여 그 생각을 할 때마다 너무 소중하고 기분이 좋답니다. 여러가지로 못난 사람을 그렇게 좋게 보아주니 부끄럽고 민망하고... 이렇게 답을 보내버리면, 이 가슴 속에 출렁이는 그 면면한 기쁨이 감해질까봐 그냥 혼자 맘 속에 품고만 있었지요.
이럴 때는 그저 말을 아끼며 가슴 속으로 후배의 정을 느끼고만 싶어서...
경임에게 할 말이 참 많지요. 언젠가 기회가 되면 조근조근 풀어내리다. 남편 건강 뒷바라지에, 아이들 뚜렷하게 잘 키워, 동기님들 결속에 주축이 되고, 동문회를 위해서 헌신하는 덕에 우리는 민통선 방문을 성공적으로 치렀고, 지난 등반 때 맥주공장 견학 건 하며... 할 얘기가 참 많기도 하군요.
경임이 어깨 위에 너무 많은 짐이 지어진 것은 아닌가? 때로 걱정도 되지요. 그러나 神께서는 그릇이 될만한 자에게 일거리를 주시지요.
첫댓글정금자 선배님! 이름 석자를 풀이하자면 정-정말로, 금- 금쪽같이 귀하시며 자-자비로우신 분 그대 이름 바로 우리 달구벌의 빛이시며 소금이시지요. 어쩜 하나하나 빠뜨리지 않고 달구벌의 동태를 살피시고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눠 주시고 꼼꼼히 챙겨 주심에 다시한번 머리 숙여 감사 드리오며 선배님! 화이팅!
첫댓글 정금자 선배님! 이름 석자를 풀이하자면 정-정말로, 금- 금쪽같이 귀하시며 자-자비로우신 분 그대 이름 바로 우리 달구벌의 빛이시며 소금이시지요. 어쩜 하나하나 빠뜨리지 않고 달구벌의 동태를 살피시고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눠 주시고 꼼꼼히 챙겨 주심에 다시한번 머리 숙여 감사 드리오며 선배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