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 손톱이 멀쩡해야
온몸이 건강하다
최근 손톱이나 발톱을 미적으로 표현하는 네일아트를 자주 받는
분들중
손톱에 이상이 생긴 분들이
많습니다.
기분도 전환하고 패션 감각을 뽐낼
요량으로 많은 일반적으로 손톱의 손질이라고 알고
있으나 라틴어의 마누스(손) 큐어(손질)가 잘못 전해진 매니큐어와 아세톤을 몇 달간
사용한 결과 손톱 3분의 1 정도가 손톱바닥과 분리돼 하얗게 떠 보이기 시작한 것
이랍니다. 또 발톱 끝이 심하게 갈라져 쉽게 부서지기도
했습니다.
다소 생소한 발톱과 관련된 주요
질환은 손톱의 바닥으로부터 손톱이 분리되는 경우 '
조갑분리증'이란 진단을 받았습니다. 당분간 네일아트를 중단하고, 될수 있으면
손에 물기가 없게 하며 핸드크림을 사용할 것을
권장받았습니다.
발톱, 손톱은 모근을 싸고 있는
내·외층의 피막인 모낭이나 땀샘, 피지선과 같은
피부 부속물의 일종으로 피부 질환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또 우리 몸 건강이
나빠지면 손톱에 변화가 나타나기 때문에 발톱및 손톱 상태로 건강 상태를 짐작할 수
있기도 하답니다.
발톱, 손톱은 피부 맨 바깥 끝에
존재하는 각질층과 마찬가지로 머리털·손톱·피부 등
상피구조의 기본을 형성하는 단백질인 케라틴(keratin)이라는 단백질로 구성돼
있습니다손가락 및 발가락 말단 부위에 붙어 있는 반투명의 단단한 케라틴 판인
발톱,
손톱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손톱을 1㎜ 정도 남겨두고 깎고, 매니큐어를
바른 뒤에는 며칠 동안 휴식 시간을 취하며, 핸드크림을 바를 때는 발톱, 손톱까지
꼼꼼하게 발라줄 필요가 있습니다.
1. 손톱 위에 홈이 보이거나 천천히 자란다면?
발톱및 손톱 맨 겉면에 유독 파인
홈이 보인다면 피부 은백색의 비늘로 덮여 있는 붉은색의
구진(볼록한 반점)과 판을 주로 하는 발진이 전신의 피부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피부 질환인 건선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발톱및 손톱을 만드는
'기질(nail matrix)' 부위에 건선이 생기면 발톱및 손톱 표면 일부가
불완전한 구조단백의 일종으로 대표적으로 피부, 모발, 손톱에 분포하며 세포 골격을
이루는 주요 구성성분인 각질로 만들어지고 그것이 그대로 내보내지면서 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불완전한 각질 부위는 발톱및 손톱
표면에서 쉽게 떨어지고 그 자리가 파이면서
손톱 위에 작은 홈인 오목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랍니다.
이 같은 증상은 건선 환자 가운데
25~50%가 경험하는 손발톱 인체 구조의 병리적
변화인 병변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기도 한답니다.
치료는 기질 부위에 부신피질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부신피질자극호르몬(ACTH)에
의해 조절되며 탄수화물과 무기질 대사에 주로 관여하는 부신피질호르몬을 주사해
이뤄진답니다.
발톱및 손톱이 평소보다 많은 것
가운데 홀로 두드러지게 유독 천천히 자란다고 느껴진다면 갑상샘 기능 저하나 영양 부족 등을 의심해봐야 한답니다.
발톱및 손톱은 일반적으로 하루에
0.1㎜씩 한 달이면 3㎜ 정도 자라고 완전히 자라는
데 약 3개월이 소요된답니다.
또 1년의 4계절 중 네 번째
계절인 겨울철에는 여름철보다 천천히 자라지만 각종 질환의
영향으로 성장 속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선 심한 전신질환이나 목 앞
중앙에 위치한 내분비기관으로 갑상샘 호르몬과 칼시토닌을 생성, 분비하는갑상샘 기능 저하를 앓고 있다면 손톱 성장 속도가 느려지고 낮은 손톱
사용 빈도, 영양 부족, 고령, 열에 노출될 때도 역시 성장 속도가 느려질 수 있습니다.
1.약한 외상이나 자극
2.임신
3.갑상샘기능항진에서 회복될 때
4.자주 사용하는 손가락
5.긴 손가락 손톱 등은 성장
속도를 빠르게 하는 요인이 된답니다.
2. 신부전증도 손톱이 알려준다?
종종 손톱 절반이 갈색으로 변해
있는 것을 주변에서 볼 수 있는데, 이는 3개월 이상
신장이 손상되어 있거나 신장 기능 감소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만성신부전에
의한 현상일 수 있습니다.
만성신부전을 앓게 되면 발톱및
손톱에서 먼 쪽 중 절반은 갈색, 나머지는 분홍색을
띠게 된답니다.
만성신부전으로 '기질'의 세포
분화 기능에 문제가 생겨 발톱및 손톱 색깔에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랍니다.
발톱및 손톱 변색은 대부분 질환
초기보다는 질환이 진행된 뒤에 발생하기도 한답니다.
드물지만 일종의 피부암인 피부
백혈병이 있을 때는 손톱이나 발톱에 검은 줄과 같은 체내의 세포가 자율성을 가지고 과잉으로 발육한 것 또는 그 상태인 종양이 보이기도
한답니다.
건강한 발톱과 손톱은 투명하고,
바른 모양과 두께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렇지 않을
때는 다른 건강 문제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3. 손톱 흰 반점, 아이ㆍ성인 원인 달라
아이들 발톱과 손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흰 반점이 발톱에 성인에게 나타났다면 다소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손톱과 발톱 위 흰 반점은
아이들에게는 '기질' 문제로, 성인에게는 피부과를 방문하는
환자의 약 2%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며 일반적으로 원형의 모양으로 모발이
갑자기 빠지는 증상을 특징으로하는 원형탈모증과 같은 질환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이랍니다.
아이에게는 덜 성숙된 손톱이
그대로 내보내져 빛을 반사해 하얗게 보이고, 성인에게는
머리 부위를 덮고 있는 피부인 두피에 발생하는 원형탈모증 동반 증상으로 많이
나타난답니다.원형탈모증이 원인일 때는 흰 반점이 발톱과 손톱 표면에
불규칙하고, 지저분한 모습을 보이며 실제 원형탈모증이 발생하기도
한답니다. 또한
성인은 간이나 콩팥 기능에 이상이 있을 때도 발톱과
손톱에 흰 반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두꺼워진 손톱, 곰팡이 무좀 의심
발톱및 손톱이 남들보다 두껍고,
색갈이 변하고, 모양에 변화가 있다면 손톱 무좀과 같은
곰팡이균 감염을 의심해 봐야 한답니다.정상적인 발톱과 손톱의 두께는 평균
0.5㎜지만
그 이상이라면 두꺼워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발톱과 손톱 두께 변화는 표재성
곰팡이증은 진균이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각질층이나
손발톱, 머리카락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인 무좀과 같은 염증이나 외상에 의한
기질 세포 이상 증식이 원인일 때가 많습니다.
발톱과 손톱이 두꺼워졌다고 무조건
무좀 치료약을 복용해서는 안 되지만, 무좀 치료약을 3~4개월간 복용했음에도 증상이 병의 증세가 나아지고 호전되지 않는다면 다른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