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1년생으로 올해 만 81세인 마사 스튜어트의 모습./사진=AFP 연합뉴스
뉴욕타임스가 13일 발표한 ‘2022년 가장 스타일리시했던 인물’ 리스트에서 화제가 된 인물이 있다. 바로 마사 스튜어트다. 마사 스튜어트는 미국의 한 사업가로 '살림의 여왕'으로 미국에서 잘 알려진 인물이다. 1941년생으로 올해 만 81세인 그는 엄청난 동안이다. 어떻게 관리해야 스튜어트 같은 동안 얼굴이 될 수 있는 걸까?
성형외과 전문의는 각종 시술이나 성형수술이 스튜어트의 동안 얼굴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2007년, 2013년, 2018년의 마사 스튜어트의 모습이다. 그는 보톡스·필러 시술만 받았다고 주장하지만, 성형외과 전문의의 분석에 따르면 눈썹이나 이마 거상술, 실리프팅 등 수술이나 다른 시술을 병행했을 가능성이 높다.
오늘성형외과 곽인수 원장은 "과거 기사에 보도된 2007년, 2013년 사진을 보면 올해 사진과 완전히 다르다"며 "목주름, 팔자주름도 훨씬 적어 보이는데, 이는 시술을 하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얼굴이다"고 말했다. 마사 스튜어트는 현재 보톡스와 필러 시술은 받고 있지만 성형수술에 대한 추측에 있어선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지난 4월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마사 스튜어트 담당 피부과 전문의는 "몸에 칼을 대지 않는 방식으로 1년에 두 번 정도 필러와 보톡스 시술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곽인수 원장은 "필러와 보톡스 시술만으로 지금의 얼굴이 나오긴 어렵다"며 "사진만으로 단언하긴 이르지만 눈썹이나 이마 거상술, 실리프팅 등 수술이나 다른 시술을 병행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눈썹의 위치 또한 필러나 보톡스 외 미용 수술을 의심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나이가 들면 눈썹이 처지기 마련인데, 과거 사진과 비교해볼 때 스튜어트는 오히려 눈썹이 올라와 있는 모습이기 때문. 곽인수 원장은 "필러와 보톡스만으로 눈썹이 올라가지 않는다"며 "오히려 이마주름을 펴기 위해 보톡스를 맞으면 눈썹이 아래로 처지는 현상이 생긴다"고 말했다.
필러·보톡스 등 시술과 성형수술 말고도 동안 얼굴을 만들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없을까? 영양소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평소 햇빛을 자주 보지 않는 것이 좋다. 햇빛을 자주 보면 피부가 딱딱해지는 경화 증상이 나타나 손으로 펴도 안 펴지는 주름이 많이 생길 수 있다.
강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