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1일까지 전북에듀페이 입학지원금 신청 기간이었다.
강태양 군이 어머니와 의논했다.
"엄마 이거 신청해야 된대."
"어 태양아, 가정통신문 봤어."
"어떻게 할꺼야?"
"엄마가 신청할게."
강태양 군 어머니가 아들 일 잘 챙기며, 입학지원금 신청해 주셨다.
"태양아 신청하면 20만원 들어 오는데 엄마가 요즘 어려워서 10만원만 보내줘도 될까?"
"어 엄마 그럼 반 반 나눠도 되요."
이렇게 통화를 마치고 강태양 군에게 물었다.
강태양 군과 입학지원금 들어오면 침대 매트리스 바꿔보는 것은 어떨지 의논했던 적이 있다.
"태양 군 입학지원금 들어오면 매트리스 사기로 했었는데요."
"엄마랑 10만원 씩 나누기로 했어요."
"괜찮아요?"
"네."
"그래요. 태양 군이 어머니와 의논해서 결정한 것이니 그렇게 해요."
"매트리스는 아직 괜찮아요."
"스프링이 주저 앉아서 허리 아프지 않아요?"
"괜찮아요. 아직 안 사도 되요."
강태양 군이 어머니와 의논해서 결정했다.
앞으로도 학교 일은 어머니와 의논해서 결정하도록 도와야겠다.
침대 매트리스는 강태양 군이 경제 사정 계획해서 살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다.
2024년 3월 20일 수요일, 문승훈
오늘은 철든 아들 노릇 했네요. 강동훈
가정통신문 봤다는 어머님, 엄마 형편 살피는 아들.
떨어져 지내지만 여전히 엄마와 아들로 함께합니다. 더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