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9장 27-37
"목사님, 우리 아들 결혼을 축하해주세요."
모바일 청첩장이 도착했네요.
요즘은 모바일 청첩장을 통해서
다양한 정보와
여러 사진들을 쉽게 볼 수가 있지요.
사진 속에는
멋진 의상을 입은
신랑, 신부가 행복해보이네요.
비록 그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는 모르지만
부디 믿음 안에서
거룩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길 기도해 봅니다.
오늘 본문을 보니,
잘못된 정략 결혼으로 인하여
애매하게 유다의 왕, 아하시야가 죽임을 당하네요.
아마도 남유다의 왕은
북이스라엘의 공주와 결혼을 하면,
더 이상 남북전쟁을 할 필요도 없고,
왕권 강화에도 도움이 되리라 여겼을 것입니다.
하지만 상황은 정반대였네요.
아합왕과 이세벨에 대한 심판의 여파가
유다 왕, 아하시야에까지 이르렀으니까요.
아무리 연합이 중요하다지만
악인과의 연합은
심판과 죽음을 자초하는 것이지요.
우리가
누군가와 함께 하고,
누군가를 뒤따라갈 때,
그 사람의 영혼의 상태가 어떤지
분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그렇지 못하면,
애매한 고통과 재앙을 만날 수가 있으니까요.
우연히
마가 다락방에 참석했다가
성령충만을 경험할 수도 있고,
아니면
소돔과 고모라로 이사를 갔다가
심판을 피하지 못할 수도 있으니까요.
오늘 하루,
하나님이 기뻐하는 장소에서
하나님이 인정하는 사람들과
선한 일에 열심을 내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