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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일하는 종사자들은 하루평균 9.1시간을 일하고 연간 3546만원을 임금으로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약사는 이보다 0.5시간 적게 근무하고 임금은 262만원이 더 많았다.
보건의료노조는 전국 67개 병원에서 근무하는 조합원 2만156명을 대상으로 ‘보건의료노동자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병원종사자들의 평균 연령은 33.4세, 근속연수는 8.2년으로 하루 평균 9.1시간을 일하고 연간 임금총액으로 3546만원을 받는다.
직종별로는 평균연령이 근속연수가 긴 시설전기, 교환, 사무행정 종사자가 각각 4272만원, 4208만원, 3940만원으로 임금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평균연령 30세에 6.4년을 근속한 간호사의 평균임금은 3467만원, 이보다 평균연령이 5.4세 더 많고 근속연수도 2.7년 더 긴 의료기사는 3879만원으로 조사됐다.
약사는 평균연령은 29.7세, 근속연수는 4.9년으로 연령과 근속연수 모두 다른 직종보다 짧았다. 반면 임금은 3808만원으로 비교적 많았다.
그러나 올해 임단협 임금인상 요구율은 9.6%로 간호사 8.8%, 의료기사 7.8%, 간호조무사 8.2%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약사직능의 임금수준에 대한 불만을 방증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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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 최은택 기자 기사 입력 시간 : 2010-05-13 12:26:31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