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하원 총선거, 내년 2월로 늦어지나
▲ 군정은 쿠데타 이후 민정복귀 로드맵을 제시하며 총선에 이르는 길을 가고 있었으나 그 계획이 요즘에 들어 계속적으로 늦추어지고 있다. [사진출처/Posttoday News]
입법부(NLA)에서 1월 25일 헌법 관련 기본법 중에 하나인 하원 의원선거 법안이 승인되었다.
이 법안은 이 법 시행 시기를 관보에 공고하고 90일 후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총선시기가 올해 11월부터 내년 2월로 늦어질 전망이다.
이 법안의 검토를 실시해왔던 NLA 위원회에 따르면, 시행 연기는 절차상 문제를 피하기 위한 조치한 것이지만, 군정이 신당을 만들기 위한 포석이라고 비판적 견해도 있는 것으로 위싸누 부총리가 "이번 선거법 시행 연기는 정부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국가 개혁 계획, 3월까지 구체화 전망
현 정권의 최우선 과제 중에 하나인 국가 개혁에 관한 포럼이 노동부에서 개최되며, 여기에서 위싸누 부총리가 국가 개혁 계획을 3월말까지 결정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은 13개 위원회에서 검토되어 왔으며, 국가 경제 사회 개발위원회(NESDB)에 의한 조사도 마쳤다.
이 부총리의 말에 따르면, 국가 개혁 계획은 태국이 발전하기 위한 지침이며, 계획을 이행하지 않는 정부 기관은 처벌되게 된다고 한다.
쁘라윧 총리가 인도를 방문, 인도 총리와 회담
▲ 이번 인도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아세안 연합 주요 국가가 참가했다. [사진출처/Naena News]
인도를 방문 중인 쁘라윧 총리는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회담을 나누고 협력 관계의 강화 등에 합의했다.
쁘라윧 총리는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ASEAN) 일원인 태국이 ASEAN과 인도의 중개 역할을 담당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 등을 설명했다. 이후 뉴델리에서 개최된 ASEAN 인도 기념 정상 회의에 참석했다.
지난해 태국과 인도 간 무역은 전년도 대비 34% 증가한 103억8000만 달러에 달했고, 무역 수지는 태국 측이 26억 달러의 흑자였다.
유럽 연합, 조기 민정 복귀를 쁘라윧 정권에 요구
▲ 군정 쁘라윧 총리는 지난해 유럽을 방문해 빠른 조기 민정이관 선거를 올해 내에 실시한다고 약속했었다. [사진출처/Posttoday News]
유럽 연합(EU)은 쁘라윧 정권에 대해 조기에 민주주의를 부활시킬 것, 11월에 총선을 실시한다는 약속을 지킬 것 등을 요구했다. 이것은 총선시기가 내년 2월께 늦어질 가능성이 부상한 것에 따른 것이다.
총선 연기설은 하원 의원 선거법을 검토하고 있는 입법부(NLA) 위원회가 이 법 시행을 관보 공고 90일 후로 합의한 것 때문이다.
도의회 의원, 방콕 도청의 대기 오염 대책을 비판
▲ 태국에서는 지금까지는 미세 먼지에 대한 대책이 강구되지 않고 있었지만 앞으로는 태국에서도 이것에 대한 대책이 강구될 예정이다. [사진출처/Sanook News]
방콕 도의회에서 와린 의원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공기 중의 미세한 입자를 줄인다는 대기 오염 대책에 대해 도청이 예산을 할당하고 있지만, 이것에 대해 도청 담당자가 심각하게 대책을 강구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 미립자는 '미소 입자상 물질(PM2.5)‘라는 것으로 입자 직경이 2.5μm 이하로 작기 때문에 폐 깊숙이 들어가기 쉽고, 호흡기 및 순환계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높다고 한다.
이 의원의 말에 따르면, 세계 보건기구(WHO)는 PM2.5에 대한 안전 기준을 1입방미터 당 10마이크로그램으로 하고 있지만, 방콕에서의 측정값은 25마이크로그램까지 상승하고 있다고 한다.
태국 선박 화주 협의회, 바트 상승에 따른 수출 둔화 우려
태국 선박 화주 협의회(TNSC)의 위씻 부의장의 말에 따르면, 올해 태국 수출이 바트의 고진과 도착지의 보호주의적 조치가 우려되어, 전망을 하향 조정할 필요에 직면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TNSC는 올해 태국 수출 증가율을 현재 5.5%로 하고 있다. 하지만 마이너스 요인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 예상대로 수출이 확대될지는 확실치 않다고 한다.
또한 상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태국 수출 성장률은 9.9%로 되어 있다.
태국 경찰, 자동차 절도범 등의 이름과 얼굴 사진을 공개
수도권 경찰은 자동차와 오토바이 절도 용의자 등 50명의 이름과 얼굴 사진을 공개하고, 이 용의자의 체포로 이어지는 정보 제공자에 15,000~50,000 바트의 보상금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용의자는 범죄의 정도에 따라 10명, 20명, 20명 그룹으로 나뉘어 있으며, 보상은 그룹마다 5만 바트, 3만 바트, 15,000 바트로 나뉘어 있다.
동북부 칸껜 공항에서 화재, 일시 폐쇄
1월 26일 새벽 동북부 컨껜 공항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항이 일시 폐쇄됐었다.
이 화재는 오전 5시경 여객 터미널 3층에서 시작되어 주변이 연기에 휩싸였다가 오전 7시경에 진화되었다.
컨껜 공항 당국에 따르면, 이 공항에 취항하는 저가항공 타이 에어아시아와 녹에어는 컨껜 공항 발착편을 약 120킬로 떨어진 동북부 우돈타니 도내 우돈타니 공항으로 변경하고, 두 공항 간의 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태국에서 올해 첫 광견병 사망자, 지난해 11명 사망
텔레비전 보도에 따르면, 북동부 쑤린도 쑤린군에 살던 태국인 여성 교사(59)가 광견병에 감염되어 사망한 것이 확인되었다. 올해 들어 태국에서 광견병으로 사망히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여성은 1월 19일 증상이 발병해 쑤린 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22일에 사망했다.
여성은 개를 좋아해 집에서 5마리의 개를 기르고 있었으며 다른 동네 개에게도 먹이를 주곤했었다고 한다.
당국의 말에 따르면, 올해 1월 1~24일 개나 고양이, 소 등 동물 광견병 감염 보고가 있었던 곳은 방콕, 중부 싸뭍쁘라깐, 아유타야, 동부 라영, 촌부리, 차창싸오, 북동부 쑤린, 러이엣, 나콘라차씨마, 부리람, 마하쌀라캄, 러이, 남부 쏭크라, 끄라비, 북부 치앙라이, 컨껜 등 총 100건 가까이 된다.
한편, 2017년 보고된 태국 광견병 환자는 8개도에서 11명으로 전원이 사망했다. 환자가 발생한 곳은 싸뭍쁘라깐, 차창싸오, 촌부리, 치앙라이, 북부 난 등이었다.
광견병은 광견병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감염된 포유류에 물리거나 상처, 눈이나 입 점막을 통해 균이 들어가는 것으로 감염된다. 발병 후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어 거의 100% 사망한다.
1월 27일 방콕 도심에서 반정부 집회?
▲ 태국 군정의 5명 이상이 모인 정치적 토론이나 집회를 금지하고 있다. [사진출처/Thaipost News]
외신 보도에 따르면 1월 27일 오후 5시 반부터 반정부 그룹이 총선 조기 실시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방콕 도심 빠툼완 교차로 스카이워크(MBK 앞)에서 실시한다는 보도가 있다며 거주 여행자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파타야에서 ‘해마 구이’ 판매, 인터넷에서 비판으로 정부가 ‘판매 금지’
▲ 태국에서는 다양한 곤충 구이가 판매되고 있었으나 해마 구이 판매는 처음이었다. [사진출처/Sanook News]
태국 어업부는 해마의 '상업 목적 포획 및 판매' 등을 금지하는 법률을 1개월 이내에 제정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이유는 ‘해마 통구이(ม้าน้ำย่าง)’가 비치리조트 ‘파타야 수상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오면서 국제적인 비판이 쇄도했기 때문이다.
‘해마’는 영어로 ‘Sea horse’라고 불리는 물고기 일종으로 국제 자연보호 연맹(IUCN) 레드리스트(멸종 우려가 있는 야생 생물 목록)에 포함되어 있고, 워싱턴 조약에서는 ‘수출입 허가증이 필요한 생물’로 지정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식용으로 적합하지 않지만 중국에서는 약초로 수요가 있으며, 태국에서 신기하게도 통구이로 판매되고 있다.
이번 사건의 발단은 수상 시장 안에서 해마 통구이가 1개에 150 바트에 판매되고 있는 것을 일반인이 사진에 담아 페이스북에 올린 것에 클릭이 쇄도했다. 그리고 이것이 “합법이냐 불법이냐”는 논의로 발전하여 태국 정부도 그냥 놔둘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결국 인터넷상에서 비판으로 ‘해마 구이’ 판매가 금지됨과 동시에 영업 허가가 취소되었다고 한다. 그 후 파타야 주변에서 ‘해마 구이’ 판매는 완전히 사라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