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시황/전략 김지현]
★ 불안의 실체 파악, 아이디어는 ‘지정학적 리스크 → 로봇, AI’
- 코스피 8일 연속 하락한 과거 사례를 봤을 때, 2018년을 제외하면 2주일 후에는 (+) 반등에 성공, 그러나 지난 낙폭을 회복하지 못하는 패턴.
증시 약세를 초래했던 요인이 단기에 해소되지 않았다는 의미로 체감상 반등 강도는 더 약할 수 있음.
- 이번 조정의 외부 요인은 1) 중동 및 대만-중국 지정학적 불안, 2) 이로 인한 공급망 불안 및 물가 재상승 우려.
현 시점에서 글로벌 공급망지수, ISM제조업 공급자 배송지수 등 지표들을 감안 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물가 우려는 과도.
다만 증시 조정의 실체는 대만-중국-미국을 둘러싼 지정학 리스크를 자극하는 요인들이 최소 3월까지는 해소되기 어렵다는 불확실성에 있음.
- 코스피는 8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나 반등에 성공하긴 했으나, 16일 -1.12% 하락하며 체감상 10거래일 하락에 가까움.
조정의 내부요인인 반도체 수요회복에 대한 확신 부족으로 반도체 업종의 상대강도는 약화되었으나 그 중에서도 AI, 로봇 관련주의 흐름은 견조. ‘물류비 상승 → 인건비 절감 및 생산성 향상 필요성 대두 → AI, 로봇’ 이라는 아이디어로 귀결되었다고 판단.
단기 불확실성 속에서 돌파구가 될 수 있는 것은 이번 반도체 사이클을 주도하는 AI, 소프트웨어이며 다음주 마이크로소프트 실적 전후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
★ 보고서: https://bit.ly/3U3dFc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