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있다가 영국 런던에 온 이후 엄청난 물가에 놀라면서 살고 있습니다.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현재 영국돈 1파운드는 미화 약 1.9불에 해당합니다.
뉴욕의 지하철 1회 탑승시 2불, 런던 지하철 1회 탑승 3파운드(오이스터 이용시 1존 1.5파운드). 다시말해 대중교통비가 두세배 비쌉니다. 마찬가지로 뉴욕에서 지하철을 무제한으로 이용하는 weekly pass가 28불. 런던 1-4존 약 33파운드. 이것도 거의 세배군요.
뉴욕 맨하탄에서 furnished studio를 한달 약 2000불 정도에 빌릴 수 있다면 런던 1존에서 한달 1000파운드로 furnished studio flat을 빌리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재수가 아주 좋으면 가능하다는 말도 들었지만요)
음식도 뉴욕에서 5불정도에 사먹을 수 있는 것이 여기선 4-5파운드 하더군요. 음식값도 거의 두배.
그런데, 자세하고 정확한 통계가 없어서 확실한 결론을 얻을 순 없지만, 여기저기 게시판에 올라온 글들과 제 지인들의 말을 종합해 볼 때 영국인들의 소득은 미국인들의 그것만큼 되지 못한다는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1) 만족스러운 통계로 보긴 어렵지만 1인당 GNI나 GDP도 미국이 4만불대 초반이라면 영국은 3만불대 중반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달러화의 가치가 그렇게 많이 떨어졌는데도 이 정도입니다.
2) 이 카페의 어떤 분이 영국 가구당 1년 평균 소득이 2만5천 파운드라고 하셨는데, 미국에서는 중서부의 가난한 주의 경우 5만불 정도 합니다. 현재 미국에서 가구당 소득이 5만불이라면, 빈곤층은 물론 아니지만, 세금체계에선 준저소득층으로 분류되구요 4만불이면 저소득층혹은 빈곤층으로 취급됩니다.
3) 제가 아는 어떤 분이 통계학으로 미국에서 박사를 하시고 켄터키주의 "루이빌 대학"이라는 시골학교 조교수로 임용되었는데요, 초봉이 7만 5천불이었습니다. 저는 우와~했지만 그분에 따르면 UCLA로 간 자기 과 친구는 그보다 훨씬 더 많이 받는다고 하더군요. 영국에서 런던이 아닌 기타 중소도시에서 이공계열 교수(이것도 조금 문제가 있는데, 영국 대학의 체계는 좀 다르죠. 하지만 tenure track에 있는 경우 형식상의 직위가 뭐든 교수로 볼 수 있다고 하죠)가 된 경우 초봉이 4만파운드 정도 됩니까? 그렇지는 않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옛날에 배운 고전 경제학의 개념--자본주의 경제가 발전하고 사람들이 부유하게 될 수록 물가는 올라간다--이 맞지 않는 것 아닙니까? 경제학까지 운운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가난한 나라에 가면 물가가 싸지고 부유한 나라에 가면 물가가 비싸진다는 것을 상식으로 알고 있는데, 영국에선 왜 그게 통하지 않을까요. 변변한 산업도 더 이상 없고 전자기술 등 몇몇 분야에선 한국에조차 뒤쳐지며 미국에는 상대도 되지 않는 나라에 물가만 왜 이렇게 비쌉니까?
그냥 미국으로 되돌아가셔서 사시는게 나을듯 한데요. 여긴 영국입니다. 미국도 한국도 아니고, 님이 이해못하는 물가지수를 가진 나라가 바로 영국이란 나랍니다. 뭘 다른 나라까지 비교해가면서 저런 글을 섰는지 이해를 할수가 없네요. 저도 오해하실지몰라 잠시 덧붙이자면 로마에 가면 로마법에 따르는것 아닙니까? 우리가 이나라 주인이 아닌 이상~ 남의 나라를 비교해가면서 이러쿵 저러쿵 하는 모습 썩 안 좋네요~ 영국 물가 비싼것 전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모르고 오셨습니까?
전.. 집세와 교통비 이외엔 영국이 그리 살인적인 물가라 느껴본적 없는데요... 학비도 비싸긴 하지만 그건 미국도 마찬가지이고 게다가 해외학생에게만 적용되는거니 말하기 좀 그렇고.. 워낙 인건비가 비싼 나라라서 외식을 할경우 좀 비싼건 사실이지만 일반적인 생활비(식품,옷가지 등등)는 그다지 비싸다고 생각 안되는데...화장품도 그렇고.. 그렇다고 미국과 비교도 안되는 나라라니요 ^^; 금융,관광,철강,교육,보험 산업 역시 발달된 나라이고.. 언론도 미국의 CNN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유명하고요..
대략 자료보면 1인당 국민소득 미국=4만불, 영국=3만불, 한국=만오천불...근데 스타벅스 커피값은 대략 다비슷...핸드폰값은 울나라가 더비쌈...우리나라가 더 비정상아닌가?...영국이나 미국은 Clearance Sale 있어서 옷,생필품은 더 싸던데..게다가 영국은 미국보다 학제가 1년씩 짧으니(학부3년, 석사1년) 비용면에서도 메리트가 되고...의료보험(NHS)도 공짜고...미국은 치과한번가면 돈 처든다던데...비교를 하기위해선 먼저 물가를 재는 기준지표를 명확히 해얄듯 하네요..
인구문제 때문이 아닐까요? 많은사람이 좁은곳에 몰리니 자본 유동이 심하고 또 그만큼 일자리도 많이 창출해주니까 벌기도 많이 벌고..물론 생활하긴 힘들지만서도..글구 사회복지가 나름(?) 잘돼있어서 세금 낼일이 많죠? 그래서 더욱더 물가는 올라간거 같습니다. 물가가 비싸서 영국내에선 살기 힘들다고 해도 상대적으로 어쨋든 다른 나라보다 파운드의 가치가 세니 해외여행가긴 참 좋은 나라의 국민인것같습니다. 요즘같이 복잡한세상에 물가가 비싸다 싸다하고 양분하긴 힘들지만 전체적으로 살인물가인건 대부분이 공감하실거구요...제가 거시경제학 미시경제학을 대학에서 어쭙잖게 배워보니...생각보다 복잡한 이유들로 인해
물가란것이 형성되더군요...글구 각 나라의 경제를 전망하는 전문가들도 맞히기 힘든게 그 해의 물가변동사항이나 경제랍니다. 변수도 워낙많고...두리뭉실 붕~ 뜬 글이 되어가고 있어 스스로 한심스럽지만, 아무튼 큰 뼈대는 좁은 땅떵이에 경제주체들이 너무 많이 살고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관광객들도 한몫거들겟구요...그럼 이만.. 아놔~~ 경제는 어려버~
네모나님 같은 반응을 약간 예상하긴 했었는데, 조금 당황스럽군요. 영국에 살려고 온 거 아니구요, 몇달 후에 미국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영국 나쁜나라다라는 식의 불평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바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경제학에 문외한인 저같은 사람들이 다들 궁금해하는 것을 올렸을 뿐입니다. 위의 댓글 중에선 annee님의 것이 가장 그럴듯해 보입니다. 확실히 의료보험이 큰 요소긴 하죠. scjordan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사회복지 문제도 있구요.
오늘 하루종일 생각하다 열차를 타 보니 또 한가지의 요소가 보이던데, 영국은 미국만큼 빈부격차가 크지 않은 것처럼 보입니다. 다들 아시듯이 일인당 GDP GNI는 "엄청 잘사는 인간 몇몇"이 공헌하는 바가 큽니다. 그러니까, 이 잘사는 사람들이 사는 으리으리한 지역과(예를 들어 뉴욕 맨하탄) 못사는 사람들이 사는 황폐한 지역(ex: 뉴욕 브롱스, 할렘 혹은 디트로이트 다운타운)의 구분이 대부분의 미국도시에는 크지만 런던에서는 흔히 말하는 동부지역라고 해도 그 정도는 아닌 것 같군요. 역시 어느정도 복지국가의 모델을 따라서 경제적 격차가 줄어든 영국과 그렇지 않은 미국을 비교하는 건 무리가 있는 것 같네요.
댓글을 쓰고 나니 또다른 문제가 떠오르는데, 영국과 비슷한 생산수준과 복지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프랑스나 독일보다 영국이 비싼 이유는 도대체 무업니까? 전에 어떤 분이 올린 글에 보니 런던 집값이 베를린의 8배라는 말도 있던데요, 몇 년 전 배낭여행의 경험을 통해서 볼 때도 확실히 영국보단 독일과 프랑스가 더 저렴했습니다. 참, 하니나무님의 글에 대해 한마디만 하자면, 보통 여기 사는 젊은 사람들의 경우 집값과 교통비가 생활비의 압도적으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 않나요? 다른 게 싸더라도 그 두 가지가 비싸면 전체적으론 비싼 거라고 봅니다.
음... 영국은 미국보다 '부의 균등한 분배'와 '복지국가'로서의 방향에 신경쓰다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다 같이 잘 살기 위해 인건비가 올라가고 세금이 늘어났겠죠. 독일, 프랑스는 사회자본주의를 영국보다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것 같습니다. 영국은 서유럽에서 사회복지가 가장 뒤쳐진 나라가 되었죠. 미국보단 좋지만... 또하나.. 영국의 문제중 하나는 런던으로의 인구과밀입니다. 그러다 보니 런던지역 집값이 올라간거죠. 런던 외 지역 집값은 거의 런던의 절반입니다.
저도 영국에 살면서....이돈으로 이거밖에 안돼라는....푸념을 많이 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님처럼 항상 도대체 어떤 중요한 정말 확실히 답을 줄수 있는 요소가 무엇인지도 궁금하더구요. 제가 그 해답을 알면 좋겠지만, 그것은 모른체 최대한 현실에 만족하고 살려고 있습니다. 미국으로 갔어야 하는데라는 생각이 가끔히 느껴지는건 ... 런던의 물가가 문득문득 너무 자주 느껴지기 떄문이겠지요. 정말 문제가 많은 영국이라는 생각 자주 듭니다. 그리고 이런곳에서 열심히 살아갈려는 그리고 이런 문제를 심각히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기에 우리도 더 열심히 살수 있지 않나라는 생각도 드네요. 주절주절.^^: 모두 화이팅입니다.
영국은 물가가 비싼 동네가 아닙니다. 단지 파운드가 강세일 뿐이지요. 예를들어, 최저시급으로 따져서 우리나라 3천원 받아서 1끼 못 먹습니다. 하지만, 영국에는 5파운드 받으면 한끼 푸짐하게 먹지요. 우리나라보다 물건값은 비슷하거나 비싸봐야 2배 안인데 반해, 시급은 3배가 큽니다. 과연 물가가 비싼건가요? 전 그렇게 생각지 않습니다. 물가는 우리나라가 더 비싼겁니다. 단지 파운드가 강세기 때문에, 외국인이 비싸다고 느낄 뿐이지요.
첫댓글 혹시 오해하실지도 몰라 잠시 덧붙이자면, "영국은 문제가 많은 나라다" "가난한(?) 주제에 물가만 바가지냐" 등을 말하기 위해 쓴 글은 아님을 밝힘니다.
그냥 미국으로 되돌아가셔서 사시는게 나을듯 한데요. 여긴 영국입니다. 미국도 한국도 아니고, 님이 이해못하는 물가지수를 가진 나라가 바로 영국이란 나랍니다. 뭘 다른 나라까지 비교해가면서 저런 글을 섰는지 이해를 할수가 없네요. 저도 오해하실지몰라 잠시 덧붙이자면 로마에 가면 로마법에 따르는것 아닙니까? 우리가 이나라 주인이 아닌 이상~ 남의 나라를 비교해가면서 이러쿵 저러쿵 하는 모습 썩 안 좋네요~ 영국 물가 비싼것 전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모르고 오셨습니까?
전.. 집세와 교통비 이외엔 영국이 그리 살인적인 물가라 느껴본적 없는데요... 학비도 비싸긴 하지만 그건 미국도 마찬가지이고 게다가 해외학생에게만 적용되는거니 말하기 좀 그렇고.. 워낙 인건비가 비싼 나라라서 외식을 할경우 좀 비싼건 사실이지만 일반적인 생활비(식품,옷가지 등등)는 그다지 비싸다고 생각 안되는데...화장품도 그렇고.. 그렇다고 미국과 비교도 안되는 나라라니요 ^^; 금융,관광,철강,교육,보험 산업 역시 발달된 나라이고.. 언론도 미국의 CNN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유명하고요..
대략 자료보면 1인당 국민소득 미국=4만불, 영국=3만불, 한국=만오천불...근데 스타벅스 커피값은 대략 다비슷...핸드폰값은 울나라가 더비쌈...우리나라가 더 비정상아닌가?...영국이나 미국은 Clearance Sale 있어서 옷,생필품은 더 싸던데..게다가 영국은 미국보다 학제가 1년씩 짧으니(학부3년, 석사1년) 비용면에서도 메리트가 되고...의료보험(NHS)도 공짜고...미국은 치과한번가면 돈 처든다던데...비교를 하기위해선 먼저 물가를 재는 기준지표를 명확히 해얄듯 하네요..
네모나씨, 지나가다 들렸는데 한마디 안 할 수 가 없네요. 베이브씨가 왜 일인당 국민소득이 미국보다 낮은 영국이 물가는 왜 높은지? 질문한 건데 답을 모르면 가만히 계시지..왜 이상한 리플을 올리십니까? 그지 않아도 궁금하구만...
대중교통비는 좀 비싼게 사실이지만 그외 생활용품이나 식료품은 비싼줄 모르겠던데요...오히려 과일은 우리나라보다 싼듯...
인구문제 때문이 아닐까요? 많은사람이 좁은곳에 몰리니 자본 유동이 심하고 또 그만큼 일자리도 많이 창출해주니까 벌기도 많이 벌고..물론 생활하긴 힘들지만서도..글구 사회복지가 나름(?) 잘돼있어서 세금 낼일이 많죠? 그래서 더욱더 물가는 올라간거 같습니다. 물가가 비싸서 영국내에선 살기 힘들다고 해도 상대적으로 어쨋든 다른 나라보다 파운드의 가치가 세니 해외여행가긴 참 좋은 나라의 국민인것같습니다. 요즘같이 복잡한세상에 물가가 비싸다 싸다하고 양분하긴 힘들지만 전체적으로 살인물가인건 대부분이 공감하실거구요...제가 거시경제학 미시경제학을 대학에서 어쭙잖게 배워보니...생각보다 복잡한 이유들로 인해
물가란것이 형성되더군요...글구 각 나라의 경제를 전망하는 전문가들도 맞히기 힘든게 그 해의 물가변동사항이나 경제랍니다. 변수도 워낙많고...두리뭉실 붕~ 뜬 글이 되어가고 있어 스스로 한심스럽지만, 아무튼 큰 뼈대는 좁은 땅떵이에 경제주체들이 너무 많이 살고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관광객들도 한몫거들겟구요...그럼 이만.. 아놔~~ 경제는 어려버~
네모나님 같은 반응을 약간 예상하긴 했었는데, 조금 당황스럽군요. 영국에 살려고 온 거 아니구요, 몇달 후에 미국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영국 나쁜나라다라는 식의 불평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바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경제학에 문외한인 저같은 사람들이 다들 궁금해하는 것을 올렸을 뿐입니다. 위의 댓글 중에선 annee님의 것이 가장 그럴듯해 보입니다. 확실히 의료보험이 큰 요소긴 하죠. scjordan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사회복지 문제도 있구요.
오늘 하루종일 생각하다 열차를 타 보니 또 한가지의 요소가 보이던데, 영국은 미국만큼 빈부격차가 크지 않은 것처럼 보입니다. 다들 아시듯이 일인당 GDP GNI는 "엄청 잘사는 인간 몇몇"이 공헌하는 바가 큽니다. 그러니까, 이 잘사는 사람들이 사는 으리으리한 지역과(예를 들어 뉴욕 맨하탄) 못사는 사람들이 사는 황폐한 지역(ex: 뉴욕 브롱스, 할렘 혹은 디트로이트 다운타운)의 구분이 대부분의 미국도시에는 크지만 런던에서는 흔히 말하는 동부지역라고 해도 그 정도는 아닌 것 같군요. 역시 어느정도 복지국가의 모델을 따라서 경제적 격차가 줄어든 영국과 그렇지 않은 미국을 비교하는 건 무리가 있는 것 같네요.
댓글을 쓰고 나니 또다른 문제가 떠오르는데, 영국과 비슷한 생산수준과 복지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프랑스나 독일보다 영국이 비싼 이유는 도대체 무업니까? 전에 어떤 분이 올린 글에 보니 런던 집값이 베를린의 8배라는 말도 있던데요, 몇 년 전 배낭여행의 경험을 통해서 볼 때도 확실히 영국보단 독일과 프랑스가 더 저렴했습니다. 참, 하니나무님의 글에 대해 한마디만 하자면, 보통 여기 사는 젊은 사람들의 경우 집값과 교통비가 생활비의 압도적으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 않나요? 다른 게 싸더라도 그 두 가지가 비싸면 전체적으론 비싼 거라고 봅니다.
대부분이 과점기업이고, 중간유통비가 많이들어가고, 소비자가 물가에 대한 관여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서 그렇지 않을까요?
물가는 한국이 제일 비쌉니다. ㅡㅡ; 물론 소득에 비해서 말이죠.
음... 영국은 미국보다 '부의 균등한 분배'와 '복지국가'로서의 방향에 신경쓰다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다 같이 잘 살기 위해 인건비가 올라가고 세금이 늘어났겠죠. 독일, 프랑스는 사회자본주의를 영국보다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것 같습니다. 영국은 서유럽에서 사회복지가 가장 뒤쳐진 나라가 되었죠. 미국보단 좋지만... 또하나.. 영국의 문제중 하나는 런던으로의 인구과밀입니다. 그러다 보니 런던지역 집값이 올라간거죠. 런던 외 지역 집값은 거의 런던의 절반입니다.
파운드가 비싸서 그런것 아닐까요...대처 전 총리도 물가만은 어찌할수가 없었다는데..
저도 영국에 살면서....이돈으로 이거밖에 안돼라는....푸념을 많이 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님처럼 항상 도대체 어떤 중요한 정말 확실히 답을 줄수 있는 요소가 무엇인지도 궁금하더구요. 제가 그 해답을 알면 좋겠지만, 그것은 모른체 최대한 현실에 만족하고 살려고 있습니다. 미국으로 갔어야 하는데라는 생각이 가끔히 느껴지는건 ... 런던의 물가가 문득문득 너무 자주 느껴지기 떄문이겠지요. 정말 문제가 많은 영국이라는 생각 자주 듭니다. 그리고 이런곳에서 열심히 살아갈려는 그리고 이런 문제를 심각히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기에 우리도 더 열심히 살수 있지 않나라는 생각도 드네요. 주절주절.^^: 모두 화이팅입니다.
영국은 물가가 비싼 동네가 아닙니다. 단지 파운드가 강세일 뿐이지요. 예를들어, 최저시급으로 따져서 우리나라 3천원 받아서 1끼 못 먹습니다. 하지만, 영국에는 5파운드 받으면 한끼 푸짐하게 먹지요. 우리나라보다 물건값은 비슷하거나 비싸봐야 2배 안인데 반해, 시급은 3배가 큽니다. 과연 물가가 비싼건가요? 전 그렇게 생각지 않습니다. 물가는 우리나라가 더 비싼겁니다. 단지 파운드가 강세기 때문에, 외국인이 비싸다고 느낄 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