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돋 오늘 올라왔던 문재인, 박근혜 대선, 그리고 고려연방제(혹은 낮은단계 연방제)에 대해서

[얌얌이3]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얌얌이3

여시 언니들 안녕ㅋㅋ

혹시나 방금 전에 

'문재인, 박근혜 대선, 그리고 고려연방제(혹은 낮은단계 연방제)' 

라는 제목의 글 본 언니들 없어?

어떤 언니가 

'적어도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독재자의 딸이던 뭐던간에 실제적인 우리의 미래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라며 가져온 동영상이야.

이거임. 

 내가 이 글 보고 식겁해서 자료 찾아본 결과를 댓글로 찔라고 했는데 그새 글이 없어졌길래 

따로 글을 써봤어..

가장 먼저,

1. 이 동영상에서 말하는 낮은 단계의 연방제란 무엇인가?

낮은 단계의 연방제 즉, 고려연방제란

북한이 1960년부터 주장해온 연방제 통일방안. 고려연방제는 북한의 공식적인 통일방안으로, 남과 북에 현존하는 서로 상이한 사상과 제도를 인정하면서 서로 연합하여 하나의 통일 연방국가를 형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우리가 근현대사 시간에 학창시절에 배웠던 바로 그것. 북한이 주장하는 1민족 1국가 2제도 2정부 체제의 통일 방안이야. 

2. 그렇다면 문후보가 이것을 언급한 이유는 무엇인가? 또 그 시기는 언제인가?

내가 구글과 네이버를 이용해 열심히 검색해 본 결과 문후보가 이 단어를 언급한 것은 고 김대중 대통령님 서거 3주기 때,

- 민통당의 문재인 대선경선 후보가 또 다시 反헌법적인 ‘낮은 단계 연방제’를 주장하고 나섰다. 文씨는 18일 김대중 前 대통령 서거 3주기 행사에 참석, 

“남북국가연합 또는 낮은 단계의 연방제를 꼭 실현해서 그 분(김대중)이 6.15 선언에서 밝힌 통일의 길로 나아가고 싶다”고 말했다.(출처 조갑제 닷컴)

라고 한 것이 다야. 나머지는 찾을 수가 없었어. (결국 이 발언의 시기와 장소를 언급한 곳은 저 출처밖에 없다는 뜻.)

관련된 신문기사와 논평은 여시언니들이 이미 다 알고 있는 뉴데일리, 조갑제, 프런티어 등등.. 여러모로 유명한 언론기관 밖에 없었음.

그런데 파란색 동그라미 친 언론들은 뭐지?

궁금해서 클릭해 봄.

기사 내용을 보니, 지방정부를 발전시킨다는 것으로 북한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내용이었음.

즉, 문후보가 언급한 낮은 단계의 연방제를 다룬 신문사는 뉴데일리 등 대표적인 여당 옹호 언론밖에 없었을 뿐더러,(언급했다는 말조차 이쪽에서 먼저 퍼뜨린 것.) 그것마저도 이들은 “남북국가연합 또는 낮은 단계의 연방제"

라는 발언에서 남북국가연합은 제외하고 낮은 단계의 연방제만 강조하면서 마치 문후보가 엄청난 종북세력인 듯, 이들 말로는 참여정부 시절보다 더한 빨갱이라고 언플을 하고 있었어.(실제 기사 검색하면 뜨는 말임. 물론 빨갱이가 아니라 종북세력이라고 말했지만) 그 결과 네이버에 문재인 낮은 단계의 연방제를 검색하면 위와 같은 동영상이 떠돌아 다니게 된 거고.

3. 그렇다면 문후보가 언급한 남북국가연합과 낮은 단계의 연방제의 차이는 무엇인가?

이 둘의 차이는 간단함.

위의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남북국가연합은 우리나라 정부에서 주장하는 통일 방안이고, 낮은 단계 연방은 북한에서 주장하는 통일 방안이야. (우리나라는 2국가, 북한은 1국가 체제를 주장함.)

문후보는 이 두개를 모두 언급했는데, 뉴데일리와 같은 여타 기사들을 보면 마치 문후보가 노골적으로 북한의 통일 방안만은 지지한 것처럼 보여.

3. 아무튼 문후보가 북한의 통일방안을 언급한 건 맞네? 이거 북한 편들어 주기 아냐? 종북세력 아님?

내가 유일하게 찾은 조갑제의 말에 따르면 문후보는 북한의 낮은 단계의 연방제에 대해서 언급한 적이 있어. 하지만 위의 영상이나 특정 언론기관을 제외하면 문후보가 북한 측은 주장을 강력하게 옹호하거나 피력했다는 사실을 다룬 기사는 없음. 즉 이것만으로 문후보가 종북세력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거야.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문후보가 북한 쪽 의견을 언급한 것에 찜찜한 언니들이 있지?

내가 그런 언니들을 위해서 이 두개의 통일 방안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가져왔어.

1994년 김영삼 정부는 노태우 정부의 '한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을 거의 그대로 받아들여 '한민족공동체 건설을 위한 3단계 통일방안'을 발표하였다. 흔히 '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이라고 불리는 이 통일방안은 자주, 평화, 민주의 3대원칙을 바탕으로 화해협력, 남북연합, 완전통일이라는 3단계를 거쳐 통일을 실현한다는 내용이다.

노태우 정부의 '한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이나 김영삼 정부의 '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이 공존공영, 화해협력, 남북연합 등의 단계를 거쳐 점진적으로 통일을 추구한다는 것은 실현 가능성과 관련하여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그러나 마지막 단계인 통일국가의 형태를 "자유, 인권, 행복이 보장되는 민주국가"로 규정하여 남쪽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로 북녘을 흡수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냄으로써 북녘의 비난과 반발을 받게 되었다.

특히 김영삼 대통령은 1994년 8월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남북 사이에 체제경쟁이 끝났다고 선언하면서,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는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반드시 수호될 것입니다.... 통일을 추진하는 우리의 기본철학 역시 자유와 민주를 핵심으로 하고 있습니다”고 주장함으로써, 반드시 자유민주주의 체제로 통일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못박았다. 궁극적으로 남쪽이 북녘을 흡수통일하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한 것이다. 더구나 통일이 예기치 않은 순간에 갑자기 닥쳐올 수도 있다는 발언은 북녘 체제의 조기 붕괴를 바라며 흡수통일을 강조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이에 대해 북녘은 '로동신문' (1994년 11월 4일)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체제하의 통일이 “북과 남의 대결과 충돌, 동족상쟁”을 유발시킬 것이라고 비난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통일은 “남조선에 세워진 식민지 파쑈체제를 우리 공화국에까지 확대연장해 보겠다는 것이며 결국 전쟁으로 ‘승공통일’의 꿈을 실현해 보겠다는 것”이라며, 오히려 “‘문민’독재자는 상종할 대상이 아니라 타도 대상”이라고 강하게 반발하였다.

이렇듯 남쪽의 통일방안과 북녘의 통일방안을 비교해보면 최종 단계는 크게 차이가 나지만, 중간단계 또는 과도기적 단계인 남북연합과 낮은 단계의 연방제는 비슷하다. 다시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남쪽에서 제안한 연합제는 남북이 대외적으로 각각 주권을 유지하는 독립국으로 서로 다른 체제와 정부를 유지하며 통일 지향적인 협력관계를 발전시키는 국가연합의 형태를 뜻한다. 그리고 북녘에서 제안한 낮은 단계의 연방제는 남북이 서로 다른 정부와 제도를 유지하면서 각각 정치, 군사, 외교권을 비롯한 현재의 기능과 권한을 지니되 그 위에 민족통일기구를 설치하여 하나의 연방국가를 이루는 형태다.

따라서 두 통일방안의 공통점은 남북이 서로 다른 이념과 체제를 지향하고 유지해왔기 때문에 급격하게 통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도 않을뿐만 아니라 가능성도 높지 않다고 생각하여 잠정적으로 각각의 이념과 체제 그리고 제도와 정부를 유지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세 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두 방안 모두 통일의 최종 형태가 아니라 과도기적 형태라는 점이다. 즉, 통일의 모습이 아니라 통합을 준비해 나가는 과정이나 방법을 가리키는 것이다. 둘째, 두 방안 모두 2체제 2정부를 유지하면서 두 정부 사이에 협력체제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 남북 정부가 정치, 군사, 외교권을 각각 갖고 협력기구를 운영해 나간다는 것이다. 셋째, 이러한 중간 단계에서 정치, 군사, 경제, 사회 등 각 분야별 대화와 교류협력을 통해 통일의 기반을 넓혀나간다는 것이다.

두 통일방안의 가장 큰 차이점은 국가연합이 대외적으로 ‘두 개의 국가’인데 반하여, 낮은 단계의 연방제는 대외적으로 ‘하나의 국가’라는 점이다. 즉, 연합제는 연립주택처럼 2개의 독립국가가 나란히 붙어서 협력하는 형태인 ‘2국가 2정부 2체제’라고 할 수 있고, 낮은 단계의 연방제는 '한지붕 두가족'처럼 밖으로는 1개의 독립국가를 이루면서 안으로는 2개의 지역정부가 협력하는 형태인 ‘1국가 2정부 2체제’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재봉, [두 눈으로 보는 북한], 447-450) (출처 http://blog.daum.net/pbpm21/122)

즉 여기서 알 수 있듯이 문후보가 언급한 남북연합국가와 낮은 단계의 연방제는 모두 최종적인 통일 국가가 아닌 통일 과정의 남북체제에 대한 것이야!

저 위의 영상처럼 낮은 단계의 연방제가 결과적으로 북한에 의한 적화통일을 위한 것도 아니고,

심지어 문후보는 북측의 낮은 단계 연방제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정부의 남북국가연합에 대해서도 언급했어.

하지만 참여정부 이전의 정부 즉 김영삼, 노태우 시절에 통일의 최종적인 목표는 우리나라에 의한 흡수통일임을 명시했고, 이에 따른 북한 측의 반발이 엄청 났던거지. 평화 통일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최대한 북한을 자극하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려고 했던 참여정부 시절에도 낮은 단계의 연방제만을 주장한 적은 결코 없었어.

4. 근데 우리가 뭐가 아쉬워서 북한의 눈치를 봐야 해? 얻는 것도 없으면서 퍼주기나 하고!!! 결국 북한만 좋은 거 아냐?

이 말은 여당이 주구장창 하고 다니는 말 중 대표적인 것인데, 여기에 참여정부 시절 퍼주기로 북한이 핵을 만들었다 -> 아 놔 빨갱이! 까지 덧붙이면 참여정부를 비롯한 야당은 완벽한 종북세력이 됨.

아무튼 이 말에 하나씩 반박해보자면,

참여정부를 비롯한 문후보가 주장하는 것은 결론적으로 평화통일이야.

그 과정에 남북한의 군사 개입과 전쟁은 절대 NO! 라는 거지.

이것을 위한 필수적이고 가장 기본적인 단계과 바로 대화야.

당사자들이 마주 앉아서 얘기를 나눠야 통일이든 뭐든 하지 않겠어?

이 대화의 발판을 마련해주는 방법 중 하나가 대북지원이지. 

여시언니들도 잘 알다시피 현재 북한은 심각한 빈민국이야.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아무런 조건없이 북한을 지원하기도 하지.

하지만 우리나라가 북한을 지원한다는 것은 의미가 약간 달라.

물론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의 의도도 있지만, 

휴전국이자 적대국 혹은 통일의 당사자로서 북한을 지원한다는 것은 그만큼 남북 관계가 개선됐다는 것과 

평화 구축을 위한 양국의 노력 더 나아가 북한에 대한 우리나라의 영향력까지도 과시할 수 있는 기회인거지.

남북의 평화 혹은 냉전은 국내증시에도 즉각즉각 영향을 줘.

그 예로 국내증시의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인물로 이명박대통령과 김정일이 뽑혔었지.

(출처 http://news.mt.co.kr/mtview.php?no=2010061615412533722&type=2)

남북관계가 어떠냐에 따라 국내증시 또한 널 뛰듯 뛴다는 거야.

여기서 대북지원 혹은 남북관계 개선의 중요성이 또 드러나.

그 예로 햇볕정책을 펼쳤던 참여정부에 대해서 얘기해 볼게.

주식시장이 평가한 참여정부의 경제정책

| 기사입력 2007-05-13 14:34 | 최종수정 2007-05-13 23:50

지난 5월11일 우리나라 종합주가지수는 1603포인트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참여정부 출범 당시의 592포인트와 비교하면 무려 1000포인트 이상, 3배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역대 정부 최고실적이다. 

주가상승 배경엔 참여정부 일관된 정책·경제체질 강화가 큰 힘

그동안 정부는 ‘경제위기론’‘경제파탄론’ 등 경제를 흔드는 근거 없는 비판에 시달려 왔다. 또 경제에 엄청난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는 달콤한 경기부양의 유혹과 압력도 받아왔다. 

하지만 이를 물리치고 경제 체질 개선과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일관된 경제정책을 묵묵히 수행해 왔다. 또 부패와 유착구조 해소, 남북관계·한미관계의 개선 등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회·안보 분야에서도 눈에 띄는 정책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대북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온 점도 주식시장으로부터 높이 평가받은 부분이다. 과거 우리 주식시장이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Korea Discount)의 주요한 이유 중의 하나가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였다는 점을 감안 할 때, 최근 6자회담 타결과 북·미간 화해 진전 등은 주식시장 업그레이드에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7&oid=078&aid=0000032895)

물론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에 남북관계만이 있는 것은 아냐. 하지만 이처럼 대북지원은 단순한 퍼주기가 아니라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한 수단으로써 국내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거야. 물론 참여정부의 대북정책이 완벽하다고 말할 순 없지만, 여당의 주장처럼 참여정부의 무조건적인 대북지원이 북한을 일으켜 세웠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 북한은 여전히 굶어죽기 일보직전의 빈민국이고, 참여정부는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무던히도 애썼었어. 성공만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 밖의 내가 평화통일, 남북관계 개선을 주장하는 이유는 생략. 혹 궁금한 언니들은 http://cafe.daum.net/subdued20club/Uo2e/205 이 글을 참고해줘~

5. 하지만 난 북한과의 통일이 싫어. 그냥 지금처럼 있으면 안 되는 거야? 새누리당처럼 강경책을 써서!

아직 우리나라는 통일은 커녕 과도기에도 진입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통일에 대한 대표적인 국민적 여론이 만들어지지는 않은 것 같아. 혹은 통일 자체에 반대하는 언니들도 있을거고. 그래서 이건 제쳐두고 우선 남북관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우리나라의 국방력과 안보력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해.

아마 여시 내에서도 대북정책에 관해서만은 여당이 야당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언니들이 있을거야. 하지만 북한에 대해 강경책을 쓰든, 유화책을 쓰든간에 가장 중요한건 국가안보야. 내가 새누리당의 대북정책을 반대하는 이유도 바로 국방력과 안보력 때문이야.

이번 정권에 들어서 우리나라의 형편없는 안보력을 보여준 사건이 몇몇있는데, 최근에 있어서는 언니들도 잘 아는 북한군 귀순 사건과 위성 발사 사건이 있어. 우리나라는 북한군이 국경을 뚫고 노크를 할 때 까지도, 위성을 쏘아올리고 자축을 할 때 까지도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야 알게되었지. 

국방력도 마찬가지야. 노전대통령은 정권시절 국방개혁 2020안을 만들었어. 평화통일에 앞서 가장 큰 전제조건인 국방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수립한 정책이지. 하지만 이 정책은 이번 정권이 들어서서 축소화되었어. 무인전투기인 글로벌호크의 예도 있어. 이것도 마찬가지로 노전대통령이 구입하기로 한 것을 이번 정권에서 전격 취소해 버리지.  (출처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9027 , http://weekly.donga.com/docs/magazine/weekly/2012/10/12/201210120500003/201210120500003_1.html)

이상하지 않아? 항상 국내에 있을 종북세력을 감시하고 북한을 경계해야 한다던 새누리당 보다 북한과의 관계 개선에 노력했던 참여정부가 오히려 국방력 강화에 더 적극적이였다니. 더군다나 이번정부가 국방에 등한시한 결과가 한 번도 아니고 여러차례에 걸쳐 터져나오고 있으니..

이 만화처럼 여당이 국내에 있는 종북세력 잡겠다고 정작 북한을 등한시한 결과가 나타나는 거라고 생각해.

결국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거야.

흔히 여당에서 북풍공작하는 것처럼

북한에 대해 강경책을 쓴다 -> 안보 튼튼, 국방 튼튼 -> 국가 안전 확보

북한에 대해 유화책을 쓴다-> 안보력 저하, 국방력 저하 -> 국가 안전 비상

이라는 것이 아니라는 거야.

북한과의 통일에 찬성하든!! 반대하든!! 강경책을 쓰든 유화책을 쓰든!! 우리나라의 국방과 안보는 항상 중요함. 오히려 유화책을 쓰고자 할 때야 말로 국방력과 안보력이 가장 튼튼해야 할 거야.

결국 북한에 대한 강경책을 쓴다고 여당이 국방력과 안보력에 크게 기여를 하고,

유화책을 쓴 참여정부 및 야당이 국가 안전을 위협한게 아니라는 사실!!

따라서 나는 단순히 새누리당과 이명박대통령, 박근혜후보의 대북 강경책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국방정책, 안보의식에 대해 반대하는 거임!!

쓰다보니 정말 긴 글이 되었네.. 여기까지 읽어 준 언니들 고마워!! 

+) 덧 붙여 맨 처음 이 동영상을 가져온 언니에게 바칩니다.

'적어도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독재자의 딸이던 뭐던간에 실제적인 우리의 미래가 중요하다고 생각해.'라니, 그 결과 가져온게 이 동영상인거야?

매국 행위인 친일과 국민들을 짓밟은 독재는 괜찮으면서 종북은 안 되는 거고?

개인적으로 나는 친일, 독재, 종북 다 싫어. 어느 하나 옳은 것이 없다고 생각해. 

심지어 친일, 독재는 명백히 명시되어 있는 역사적 '사실'이고 종북은 특정한 누구네들이 항상 말하는 '의심' 사항인데. 박근혜후보를 뽑는 건 객관적이고 과거에 연연하지 않으며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한 행위이고, 문재인후보를 뽑는 건 과거에 매여 미래를 팔아먹는 행위인거야?

만약 문후보가 진짜 종북세력이면 이제와서 왜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살리고 강조하는 걸까? 왜 항상 우리나라의 국방력과 안보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하고?

종북의 최종적 목표인 북한은 이미 썩을대로 썩어빠진 독재에 삼대세습을 이어가고 있는데.

오히려 독재라는 부분에서 박후보와 더 공통점이 있어 보이지 않아? 

실제로 탈북자가 북한은 박근혜후보가 대통령이 되길 원한다고 말한 영상도 있는 와중에.

그렇게 북한은 독재, 세습은 욕하면서 우리나라의 독재는 괜찮다고 말하는 이유가 뭘까?

참..언제부터 독재를 옹호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것이 과거에 연연하지 않는 쿨한 태도가 됐는지 모르겠네.

[얌얌이3]

ㄱㅆ) 뭐..뉴데일리도 언론기관이긴 하니까..아무튼 그쪽 빼고는 언급한 기사 찾기가 힘듦 ㅠ

[레몬띠→이↗]

정독했어! 수고했어 언니ㅎㅎ

[함지훈]

북한이 인공위성쏘는걸 하루전에도 몰랐다는게 말이안돼 진짜..얼마나 정보력이없길래 이번사건땜에 얘네가 진짜 말로만 국가안보를 외치는 당이라는걸 앎..

[대통령 문재인]

원글쓴이 일베인가봐ㅋㅋㅋㅋ어휴
언니글좋다 많이알아가요♥

[더블쿼터파운더치즈]

언니 메일로 스크랩할게! 글 잘읽고가!!

[토스케치북]

그라췌!!!!!!!!! 바로 이글이었어 바로 이 글 ㅠㅠ 아니 연방제 언급을 한적이 없는데 자꾸 .... 언니 대단해 정말 멋져 주위에 딴소리 하는 애들한테 이렇게 설명해야겠어

[고랭G.배츄~♥]

잘봤어 언니!! 꼼꼼히 알기쉽게 써줘서 고마워!!!어휴 제목보고 식겁했네..ㅋㅋ

[얌얌이3]

댓글 고마워~이 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종북 관련 이야기는 대부분 뉴라이트계열 즉 뉴데일리 이런 곳에서 나와. 뉴라이트가 역사 왜곡에 앞장서는, 김구선생님께 테러리스트라 하고 위안부 피해 여성분들께 창녀라 하는, 친일단체이기 때문에 난 이쪽 기사는 아예 안 읽어. 하지만 네이버에 대북 북한 이런 키워드 검색하면 뜨는게 가장 먼저 뉴라이트 계열 언론일거야. 북풍공작은 그들의 친일행위를 덮어주는 가장 좋은 수단이거든. 이처럼 역사왜곡도 서슴치 않고 없는 것도 진실인 마냥 만들어내는 집단이기 때문에 이쪽 언론은 안 읽는걸 추천해~ 객관적이질 못하거든

[얌얌이3]

대북정책에 대해 객관적으로 알고 싶다면 여시를 이용하는 것도 좋아. 쩌리나 스크류방에 대북 북한 참여정부 햇볕정책 등 검색하면 관련 글 많이 뜰거야. 근데 사실 내가 글에도 써놓았듯이 대북정책에 대해서 완전한 객관성을 유지하기가 힘들어. 우리나라는 아직 통일에 찬성한다 반대한다 이런 기본적인 사항에도 말이 많아서. 그래서 독일의 경우를 알아 보는 것도 좋아~ 물론 독일과 우리나라를 동일시할 순 없지만 독일의 사례를 보면 통일을 위해 필요한 것들 예를 들어 분단국가 주민들 간의 교류 방법, 통일 후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문제에 대한 대비책 뭐 이런 것들을 알 수 있거든

[얌얌이3]

독일에 대해서는 책으로 알아보는게 제일 좋을 것 같다. 독일은 분단문학 통일문학 이런 것도 많이 발달되어 있고 독일통일만 검색해도 관련 서적 많이 뜰거야~무엇보다 언니 입장을 정리하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 이런 글 보면서 언니가 통일에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 그리고 찬성한다면 평화통일에는 어떤 방안이 있는지, 반대한다면 휴전국 상태에서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뭐 이런거. 나는 개인적으로 휴전국인 상태에서 우리가 항상 가지고 있는 전쟁에 대한 불안함, 경제적 손실 이밖에도 역사 문화적인 이유때문에 수십년이 걸려도 평화통일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야~

[얌얌이3]

아 그리고 글에도 써놓았듯이 새누리당의 대북정책은 강경책인 것을 떠나서 기본적인 국가 안보와 국방력에 소홀히하기 때문에 최악이라고 생각해. 이번 북한 위성 사건과 귀순 사건만 봐도 현정부의 무능한 안보력이 드러난 사례인데 새누리당은 오히려 이러한 안보위기가 야당때문이라고 주장하거든 즉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각, 대북지원=국방력 약화 이것을 이용한 거야. 아무튼 나도 대북정책에 대해 완벽히 알지 못하고 무엇보다 현 북한의 상태에서 평화통일 방안을 모색하는게 굉장히 어려워서 완벽하다고 할 수 없지만, 언니가 조금이라도 더 관심가지고 편견을 버리는 계기가 되었음 좋겠다^^

[얌얌이3]

참 답답하다. 우선 내가 이 글에 써놓았듯이 이 발언 자체가 뉴라이트 즉, 친일집단세력이 조작한 날조임. 근데 얘네들은 이런 식으로 날조에 과장 + 헛된 망상까지 덧 붙이는데, 우선 햇볕정책의 제 1원칙이 이거였어. 북측의 무력도발을 절대 허용하지 않는다. 그리고 실제로 북측이 무력으로 도발하면 바로 보복했음. 즉 이 통일방안의 최종적 목표는 평화통일이야 남북의 무력다툼 없는. 그런데 무슨 무기를 나눠가지고 말고가 안건으로 나와? 이게 가능해? 이 연방제 자체가 무력 다툼 없는 평화통일을 전제하고 있는데? 이런 무력, 혹은 전쟁에 대한 대비 이런 것들에 최종적으로 먼저 합의가 되고 약속이 되어서야연방제가 추진되는 거임.

[얌얌이3]

만약 북한이나 남한이나 서로 무력 도발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원칙인데 이게 안 지켜지면 어떻게 연방제를 논할 정도까지 통일과정이 추진되겠음? 애초에 결렬임.

[얌얌이3]

그리고 그렇게 북한 경계하고 무서워하는 여당이 왜 이번 정권에 들어서 북한의 무력 도발에 무능력하게 대응함? 포격 당하기만 하고 아무런 보복행위도 못 했음. 더군다나 북한군의 국경선 넘을 때 까지 아무것도 모르고, 김정일이 죽은 것도 뒤늦게야 알았으면 북한 위성 발사 조차 예측하지 못하고 그냥 당함.

[얌얌이3]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혹시 모를 상황에서 이기지. 휴전국인 상태에서 북한의 세태에 가장 먼저 대응하는 건 우리나라여야 하지 않음? 근데 이번 정부 들어서 우리는 미국, 일본에 이 자리를 내어주고 있음. 그리고 참여정부 친북정책 + 국방력 강화 정책을 추진한 정부야. 그 친북 조차 아무런 이유없이 퍼주는게 아니라 평화를 만들기 위한 것이었고(미국 러시아 중국 등은 오히려 아무런 조건없이 인도주의적인 관점에서 북한 지원 함.) 아까 내가 말했듯이 햇볕정책의 기본 전제는 북한의 무력 도발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국방력을 키우는 건 당연한 거였어,

[얌얌이3]

근데 이명박 정부에서 참여정부가 추진한 국방력 증진 정책을 축소화하고 심지어 북한에 대해 무조건 귀 닫고 입 닫고 나몰라라 하니 이렇게 여러번 당한 거 아니겠어? 한 마디로 적 앞에서 헐벗은 채 반대방향으로 등지고 있는 상태임.

[얌얌이3]

이명박 정부가 북한에 대해 강경책을 쓰더라도 최소한 국방력을 증진시키고, 유사시에 발빠른 대처를 보여주며, 믿음직한 안보력을 보여줬으면 이렇게 욕 안 먹었을 거임. 그게 아니니까ㅓ 문제인거지. 강경책을 쓰던 유화책을 쓰던 기본 전제는 무력 도발 네버 노, 국방력 강화이다!! 이명박 정부는 이걸 소홀히 하고 미친 사대강에 돈을 처들이 붓고 있기 때문에 욕 먹는 거야!! 연평도, 천안함, 김정일, 위성 사건 등등으로~

[얌얌이3]

ㅇㅇ 언니 말이 다 맞아. 근데 언니 이렇게 말해봤자 저런 사람들 설득 못 해. 내가 이런 사람들 넷상으로 그리고 오프에서도 수십명 만났는데 설득 안 돼. 그들은 이미 논리로 승부하는게 아냐. 오기와 기이한 집착으로 승부하는 거지. 괜히 언니만 힘들거야. 그리고 나는 저들을 절대 보수라고 생각하지 않아. 진정한 보수주의라면 민족주의에 입각한 정신으로 친일행위를 가장 경멸하고, 민족의 화합인 남북한 통일을 강력하게 주장해야 함. 애초에 우리나라에 친일파 처단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기득권을 가진 친일세력이 암암리에 보수세력으로 자리 잡은 거지, 절대 제대로된 보수집단이 아님.

[얌얌이3]

오히려 독립 이후 가장 제대로된 보수 정부는 참여정부였어. 민주주의를 옹호하고, 친일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하며 평화통일을 주장하는. 친일과 독재에 핑계를 가져다 대는 순간 그들은 합리성을 잃고 정의를 잃은 거야. 그리고 종북 종북 지랄 좀 하지 말라고 해. 친일, 독재는 괜찮고 종북은 안 된다고? 이게 말이야 똥이야. 그리고 지금 주변을 둘러 봐봐. 북한은 세계인들이 다 아는 빈민국에 공산주의의 대표적인 실패 사례란 걸 이미 모든 국민들은 알고 있어. 그런데 무슨 적화통일이니 북한에 의해 통일해야 한다느니 해? 현실적으로 가능해 이게?

[얌얌이3]

언니 주변에도 적화통일 하자는 사람 없잖아. 평화통일을 주장하는 거지. 그리고 북한은 적화통일 하고 싶어도 못 함. 이미 우리나라 경제가 너무 커져서 집어 삼키려고 해야 집어 삼킬 수가 없어. 현실적으로 절대 네버 불가능. 이미 세계사적으로 수십년 전에 끝난 색깔론을 고작 친일과 독재행위를 정당화하기에 사용하고 있을 뿐이야. 우리나라 기득권들이. 그리고 그들이 너무나 큰 언론이라는 것을 쥐고 흔들기 때문에 그 오빠라는 사람처럼 무지한 사람이 나오는 거고. 아무튼 언니가 수고가 정말 많다. 에휴 ㅠㅠㅠㅠ 우리라도 정확히 알고 올바른 사실을 인지하고 있자!!

[얌얌이3]

마지막으로 혹시 햇볕정책이나 대북정책에 궁금한 점이 있으면 스크류방이나 쩌리에 검색해봐~ 좋은 글 정말 많다!! 내가 작성한 글도 읽어주면 고맙고 ㅋ,,ㅋㅋ,,ㅋ,, 지금 참 정신 알딸딸한데 아무튼 함께 힘냅시다!

[얌얌이3]

응~괜찮아 댓글 달아줘서 고마워^^

[콩깍지씌였어]

일베충까는데 근거로 좀쓸게!!!너무고마워!!!! 복사붙여넣기해도될까? 너무좋은말이야!!!!!ㅠㅠ으헝

[현♡율]

여시 미안해 내가 급해서 캡쳐해서 글 3분의 1 조금 넘게?? 3분의 2정도 지역맘 카페에 올렸어 ㅠㅠ 허락도 안 맡고 글 올려서 미안해 좀 전에 지역맘카페에 문재인 공약 중에 고려연방제가 포함 되어 있다며 종북 어쩌고 그래서 나도 몰랐다가 이래저래 검색하니 여시 글이 있더라고 그래서 노출된 글로 타고 검색하다가 여시가 정리해 놓은 거 있길래 반박글 다느라 ㅠㅠ 여시 정리글을 마음대로 퍼가서 미안해.. 혹시 기분 나쁘면 삭제할게요...쭈글... 정말 미안해요 ㅠㅠ